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이탈리아와의 16강전을 앞두고 락커룸에서 히딩크가 일본의 탈락을 언급하면서 한국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던 말을 했던적이 있었죠. 홍명보 감독이 당시 현장에서 그 얘기를 들었을텐데 이번에도 그 얘기를 선수들에게 해야 할 것 같네요. 아마도 일본이 이집트 이길듯 하니 이번엔 '일본도 이겼는데 우리라고 못할거 없잖아' 이런식으로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해야 할 것 같군요.
일본의 밀집수비를 깨는 방법은 역시 철퇴축구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1 아시안컵 4강전에서 김신욱이 교체투입된후 극적인 동점골이 나왔죠. 계속해서 공중볼 경합에서 김신욱 선수가 승리를 하다보니 일본 수비진들이 부담을 많이 느껴했었고 (실제로도 경기후 인터뷰에서도 일본 수비수들이 김신욱 땜에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김신욱에 집중하다 보니 세컨볼을 제대로 못따냈죠.
허정무의 한국에게 두번이나 털렸을때 까지 오카다재팬은 조광래호와 비슷한점이 많았습니다. 쉽게 체력이 방전되는 축구. 스페인축구를 표방한다지만 실질적으론 볼돌리기만 하는 축구에 불과했었죠. 한국의 거친 압박에 중원이 쉽게 붕괴당했구요. 그래서 오카다가 나름 현실을 자각한것 같습니다. 한국상대로 안통하는 전술로는 월드컵에선 절대로 안된다는 것을.
일본축구 요즘 보면 우리나라한테서 체력적인면이나 약간 거친? 그런 스타일을 배워서 오카다때부터 접목시켜서 대성공을 거둔듯.. 그동안 패스나 짜임새있는 축구는 원래부터 잘했으니.. 우리나라는 조광래시절 우리의 장점을 버리고 일본식 소녀축굴 지향해버려서 약간 퇴보해 버린 케이스...
첫댓글 일본 축구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역습축구
수비할 때 보면 2명 정도 더 뛰고 있는 것 같음
일본이 선취골...-__-
기요타케가 눈에 띄네요
1골에 3명의 선수가 쓰러졌네요. 골넣은 나가이(?) 부상으로 교체...아웃.
이집트가 전혀 해법을 못찾는군요..
하프라인까지 내린 일본의 전방 라인의 압박은 훌륭하네요
일본 정말 얄밉게 잘하네요
이집트가 슬슬 거칠어지네요. 이제 깨달은건지. 일본 상대론 거칠게 해야합니다.
이집트는 일본이 역습 올라왔을 때, 끊고 역습을 효과적으로 하지 않는한 답이 안보입니다.
일본 거의 전원수비모드네요.
이집트 전혀 경기를 못풀어가네요...상대적으로 일본이 잘하는 건지.
작정하고 수비만 하는팀 뚫는거 진짜 힘듭니다. 이집트가 세계적인 수준은 아닌것도 있고.
근데 일본 왼쪽수비가 조금은 허술합니다. 계속해서 돌파 허용하고 있고 위험지역에서 파울도 범하고 그러네요.
이집트 퇴장..... 일본 올라가겠네요
이집트 퇴장 ㅡㅡ 일본이 이기겠네요.
일본 승리가 확정적으로 변하네요..
이집트 아까운 기회 놓치네요
그나마 일본 왼쪽 수비가 허술하니 이집트는 후반전엔 오른쪽을 계속해서 노려야 할 것 같네요. 일본 왼쪽 풀백 경고도 받았구요.
10년전 이탈리아와의 16강전을 앞두고 락커룸에서 히딩크가 일본의 탈락을 언급하면서 한국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던 말을 했던적이 있었죠. 홍명보 감독이 당시 현장에서 그 얘기를 들었을텐데 이번에도 그 얘기를 선수들에게 해야 할 것 같네요. 아마도 일본이 이집트 이길듯 하니 이번엔 '일본도 이겼는데 우리라고 못할거 없잖아' 이런식으로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해야 할 것 같군요.
일본은 2010년 월드컵 이후 역습축구를 기본 전술로 바꾼 것 같네요..
전방라인을 조금 내린 상태에서 포워드들고 미들과 같이 압박을 해주고 뒤에 넓은 공간을 맘대로 헤집고 다니는 축구를 구사하네요..
선수들이 기량이 늘어나니까,, 수비도 맘먹은대로 되고,, 암튼 장사를 잘하고 있습니다..
이런 팀을 상대로는 히딩크 감독이 호주 이끌면서 체격으로 밀어붙이는 그런 작전을 구사하는게 답일 것 같네요. 그런데 이집트는 아쉽게 하드웨어가 그닥이네요
일본의 밀집수비를 깨는 방법은 역시 철퇴축구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1 아시안컵 4강전에서 김신욱이 교체투입된후 극적인 동점골이 나왔죠. 계속해서 공중볼 경합에서 김신욱 선수가 승리를 하다보니 일본 수비진들이 부담을 많이 느껴했었고 (실제로도 경기후 인터뷰에서도 일본 수비수들이 김신욱 땜에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김신욱에 집중하다 보니 세컨볼을 제대로 못따냈죠.
일본은 이제 국대든 올대든 청대든 확실히 색깔을 굳혀가네요..
그팀이 그팀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일본을 상대할때는 역시 거칠게 나가는 수 밖에 없는데..
미들의 패스력은 정말 스페인 느낌 나는군요..
스페인 보다는 이탈리아 같다고나 할까요.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도 정교한 패싱력으로 역습을 전개하는거 보니. 키가 작다보니 그런 스타일로 간것도 있을테고.
일본은 이제 장기 플랜에 의해 자기만의 스타일을 확실히 굳힌 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와도 꾸준하게 자신의 축구를 하네요. 부럽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자기만의 색깔을 찾았다는거 하나는 인정해줘야 할 것 같네요. 우리도 우리만의 색깔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철퇴축구가 끌리긴 하는데. 아시아권 상대로는 잘 먹히죠. 다만 세계무대에서도 통하느냐가 문제긴 한데.
그나저나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일본 체력 정말 좋지 않나요?
원래 좋았는데 몰랐는지..
아님 어느순간부터 좋아진건지..
체력하나는 탈 아시아급 이네요..ㅋㅋ
2010 월드컵때 부터 체력은 많이 올라왔습니다. 일본이 그때 16강 갈 수 있었던것도 엄청난 체력 덕이였구요.
제가 생각하는 일본의 체력유지의 비결은 효율이라고 봅니다.
라인이 전체적으로 움직이다 보면, 특별히 무리하는 선수들이 줄어듭니다.
효율적인 움직임이 스페인 미들의 비결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본은 그것을 지난 2010년 월드컵에서 대충 깨달은 것 같고,,
조광래 감독은 한참 효율적인 움직임을 고심중에 제대로 한방 먹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올대팀도 어느 정도 그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하구요.. 저는 영국전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허정무의 한국에게 두번이나 털렸을때 까지 오카다재팬은 조광래호와 비슷한점이 많았습니다. 쉽게 체력이 방전되는 축구. 스페인축구를 표방한다지만 실질적으론 볼돌리기만 하는 축구에 불과했었죠. 한국의 거친 압박에 중원이 쉽게 붕괴당했구요. 그래서 오카다가 나름 현실을 자각한것 같습니다. 한국상대로 안통하는 전술로는 월드컵에선 절대로 안된다는 것을.
일본 추가골 ㅜㅜ
일본 추가골로 4강 진출을 확정짓네요..
일본 잘하네요 2-0 4강 확정적...일본TV 예상대로 결승가겠는데요. 그럼 우리도 4강?
3-0, 이집트도 나름 끈끈한 팀인데 여느 아프리카축구처럼 한번 기선을 제압당하니까 힘을 못쓰네요.
이집트는 밀집수비를 펴는 일본미들 한가운데서 볼을 배급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던 것이 가장 패인같네요..
꼬리 내리고 전원 수비하면서 역습만 노리는 팀을 상대로는 김신욱이 답이라는.. 근데 이집트에는 그럴만한 선수가 없었네요..
저도 김신욱 생각이 나더군요. 김신욱 정도면 충분히 일본 수비진을 흔들수 있습니다. 일본 수비수들중에 김신욱과 맞짱 뜰수 있는 피지컬을 가진 선수는 없습니다.
일본축구 요즘 보면 우리나라한테서 체력적인면이나 약간 거친? 그런 스타일을 배워서 오카다때부터 접목시켜서 대성공을 거둔듯.. 그동안 패스나 짜임새있는 축구는 원래부터 잘했으니.. 우리나라는 조광래시절 우리의 장점을 버리고 일본식 소녀축굴 지향해버려서 약간 퇴보해 버린 케이스...
3:0이라... 이집트는 참 아쉽게 됐군요. 개인적으로 일본을 잡아주길 바랬는데. 3:0이면 운이고 뭐고 실력으로 올라간거니 뭐라 할 말이 없네요. =ㅅ=
허정무 시절의 스타일이 딱 한국에 맞는 스타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부분전술만 좀더 세련되게 다듬으면 더 좋겠다 싶었는데 조광래 감독이 그걸 다 버려버렸죠.
이 결과가 우리 선수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멕시코가 세네갈에게 2-0으로 앞서고 있군요. 61분경이네요...아..우리는 왜 이런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를 놓아두고...저쪽으로 가버렸으니..
우리가 이겼을거라는 보장도 없지요 ㅎㅎ
일본 축하합니다 ... 아 내일 아침에 한일 동반진출 4강 이라는 뉴스가 나와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