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은 오래 전부터 알았던 곳으로 새콤달콤한 회냉면(7000\)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나이 지긋한 분들보다는 젊은 사람들이 훨씬 식탁을
많이 차지하고 있다 8년 전에는 5500\ 이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새 7000\이라는 엄청난 가격 폭등(?)을 보여 주고 있다
회냉면은 새콤달콤함도 여전하고 간재미도 맛깔스럽게 양념을 잘 하였다
사리는 상당히 질겨서 가위로 잘라 먹지 않으면 씹기 힘을 정도다
물냉면(6000\)은 시원하고 깔끔함은 돋보이지만 너무 달고
간이 되어 있어 고기 육수의 진한 맛을 전혀 느낄 수 없다
별 생각 없이 여름에 시원한 맛에 해장하는 기분으로 먹으면 무난할 것 같다
온육수는 주전자에 넉넉히 담아서 나오며 조미료를 너무 첨가해서
고기 육수 특유의 구수함이 다소 반감되는 것이 아쉽다
좌석은 120석 정도이고 실내는 깨끗하며 종업원들은 꽤 친절하다
참고로 강남고속터미널 신세계 백화점 전문식당가에 신사면옥 2호점이 생겼는데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회냉면은 알싸함보다는 양념장이 텁텁하고
물냉면은 육수에 너무 기교를 부려 화장품 비슷한 냄새가 날 정도다
위치:신사역에서 청담사거리 방향으로 안세병원 지나서 도산사거리
도산공원 약간 못 미쳐서 위치한다
첫댓글 늘봄예식장 앞에서 하차하시면되구요
저번 주에 갔었는데요.발레파킹이라서 주차가 편하고 에어콘이 빵빵(?)해서 냉면 먹구나니깐 너무 춥더라구요.사이드메뉴로 만두 먹었는데 조그만 만두가 8개밖에 안 나와요.좀 비싼 거 같아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