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산하 /정 순준
동족상잔으로 얼룩졌던 피어린 능선
이름없이 스러져간 병사의 넋인 앙
한송이 예쁜 꽃이 피었다
아직 못다핀 젊음
수많은 날 전장의 포화 속에서
밀려오는 두려움은
나라 지키리 각오로 번져
마른 햇살
앞으로 앞으로
애끓는 외침 피울음으로 지고
젖은 달빛
설워라 설워라
꺼져가는 가물한 의식속에
어머니 어머니
숨죽여 부르다 죽어간 국군 병사여
한 맺힌 피의 절규
뜨거운 심장 내어 놓으니
그 염원 하늘에 닿았는가
유월산하 겨레의 능선 여기
한송이 이름모를 풀꽃으로 피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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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산하
또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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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33
25.06.11 09:1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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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또바기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니다🥰
유월은 호국의 달,
위대한 선열님들의 나라사랑 속에
우린 행복한 삶인듯 늘~
감사함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또바기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6.11 12:27
좋은글 감상하며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