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정으로 동해에 다녀왔다
여행정보를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물망에 오른곳이
동해에 위치한 추암 촛대바위와 무릉계곡이었다
추암촛대바위란곳은 일출로 이미알려져있었고
무릉계곡또한 두타산 자락에 위치하고있는
너무 맑고 심신을 달래고 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늦은 밤에 도착해서 동해시에 있는 노블 관광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묵호항에 있는 어달횟집에서
늦은새벽까지 소주를 마시며 바다를 느끼고 있었다
그다음날 백사장이 넓다는 망상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정말 물이 맑았다
8월초엔 덕적도라는 서해에있는 섬을 다녀왔는데
물이 맑지 않았었는데...
동해바다로 사람들이 오는 이유가 바로 맑은 물때문일까???
수심도 깊지않아서 레포츠하기에 안성맟춤이었다
수영을 하고 바나나 보트에 몸을 맡긴 채 바다의
한가운데 달리는 기분이란 정말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
하루 종일 작열하는 태양을 벗삼아 바나나 보트만 탔다
제트스키가 고장으로 바나나 보트만 탔는데
선수처럼 잘 탄다고 공짜로 몇번 더 태워주셨다
아찌께 고마움을 전하며...
나의 몸은 지금 초콜릿처럼 빛이난다
그러나
오늘 오후에 또 바다를 가려하고 있다
대천바다옆에 위치한 춘장대란곳에
거기가서 제트스키를 신나게 타고 올여름을 후회없이
보내고 와야지 북한강변에서도 레포츠를
할수는 있지만 파도와 함께 출렁이는 스릴감은 바다에서만이 느낄 수 있으니까
오후가 되어서 추암으로 발길을 돌렸다
과연 경관이 놀라웠다
기암괴석과 검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추암바다는
애국가 나올때 나오는 그 일출광경이 바로 추암의 일출이다
멀리 보이는 배는 아마도 금강산으로 출항하는 배인듯 유유히 가고 있었다
싱싱한 가리비와 생소라를 숯불에 구워먹으며
소주 한잔에 추억......
아쉬운 바다를 뒤로한 채 무릉계곡으로 향하였다
가을무렵에 두타산을 다시 와야겠다
오대산의 소금강은 많이 가봤지만 두타산의 계곡은 처음이었다 올여름 피서 못 다녀온 열분!!
동해로 한번 다녀오심이 어떠실지...
후회하지 않을꺼예요
제가 책임질께요
과연 멋진여행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