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1(수요설교)“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사도행전 15:35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 15: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15: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15: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15: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15: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15:41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할렐루야~! 오늘은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라는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확실하게 일을 하기는 하지만, 서로의 의견이 달라 다투고는 서로 다른 경로로 전도 여행을 떠납니다.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고,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갑니다. 그 둘의 논쟁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마가를 데리고 갈 것인가, 아닌가,,하는 문제였습니다, 바울은 반대했고, 바나바는 찬성했는데, 서로 심히 다투었다고 합니다. 급기야는 피차 갈라서서 다른 길로 갑니다., 이 상황을 보면, 물론 좋은 명분이나 좋은 큰 뜻을 내세우며 논쟁했다 고 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자신들을 위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서로 양보하거나 포용하지 못한 것 입니다. 자신들의 입장만을 주장한 것이 되었습니다. 물론 크게 보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할 수 있겠지 만 이것은 바울과 바나바가 인간의 연약함을 드러낸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 안에서도 분열가ㅗ 다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변명가 이유를 내세우며 분쟁을 일으킨다 할 지라도 알고 보면, 결국 자신들을 위한 논쟁일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성도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됨을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복음 선교 사역을 하면서도 이러한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각자의 입장을 주장하고, 격렬한 논쟁을 벌일 수도 있지만, 그로 인한 결과가 더 나은 연합과 발전이 아니라 분열을 야기하는 것이라면 서로 양보하고 포용하여 자신들의 입장 차이를 좁혀 나가는 지혜와 관용을 하나님께 구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모든 것, 주님께서 이끌어 가시게 하는 참된 믿음의 자세를 오늘도 견지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