평화경 / 平和經 / Pyeong Hwa Gyeong - 133 - 8. 한국은 고난 속에서 택함 받은 나라

[대태양/김현수]

평화경 - (133)
제8편 한국통일과 세계평화
제2장 조국이여 빛나라

8. 한국은 고난 속에서 택함 받은 나라

한국의 5천년 역사는 고난과 시련의 역사였습니다. 한국은 오랫동안 가난했고 외세의 시달림 속에서 눈물의 맛을 알며 슬픔의 맛을 아는 민족입니다. 고난의 역사 속에서 시련을 당해 온 한국의 사정은 타락한 인류, 곧 죽은 자식을 보고 탄식하는 하나님의 사정과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눈물의 맛을 압니다. 그러니 눈물의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고래로부터 비극을 좋아했습니다. 그것이 타락이라는 비극을 맛보신 하나님을 동정할 수 있는 자격입니다. 속담에 ‘과부의 사정은 과부가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기쁨과 영광 속에 권세만을 누리시는 하나님인 줄 알았는데, 그 하나님은 알고 보니 자식을 잃고 우시는 애절하고 외로운 아버지더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심정을 위로하는 참효자가 될 것을 믿고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한국인은 자고로 충효의 절개가 높은 민족입니다. 국군의 날을 맞아 5·16광장에 초대되어 국군의 위용을 보고 흐뭇한 느낌을 가진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 국군 용사들이 사열대 앞을 지나면서 외치는 ‘충효’라는 구호는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 택함 받은 민족으로서 부르짖는 구호로서는 너무나 계시적이었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이 같은 구호를 외치는 군인은 없을 것입니다.

한국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충성하고 효도할 민족이기에 그 충효정신이 오늘날 국가의 중심사상이 된 것입니다. 심청의 애절한 어버이를 위한 효성, 춘향의 낭군을 위한 절개, 정몽주의 임을 섬기는 충성, 유관순의 순국정신과 같은 충효의 절개는 동서고금 그 어디에서도 유례를 볼 수 없는 한민족의 얼입니다. 이와 같은 충효정신과 송죽 같은 절개는 앞으로 이루어질 지상천국의 중추적 사상과 정신이 되는 것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이니 그 나라를 위해 영원히 충성해야 하고, 하나님은 인류의 아버지이시니 그 아버지께 영원토록 효도해야 합니다. 세계 여러 민족을 놓고 아무리 시험을 쳐 보아도 한국과 같이 그 충효의 열과 절개가 높은 나라는 없으니 하나님은 한국을 택하시고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나아가 한국인은 평화를 애호하는 백의민족입니다. 우리는 한 번도 누구를 침범해 보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이와 같은 평화 애호의 민족이 5천년의 고유한 역사를 지니고 견디어 왔다는 그 자체가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보호 아래에서만 가능했던 것입니다. 속된 말로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배경을 가진 민족입니다.

5천년 역사를 두고 여러 강대국들이 여러 번 집어삼켰지만, 그때마다 우리를 먹고 소화불량을 일으키지 않은 나라가 없었습니다. 먹고는 반드시 토해 놓아야만 했습니다. 이게 누구의 힘이겠습니까? 하나님의 힘이었습니다. 8·15해방은 누가 갖다 주었습니까? 하나님의 힘이었습니다. 6·25전쟁 때 공산군의 남침을 막아 준 것은 누구의 힘입니까? 하나님의 힘이었습니다. 6·25전쟁 당시 미국 트루먼 대통령의 결심이 사흘만 늦었다면, 우리는 모두 부산 앞바다에 몰려 들어갔을 것입니다.

한국전쟁에 유엔군의 파병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소련의 거부권이 있는 한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파병 문제를 토의할 때 소련 대표는 결석을 했던 것입니다. 그 틈에 파병안은 일사천리로 가결되었습니다. 유엔 외교사에서 그때 소련 대표가 왜 결석했는지를 지금까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누가 그렇게 했겠습니까?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平和経 - (133)
第8篇 韓半島統一と世界平和
第2章 祖国よ、輝け

8. 韓国は苦難の中で選ばれた国

韓国の五千年の歴史は、苦難と試練の歴史でした。韓国は長い間、貧しく、外国勢力から苦しめられる中で涙の味を知り、悲しみの味を知る民族でした。苦難の歴史の中で試練に遭ってきた韓国の事情は、堕落した人類、すなわち、死んだ子女を見て嘆息される神様の事情と同じでした。韓国人は涙の味を知っています。

ですから、涙の神様を理解できるのです。韓国人は古くから悲劇を好みました。それが、堕落という悲劇を体験した神様に同情できる資格なのです。諺に、「やもめの心情はやもめが知る」という言葉があります。私たちは、喜びと栄光の中に権勢を享有される神様であると思っていましたが、その神様は、実は子女を失って涙を流される、悲痛で孤独な父だったのです。その神様の心情を慰労する真の孝子となることを信じ、神様は私たちを捜し求めてこられたのです。

韓国人は古くから、忠孝の志操が強い民族です。国軍の日を迎え、五一六広場に招待され、国軍の威容を見て心温まる思いがしました。その国軍の勇士たちが査閲台の前を過ぎるときに叫ぶ「忠孝」という掛け声は、本当に印象的でした。神様に選ばれた民族として叫ぶこの掛け声は、あまりにも啓示的でした。世界のいかなる国でも、このような掛け声を叫ぶ軍人はいないでしょう。

韓国は最終的に、神様に忠誠を尽くし、孝の道を尽くす民族であるがゆえに、その忠孝精神が今日、国家の中心思想になったのです。沈清（シムチョン）の親に尽くす哀切な孝、春香（チュニャン）の夫のための志操、鄭夢周（チョンモンヂュ）の王に仕える忠誠、柳寛順の殉国精神といった忠孝の志操は、古今東西、どこにも類例を見ない韓民族の魂です。

このような忠孝精神と不変の志操は、今後成し遂げられる地上天国の中枢的な思想と精神になるのです。天国は神様の国なので、その国のために永遠に忠誠を尽くさなければならず、神様は人類の父なので、その父に永遠に孝の道を歩まなければなりません。世界の数多くの民族をいかに試験してみても、韓国のように、その忠孝の熱と志操の強い国はないので、神様は韓国をお選びなって訪ねてこられたのです。

また韓国は、平和を愛好する白衣民族です。私たちは一度も侵犯したことのない人々です。このような平和愛好の民族が、五千年の固有の歴史を抱いて耐え忍んできたこと自体が、奇跡であると言わざるを得ません。これは、ただ神様の保護のもとにのみ可能だったのです。俗に言えば、私たちは神様を背景にもつ民族なのです。

五千年の歴史において、様々な強大国が、何度も私たちをのみ込みましたが、そのたびに消化不良を起こさなかった国はありませんでした。食べたら、必ず吐き出さ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

これは誰の力でしょうか。神様の力でした。八月十五日の解放は、誰がもたらしてくださったのでしょうか。神様の力でした。六二五動乱のとき、共産軍の南侵を防いでくれたのは誰の力でしょうか。神様の力でした。六・二五動乱当時、アメリカのトルーマン大統領の決心が三日遅かっただけでも、私たちは釜山の海に追い込まれて飛び込んでいたでしょう。

韓国動乱のとき、国連軍の派兵は、国連安全保障理事会においてソ連の拒否権があるので、絶対不可能なことでした。ところが、韓国派兵問題を討議するときに、ソ連代表は欠席したのです。その隙に派兵案は、一瀉（いっしゃ）千里で可決されました。国連外交史では、その時なぜソ連代表が欠席したのか、今なお誰にも分かりません。それは、誰がそのようにしたのでしょうか。神様の力だったのです。

Pyeong Hwa Gyeong (133)
Book 8. The Reunification of Korea and World Peace
CHAPTER 2. May Our Homeland Shine Forth

8. Korea, a nation chosen in the midst of suffering

The five thousand-year history of Korea has been full of troubles and trials. Korea was impoverished for a long time, and due to bitter harassment from foreign powers the Korean people knew the taste of tears and the taste of sorrow. Having gone through so many trials during their difficult history, the circumstances of the Korean people have been similar to God’s circumstances, as God lamented seeing fallen human beings, who, though His children, are as if dead.

The Korean people know the taste of tears. Therefore, they can understand the God of tears. It is not by accident that from ancient times the Korean people preferred tragic plays. This familiarity with tragedy is a qualification that allowed the Korean people to sympathize with the God who tasted tragedy through the Fall.

There is a proverb: “A widow knows another widow’s situation.” We have thought that God enjoyed power in joy and glory, but when we come to know God, we see that He is a miserable, lonely Parent who weeps over His lost children. God is seeking for us, believing that we will become the filial children who will console His heart.

From ancient times the Korean people were recognized as having a high standard of loyalty and filial piety. When I was invited to the May 16th Plaza for our Armed Forces Day this year, my heart was filled with pride when I saw the majestic presentation of our nation’s weaponry. As the soldiers marched past the reviewing stand and shouted the slogan, “Loyalty and Filial Piety,” I was deeply moved.

If we understand these words as the slogan shouted by the chosen people of God, they are revolutionary. I doubt there are any other soldiers in the world with a slogan like this. Koreans are destined to be the ultimate people who give loyalty and filial piety to God. This is why the spirit of loyalty and filial piety has become the central thought of the nation today.

The renowned examples of filial piety, fidelity, and loyalty such as a young girl’s filial love in the story Shim Chung, the faithfulness of Choonhyang for her husband, the loyalty of Chung Mong-ju to his king, and the patriotic martyrdom of the young Yu Gwan-soon are difficult to find anywhere else, in the East or in the West, in the past or the present. Yet these stories reflect the spirit of the Korean people.

This spirit of loyalty and filial piety, together with integrity, which is as steady as the evergreen and straight as bamboo, will become the backbone of the spirit and thought of the kingdom of heaven on earth to be established in the future.

Since the kingdom of heaven is God’s nation, we have to give it our eternal loyalty, and since God is humankind’s Parent, we have to give our Parent eternal filial piety. God tested all the peoples of the earth, and He could not find a nation with the integrity and a spirit of loyalty and filial piety higher than Korea. Therefore, God chose Korea and came here.

Moreover, the Korean people, who tend to wear white clothes, love peace and maintain it. We are a nation that has never invaded another nation. It is like a miracle that the Korean people could maintain their love of peace and keep a pure history. This could be possible only through the protection of God. Expressing it in a slogan, we can say, “God is with our people.”

Throughout our five thousand-year-history, foreign nations have swallowed up our nation, but each time they suffered from indigestion. Each time they devoured us, they had to spit us out again. By whose power did this happen? It was God’s power. Who gave us our independence on August 15,1945? It was God, by His power. What stopped the North Korean invasion during the Korean War? It was the power of God.

During the Korean War, if United States President Truman’s decision had been made even three days later, we would have been pushed into the sea at Pusan. Furthermore, if the Soviet Union had exercised its veto power in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it would have been impossible to send UN troops here.

But when the problem of sending troops to Korea was discussed, the Soviet representative was not present. At that moment, the plan to send in troops was being decided with complete consensus and at top speed. The Soviet representative did not participate at that very moment. Who made it so? It was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