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에 이글 올려놓은 글 클릭 좀 해주세요.
어제도 올렸는데 글이 금방 묻혀 버렸어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sortKey=depth&bbsId=D003&searchValue=&searchKey=&articleId=3762309&pageIndex=1
사람사는세상에서 퍼온글입니다.
결코 그냥 보아넘겨서는 안됩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모두 직접 방문하셔서 의견도 주시고
또 힘을 모아 주십시요......
http://www.knowhow.or.kr/bongha_inform/view.php?start=0&pri_no=999601181&mode=&total=254&search_target=&search_word=
부산지방국토관청에도 방분 부탁드립니다.
http://pcmo.mltm.go.kr/USR/BORD0201/m_15049/BRD.jsp
그리고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알수 있도록 널리 퍼트려주세요.
국도 14호선 우회도로가 봉하마을 앞 들판을 가로지르는 것이 문제이다.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
지난 6월 8일 제 트위터로 국도 14호선 우회도로가 봉하마을 앞 들판을 가로지른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많은 분들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항의글을 남겼습니다.
6월 9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봉하재단으로 연락해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해줄 테니 면담을 하자고 했습니다. 봉하재단은 지난 4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설계팀과 한차례 협의를 가진 바 있습니다. 그때도 이 노선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미 관련 절차를 밟아가고 있기 때문에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자신들의 입장만 강변하고 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당시와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아니면 대통령님 묘역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대책에 대해 협의할 의사가 있다면 만날 수 있지만 기존 입장을 다시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기 위한 만남이라면 의미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홈페이지 여론광장에 “노 前대통령님 묘역 부근 도로 설계는 사실 이렇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자신들의 노선계획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주장의 근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노선 선정과정에서 필요한 절차를 모두 거쳤다. 더구나 봉하마을 주민들은 현 노선을 적극 찬성한다. 2. 설계 노선은 대통령 묘역과 776m 이상 이격되어 있고, 고가도로가 아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거나 그들의 일방적 주장입니다.
첫째, 관련 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설명회입니다. 그러나 대통령님 서거 이후 봉하마을에 묘역이 조성되고 봉하재단에서 묘역관리를 맡고 있음에도, 봉하재단은 물론 봉하마을 주민들도 주민설명회 참석에 대한 요청을 받은 바가 없습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주민설명회를 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이광재 의원을 통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연락해 어떻게 된 거냐고 문의했더니, 그때서야 설계팀장을 보내 ‘일방적 설명’을 하고 갔습니다. 당시에도 봉하재단은 명백히 이 노선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으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자신들의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고 갔습니다.
봉하마을 주민들이 찬성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봉하재단에서 노선을 놓고 주민들과 간담회도 하고 설득도 해봤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은 “마을 가까이 도로가 생기면 마을에 좋은 것 아니냐? 땅값도 오르고 개발도 되는데 굳이 반대할 이유가 있겠느냐?”는 겁니다. 특히 노선이 지나는 곳에 땅을 가진 분들은 경제적 이해관계가 걸려 있어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개발논리이지만, 주민들께는 봉하재단의 입장에 대해 양해를 구했습니다. “대통령님 묘역에서 훤히 바라다 보이는 곳에 도로가 지나가고, 더구나 친환경농사를 짓고 있는 봉하들판 위에 도로를 놓겠다는 건 대통령님 유지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것이니, 우리 재단으로서는 반대를 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서는 마을 주민들도 서로 입장이 다르지만 봉하재단으로서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둘째, 도로가 묘역에서 776m 이상 떨어져 있어서 영향이 없고 고가도로가 아니니 상관없다는 부분입니다. 전형적인 탁상행정이고, 숫자놀음입니다. 당연히 이런 문제는 현장에 와서 눈으로 확인해야 되는 사안입니다. 봉하마을 건너편이 뱀산입니다. 대통령님 묘역에서 건너편 뱀산까지 직선거리가 약 400m입니다. 776m라면 대통령님 묘역에서 건너편 뱀산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약 45° 비껴서 도로가 생긴다는 얘기입니다. 고가도로가 아니라고 하지만 방음 둑을 합하면 논바닥에서 10m 이상의 높이로 도로 구조물이 생기는 것입니다. 단지 그게 고가도로가 아니니 괜찮다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주장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해명자료에는 그동안 검토해온 3가지 대안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 있습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14호선 우회도로에 대해 3개의 노선안을 놓고 비교 검토해 왔습니다. 3개의 대안 중 1안은 화포천을 가로지르는 안이었고, 2안은 봉하들판, 3안은 봉하마을 입구 본산준공업단지 위를 지나는 안이었습니다. 그 비교 검토 결과가 ‘사전환경성검토보고서’라는 자료입니다(자료를 보고 싶은 분들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정보공개청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1안은 애초 폐기된 안입니다. 화포천은 국내 최대의 하천형 습지로 대통령님께서 습지복원을 위해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계셨던 곳인데다, 화포천을 가로지르고 나와 봉화산 중간을 터널로 뚫고 지나가는 안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2안과 3안을 놓고 어디로 할 것인지를 정하는 문제였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3안의 경우 공장을 다수 옮겨야 하므로 공단측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민원발생의 우려가 적은’ 2안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2안과 3안의 총공사비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2008년 12월 작성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명의의 ‘국도건설공사 실시설계 설계현황’이란 자료에 의하면 2안의 경우 공사비와 보상비를 포함해 최소 1,623억원에서 최대 1,924억원입니다. 본산준공업단지를 통과하는 3안의 공사비는 보상비를 포함해 1,736억원으로 오히려 사업비가 다른 노선에 비해 과다하지 않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물론, 현재는 시일이 1년 반 이상 지나 전체 사업비도 약간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노선을 검토하는 과정에, 대통령님 퇴임 이후 지금까지 400만 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찾아온 봉하마을에 대한 진지한 고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지금은 대통령님 묘역과 생가가 있고, 대통령님 유지에 따른 친환경농사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이런 부분은 노선 설계과정에 별다른 고려요소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만 내놓고 해명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이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열린 마음으로 임해주기를 당부합니다. 서로 자신들의 입장만 고집한다면 갈등은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봉하재단도 도로를 놓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하다면 대통령님 묘역과 생가, 봉하마을과 봉하들판, 한해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과 참배객들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함께 찾아보자는 것입니다. 합리적인 의견은 언제든지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 봉하재단에서 국도14호선 우회도로의 문제점을 관계기관에 알리기 위해 작성한 자료를 첨부합니다. 그리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올린 해명자료도 링크합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해명자료에 나와 있는 지도에 따라 봉화산 사자바위에서 찍은 마을사진 위에 도로가 놓일 지점을 표시한 자료를 함께 첨부합니다.
[관련 자료] 1. 노무현 대통령 묘역 인근에 신설되는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노선변경 협조 요청 [다운로드] (봉하재단, 2010년 5월 4일 작성)
2. 노 前대통령님 묘역 부근 도로 설계는 사실 이렇습니다. [다운로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2010년 6월 10일 작성)
http://www.knowhow.or.kr/bongha_inform/view.php?start=0&pri_no=999601181&mode=&total=254&search_target=&search_word=
3. 봉화산 정상에서 바라본 봉하마을 사진으로 보는, 신설도로의 위치
4.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2010년 2월)에 첨부된 각 비교노선별 노선도 [다운로드] (노선도가 선명하지 않아 2008년 말 작성된 비교노선도를 함께 첨부합니다 [다운로드] )
무쏘궁댕이 2010.06.12 16:39 |
며칠간 진영 주변의 도로 상황에 깊은 고민을 해 봤습니다. 도면 설계가 2008년에 이루어진 것 같은데, 당시 대통령님께서 14번 국도가 봉하 들판을 가로질러 간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는지 궁금하고요.. 알고 게셨다면 김경수 사무국장님께서도 알고 계셨던 문제라고 보여지기에 우리 대통령님께서는 14번 국도가 봉하 들판을 지나서 뱀산에 터널을 뚫고 지나가는 설계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셨을 것이란 추측입니다.
어쨓거나 대통령님께서 계시면 그들도 봉하의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 할 수 없는 문제일테고 봉하마을 주민들도 자신들의 알량한 땅값 오름에 기대하며 찬성 의견내는 꼴불견은 보이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도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봉하 들판을 지나도록 설계된 것이 [[제2대안--추진안]]이고 그 방법이 여의치 않을경우 제1대안과 제3대안을 만든 것인데.. 이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형식의 설계라고 보여집니다. 즉 제1대안과 제3대안은 원안을 집행하기 유리한 방식으로 설계해놓고 주민들 설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문제라고 추리해 봅니다. 만약 제3대안(본산공단을 통과해서 설창사거리로 연결하는 방법)도 가능하다면 봉하재단측에서는 그 안으로 실시하자고 요청해 보십시요..!! 부산지방국도관리청에서 뭐라고 답변할지가 매우 궁금 합니다. 제1대안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보기에는 애초 설계가 잘못되었습니다. 한림쪽에 교통량이 얼마나 복잡한지 모르겠지만.. 진영 읍내 자체에는 출퇴근 시간대에도 어느정도 차량은 많지만 혼잡하지 않다는 지역민 말씀이 있는 것을보면..결국 14번국도 건설은 동읍과 창원쪽의 교통 혼잡을 풀어내기 위한 도로 건설로 보여 집니다. 이를 근거로 동읍쪽의 교통 혼잡을 피할 요량의 도로건설이라면 진영IC 앞의 좌곤리 금산초교 아래쪽을지나서 방동리쪽 산 기슭을 따라가며 하계리쪽 산기슭으로 경유하여 설창 사거리에 연결하는 도로가 가장 유효한 도로라고 판단 됩니다.
그럼으로 진영을 통과만 하려는 차량들의 진영 진입을 미연에 분산 시킬 수 있고..진영에서 창원으로 출퇴근하는 차량들도 좀 더 한적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설계 방식이라 보여 집니다.
미리 설계안을 만들어 놓고.. 그를 뒷받침 하려는 제1대안과 제3대안은 너무도 얼토당토 않은 방식으로 설정하여 결국은 가장 수원한 [[제2대안 --추진안]]을 고수하겠다는 부산지방국도관리청의 설계실수가 너무도 또렷이 보입니다.
잘못된 설계는 곧바로 수정하면 그 피해가 덜하겠지만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밀어붙이기 식으로 강행하려는 부산지방국도 관리청의 책상머리 행정에 분노가 치밀어오릅니다.
더우기 알량한 땅값상승을 기대하는 몇몇의 인간들 때문에 정말로 머리에 스팀 제대로 올랐습니다.
자동차 전용도로가 지나는 길 주변 땅값이 오르면 얼마나 오른다고..ㅋㅋㅋ 간신배 짓거리를하고 있는가???
밤마다 화물 가득 싣고 120KM로 달리는 화물차의 괭음이 776M가 멀기에 들리지 않을 것이란 무지한 생각..!! 난 지금도 외할머니 집에 갔던 어린 시절의 고속도로 괭음이 귓전에 웽웽 거리는 구만..!! |
님의 소리 2010.06.13 23:39 |
참,,,도로 못나도록 막아야 합니다,,단체 행동을 하든지,,공청회를 하든지,,주민들을 설득하든지,,아님 그 도로나는 땅을 우리가 사든지.. |
화정아줌씨 2010.06.10 22:46 |
봉하주민님들! 저희들 보다 더 큰 고민이 계시겠지요. 허나 눈물로 호소합니다. 관계기관에서 그러한 요청이 들어와도 물려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그곳이 어디 웬만한 곳이라야지요. 그곳 주민들님께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국적인 방문객들이 식사도 하고 쉬어갈 수 있는 그러한 곳, 그리고 그 외의 많은 것들을 연구하여 영업수입을 독점하게 할 수는 없을 까요? 봉하는 노무현대통령님때문에, 대통령님을 추모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관광지가 되어 버렸고, 대통령님을 추모하며 찾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더더욱 많아질텐데........ 나아가서 세계인들의 민주 성지가 될 것인데......... 영국 여왕께서는 노무현대통령님처럼 민주주의의 잘 이행하는 훌륭한 적합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외국에 나가면 선진국 지식인들 층에서는 노무현대통령님이 한세기에 나올까 말까 할 정도로 얼마나 대단하신 분인지 알고 있습니다. 더 크게 생각해 주시면 안될까요? 가슴이 찢어집니다.
그곳에 살고 있지 않다고 해서 쉽게 생각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강남에 살아서 한나라당을 찍어주면 개인의 부동산값이 상승하여 더 부자가 된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양심에 걸려서(개인 이익때문에 정의로움과 민주화에 역행할 수가 없어서) 한나라당에 표를 주지 않는 지식인, 양심인들도 꽤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게 급급하지 않은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그 반대로, 노무현대통령님의 가치가 옳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분이 얼마나 위대하고 훌륭하신 분인지를 알면서도, 민주주의는 우리 국민들을 위하여 꼭 필요한 것임을 알면서도 개인의 재산 이익에만 눈이 어두워, 단지 그것때문에 한나라당에 표를 던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곳에 살지 않아서 그러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나도 나의 재산을 국가에서 하는대로 따르면 손해본다는 것을 알면서도, 더 큰 대의를 위해서 손해를 보기를 자처했던 사람입니다. 내 주변에는 나와 같지 않은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그러나 아무리 이 세상이 그렇다해도, 더 큰 대의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 나서지 않는 사람들도 분병히 있습니다. 내가 거기에 해당되지 않으니까 쉽게 말하고, 내가 거기에 처하면 또 다른 태도로 나오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간절하게 호소하지 않겠습니다. 과거에 나는 비록 국가 앞에서 손해를 보지만, 나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할 수 없는 양심이 있었기에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내 진짜 친구들은 나와 뜻이 같았지만, 동네 여자들은 개인 이익을 챙기느라 딴나라가 옳다며 다 흘러 들어갔습니다. 봉하는 그 의미가 앞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세계적으로도 매우 큰 곳입니다. 그동안 민주화를 위해 개인 인생을 희생해가며 피흘리며 죽어간 수많은 젊은이들과 민주인사들... 그리고 미래의 대한민국을 생각하며, 백성들의 민주성지, 엄청난 정신적 가치를 내재하고 있는 그곳이 훼손되지 않기를.. 성스로운 곳으로 남겨져 우리 국민들을 위하여 큰 일들을 할 것임을 믿기에 그러는 것입니다. 주민들의 입장을 몰라서 이렇게 간청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도 바보라서였는지는 모르지만, 대의 앞에서 저의 이익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놓아버린 사람이었기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아마도 나는 , 노무현처럼 바보라고....그런 말을 듣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일 외에도, 그동안 대한민국에 살면서 나는 항상 옳고 가치있고 의미있는 대의를 추구할때에는, 나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고 욕심을 내어보지 못한 바보였기에 이렇게 말씀드려보는 것이지, 내가 그곳에 살고 있지 않다고 해서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냥 사람들은 결국은 다 자기 이익을 챙기기에 바빠서 커다란 대의를 버리는구나, 하고 허무할 따름입니다. 정말 도로가 그곳이 아니면 절대로 안될까? 의문입니다.
이제 봉하성지에도 마음을 비워야 겠습니다. 우리 대통령님의 묘역도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겠습니다. 봉하성지가 아니라, 이제는 봉하를 버리고 대통령님을 모시고 다른 곳으로, 다른 나라로 가고 싶습니다. 우리 바보 대통령님, 정말 편히 쉴 수 있는 깨끗하고 순수하고 고요한 나라로.... 나처럼 내재산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숭고한 뜻 앞에서는 바보처럼 내어줄 줄 아는, 바보들이 모여 사는 그런 나라로............ 우리 가엾은 대통령님 부등켜 앉고 바다와 같은 눈물 쏟으며 가야겠습니다.
대대로 내려오는 수많은 재산도 다 외면하고 대의를 위해 독립운동을 하다가 돌아가신 지식인, 양반들도 많이 계시고 대의 앞에서는 목숨까지도 내어 놓은 소박한 민중들도 많은데...... 우리 대통령님 하나, 제대로 쉴 곳에 말이 많다니........... 현정부가 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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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아줌씨 2010.06.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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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에는 1년전의 비극은 없었을때입니다.. 5백만의 추모인파와 1만5천여개의 국민참여 박석으로 세계에 없는 국민묘역이 된 곳입니다.. 지역주민들의 개발이익에 앞서 먼저 고려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먼 미국땅에서도 한국에 가면 반드시 찾아 가서 뵈어야 할 분으로 노무현대통령을 꼽고.. 그 분의 묘역에 참배할 것을 다짐하는 분들이 한 두 분이 아닙니다 미국뿐입니까? 전세계에 흩어져 사는 대한민국 국민들뿐 아니라 이 곳 미국인 친구도 한국의 봉하에 잠드신 위대한 대한민국의 대통령 묘역을 찾아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 묘역은 앞으로 대대손손 대한민국의 가장 소중한 장소중 하나로 될터인데 그런 고려없이 주민들의 편의나 이익 개발편리 등만을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지극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그 수려한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외국에서 얼마간 살다보니 대한민국의 수려한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절절이 느낍니다.. 사진으로나마 보는 봉하의 모습은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그런 곳에 터널을 뚫어 도로를 관통시키신다니..그 일만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봉하마을은 단순히 봉하사람들만의 것이 아닌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 곳을 찾는 수많은 국민들.. 여기 미국과 프랑스, 영국, 스웨덴, 오스트리아등등.... 전세계에서 온라인으로 봉하를 지켜보시는 분들이 한두분이 아니시고.. 봉하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 곳의 자연풍광과 노무현대통령님의 국민묘역의 존엄성과 그곳이 본연의 모습으로 잘 지켜지면서 진입로등 수많은 국민들이 드나들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국민묘역 주변에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서는 봉하재단측과 긴밀한 상의와 협조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봉하는 이미 노무현대통령을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전세계에 흩어져 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봉하가 되었습니다.. 그 점 명심하셔서 봉하재단측과 잘 협의해서 수정해주시기를 간절하고..한편 애통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은 봉하재단측과 협의없는 일방적인 진행은 절대 하지 말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미국시민 펌글- |
사람이아름다워 2010.06.10 23:20 |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하네요. 제발 편안하게 잠 드시도록 그냥 내버려 두면 안되나요? 돌아가신 분에게까지 이렇게 해야하는지 화가 납니다. 재단의 뜻대로 일이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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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향 2010.06.10 15:26 |
하루도 맘 편할 날 없게 만드는 정권과 그 하수인들의 열등감 정말 봐주기 역겹네요... 대통령님 묘역 훼손 목적이 아니라면 당장 중지하고 제 3안으로 노선변경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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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군. 2010.06.10 15:53 |
땅값이 오른다구요? 제가 볼 땐 전혀 이득이 없을 것 같습니다. 도로 진입로가 있어야 되는데 논 다음에 공장지대뿐인데 어디에 진입로를 놓을 것이며, 논 중간을 가르고 아래에 서로 지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놓을 테니 고가도로가 될 게 뻔 하구요...
부디 현명한 판단을 해주셨으면 하네요. |
그리운바람 2010.06.10 16:05 |
다른 대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것이 큰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닌데도 저렇게 밀어부치면.. 배아파 작정하고 방해한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눈에 훤히 보이는 유치한 그들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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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대통령 2010.06.10 16:13 |
정말 몰렴치한 인간들....... 대통령님의 묘역은 우리의 힘으로 지켜 냅시다... |
소나무소나무 2010.06.10 16:30 |
이 나라가 도대체 어디로 가는지 사람하나 잘못 뽑은 댓가 치고는 너무도 가혹하다.부산 국토청 제정신 있는지? 이럴수록 우리는 힘을 합쳐야 합니다.치졸한 짓 다시 하지못하게 우리 힘을 모읍시다. |
강현아빠 2010.06.10 16:43 |
예의라고는 눈 닦고 봐도 찾아볼수 없는 후안무치한 인간들이라고 할수밖에 없습니다. 노무현대통령님의 영면조차도 헤꼬지하고 싶어서 하늘에 못을 박는 더러운 짓을 하려고하다니.... 저들의 악행은 우리가 물리치지 않고서는 없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힘을 모아 막아냅시다. |
충청도 아줌니 2010.06.10 17:57 |
반대절대반대 입니다, 아름다운 봉하마을 풍경을 잃게 됩니다, 자연파괴하는거 정말 이제는 그만해라 지긋~하다, 김두관경남지사 김해시장 김맹곤님 믿습니다,,,
떠버기 너는 뭐니 앞으로 신성한이곳 들어오지말거라 |
명랑줌마 2010.06.10 18:12 |
충청도 아줌니의 말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제발 이제 개발을 앞세운 자연파괴는 없어야 합니다. 봉하마을 개발하면 그이상 땅값이 올라갈까요?... 천만의 말씀 이라 생각됩니다. 아름다운 풍경만 사라질 뿐이지... 제발~~~~ 생각 모자란 사람이 왜그리 많을까요~~~ 벌받을 인간들~~~ |
여행우체통 2010.06.10 19:32 |
어 휴 |
가슴으로 기억하다 2010.06.10 19:47 |
아이고... 면바귀 나쁜짓 하는데는 아주 일등으로 부지런도 합니다. 왜 저런안이 나왔는지 눈에도 다 그려지네요. 북적이는 봉하가 배는 아프고 뭐라도 해서 훼손은 시켜야겠고 명분은 있어야 하니 도로를 놓으면 되겠다..하는 ㅠㅠ 정말 하루도 맘편할날이 없네요... 어쩜 저리도 눈에 뻔히 보이게 표시나는 짓을..... 나중엔 아주 도리어 봉하마을 찾아오기 편하라고 일부러 그곳에 놔준다 하는 개도 비웃을 소릴 이유라고 찍어붙일것도 같습니다.ㅠ.,ㅜ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 윙윙나는 들판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놓인 봉하는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ㅠㅠ 그리고....덜컥 겁이 납니다...... 또 지켜드리지 못하게 될까봐....ㅠㅠ | |
달빛충만 2010.06.10 21:15 |
잠시..이 곳에 들어 왔다가 본 글에, 또 열통이 터지는군요. 사이트 닫고 나왔다가..다시 글 올립니다.
저희가 도울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요.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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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파주 2010.06.10 21:22 |
다시 힘을 합쳐야 될때인것같습니다..ㅠ.ㅠ 아직두 정신을 못차리는 사람들이군요.. |
디냐 2010.06.10 21:39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항의합니다. 대통령님묘역은 숭고한 장소입니다. 잘 보존될수 있도록 지역의 담당관청에서 힘을 써주지는 못할망정 그저 뚫고,파대는 난개발에 속이 터져옵니다.
우리가 힘을 모아 적극 대응해야할것 입니다. |
송기철 2010.06.10 21:54 |
어쩜 그리도 깡그리 뭉개고 뒤엎고 싶은 것인지 정말 속상하고 답답하네요. 대통령님의 묘역 주변을 차량이 씽씽 달리는 길 옆에 두는 격과 다를 바 없지요. 이래선 안됩니다. |
노짱과you시민 2010.06.10 21:56 |
저들에게 당하고 싶지않네요. 마음 단단히 먹고 힘을 보태겠습니다. |
@민이 2010.06.11 00:53 |
아니..경남도지사와김해시장이 바뀌는데 이런짓을 할수 있나요??
도움이 필요하시다면..언제든지..달려갑니다.. |
@민이 2010.06.11 00:59 |
생각할수록 열받네..
꼭 일제시대에..명당자리에 쇠못을 박아대는거 같는 느낌이라..봉하주민여러분..도로가..꼭 거기에 있지않아도..돈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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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 2010.06.11 03:01 |
봉하주민들은 아마도 땅값이 올라갈거라 생각하는 모양인데요 절대 그렇치 않을 겁니다. 헛된 꿈일랑은 애저녁에 버리십시오 이기심만 늘어 평화로운 이웃 풍경은 물건너갑니다. 경험해본 사람은 국토관리청의 추진하려는 일들을 절대적으로 반대할 것임 땅값으로 푼돈 몇 푼 받아 공중으로 분해되는 건 순식간인 것을 왜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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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사람만 사는 세상 2010.06.11 07:55 |
우리모두가 살 길은 하나입니다. 일의 주체, 주최가 없어지면... 이런 뭐같은 결과도 없겠죠.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하루도 편할날이 없으실 우리 대통령. 이번엔 꼭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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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0.06.11 08:24 |
전 정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탁상행정을 일반화하는 공무원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부시절이건 공무원 무능하다는건 국민들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선거철이나 되면 얼굴 보일까 그외에는 나몰라라 또는 보여주기식 행정을 일삼는 관료나 퇴근 땡하면 집으로가고 편법으로 야근하는 공무원들 그래도 자기자리 유지되니 책임감은 그리 없는 이런 행정때문에 이번만큼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으로 투표하곤 합니다. 제발 잘 해결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자연을 좀 아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도로가 필요하긴 한겁니까... |
소금눈물 2010.06.11 09:18 |
어쩌면 그 작은 잠자리마저 이렇게 어렵고 고단해야할까. 소식을 들은 때부터 가슴이 턱 막혀서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ㅠㅠ 봉하마을 분들, 전 밖에서 살고 있는 외지사람이지만 봉하마을을 내 고향처럼 각별하게 사랑했습니다. 봉하에서 나는 쌀, 김치, 이 뿐 아니라 무엇이든 최우선을 구매하고 널리 소문내며 삽니다. 그만큼 봉하가 잘 살고 빛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만은 양보해주세요. 섭섭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
오래된추억 2010.06.11 11:01 |
기막히고 어이없어 화가나다가 이젠 서글퍼서 눈물납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지켜야지요. 참.. 힘든세상입니다 ㅠㅠ |
힘없는아줌마 2010.06.11 11:16 |
하루 하루가 긴장되고 힘든 세상이네요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이리 힘든줄 이 정부가 가르쳐 주네요. 에이 나쁜것들. |
[수] 2010.06.11 08:24 |
전 정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탁상행정을 일반화하는 공무원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부시절이건 공무원 무능하다는건 국민들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선거철이나 되면 얼굴 보일까 그외에는 나몰라라 또는 보여주기식 행정을 일삼는 관료나 퇴근 땡하면 집으로가고 편법으로 야근하는 공무원들 그래도 자기자리 유지되니 책임감은 그리 없는 이런 행정때문에 이번만큼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으로 투표하곤 합니다. 제발 잘 해결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자연을 좀 아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도로가 필요하긴 한겁니까... |
소금눈물 2010.06.11 09:18 |
어쩌면 그 작은 잠자리마저 이렇게 어렵고 고단해야할까. 소식을 들은 때부터 가슴이 턱 막혀서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ㅠㅠ 봉하마을 분들, 전 밖에서 살고 있는 외지사람이지만 봉하마을을 내 고향처럼 각별하게 사랑했습니다. 봉하에서 나는 쌀, 김치, 이 뿐 아니라 무엇이든 최우선을 구매하고 널리 소문내며 삽니다. 그만큼 봉하가 잘 살고 빛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만은 양보해주세요. 섭섭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
오래된추억 2010.06.11 11:01 |
기막히고 어이없어 화가나다가 이젠 서글퍼서 눈물납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지켜야지요. 참.. 힘든세상입니다 ㅠㅠ |
힘없는아줌마 2010.06.11 11:16 |
하루 하루가 긴장되고 힘든 세상이네요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이리 힘든줄 이 정부가 가르쳐 주네요. 에이 나쁜것들. |
광개토大帝 2010.06.11 12:47 |
흡사 일제의 만행을 보는듯 합니다. 얼마전 프로그램을 봤는데 일본은 화산지형이라 우리나라처럼 바르고 고운 산지형이 없다고 합니다.어딜가든 명당이 되는 우리 국토를 시샘하여 민족의 정기를 끓어 버리기위해 명당자리만 골라 산을 파해처 버린다든가 말뚝을 박는 방식으로 지형을 훼손 했습니다. 국토관리청이 저러는 이유는 모두 이명박 정권의 노무현 정기를 훼손하려는 일본의 사악한 만행과 일치한다고 생각 됩니다. 우리가 막아야 합니다.저들은 죽은 노무현을 다시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
sull aria 2010.06.11 12:59 |
2안 3안 공사비 차이도 별로 없는데.. 2안을 밀어붙이는 이유가 뭘까요? 수백만의 국민들이 찾는 대통령님 묘역 바로 건너편에 10m 높이의 방음구조물 이라니..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힙니다..
일제시대에..명당자리에 쇠못을 박는것 같다는.. @민이,광개토 님의 생각이 그냥 흘려듣기엔.. 세상이 너무 하수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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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 2010.06.11 13:22 |
봉하마을을 방문하고 이렇게 좋은 명당을 처음 보았습니다. 너른 들판과 용트림하는듯한 앞산, 그리고 생가뒤로 밤새도록 지키고 있는 부엉바위, 단숨에 뛰어갈 듯한 사자바위, 누워있는 부처님, 집채만한 바위들이 작은 산줄기속에 숨어있는 보물을 찾은 듯합니다. 정상에 오르니 뒤로 낙동강이 휘감고 돌며 사방에 공장들이 꽉차있습니다. 다행히도 님의 생가주변에만 개발이 안되어서 어찌나 다행인지 어머니 품과 같이 편안한 지형입니다. 그러한 생명의 땅에 칼을 댄다고요? 아니될 일입니다. 국민들이 모두 일어서 막아야합니다. |
충청도 아줌니 2010.06.11 14:57 |
봉하주민들도 하나만 생각하지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익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습니까, 아름다운 봉하마을 대통령님 잠들어 계신곳 잘 지켜 주십시요,,,, 봉하마을 은 성지 입니다, 앞으로 세계인들이 몰려 올수도 있습니다, 지금 그대로 잘 보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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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大帝 2010.06.11 12:47 |
흡사 일제의 만행을 보는듯 합니다. 얼마전 프로그램을 봤는데 일본은 화산지형이라 우리나라처럼 바르고 고운 산지형이 없다고 합니다.어딜가든 명당이 되는 우리 국토를 시샘하여 민족의 정기를 끓어 버리기위해 명당자리만 골라 산을 파해처 버린다든가 말뚝을 박는 방식으로 지형을 훼손 했습니다. 국토관리청이 저러는 이유는 모두 이명박 정권의 노무현 정기를 훼손하려는 일본의 사악한 만행과 일치한다고 생각 됩니다. 우리가 막아야 합니다.저들은 죽은 노무현을 다시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
sull aria 2010.06.11 12:59 |
2안 3안 공사비 차이도 별로 없는데.. 2안을 밀어붙이는 이유가 뭘까요? 수백만의 국민들이 찾는 대통령님 묘역 바로 건너편에 10m 높이의 방음구조물 이라니..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힙니다..
일제시대에..명당자리에 쇠못을 박는것 같다는.. @민이,광개토 님의 생각이 그냥 흘려듣기엔.. 세상이 너무 하수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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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 2010.06.11 13:22 |
봉하마을을 방문하고 이렇게 좋은 명당을 처음 보았습니다. 너른 들판과 용트림하는듯한 앞산, 그리고 생가뒤로 밤새도록 지키고 있는 부엉바위, 단숨에 뛰어갈 듯한 사자바위, 누워있는 부처님, 집채만한 바위들이 작은 산줄기속에 숨어있는 보물을 찾은 듯합니다. 정상에 오르니 뒤로 낙동강이 휘감고 돌며 사방에 공장들이 꽉차있습니다. 다행히도 님의 생가주변에만 개발이 안되어서 어찌나 다행인지 어머니 품과 같이 편안한 지형입니다. 그러한 생명의 땅에 칼을 댄다고요? 아니될 일입니다. 국민들이 모두 일어서 막아야합니다. |
충청도 아줌니 2010.06.11 14:57 |
봉하주민들도 하나만 생각하지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익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습니까, 아름다운 봉하마을 대통령님 잠들어 계신곳 잘 지켜 주십시요,,,, 봉하마을 은 성지 입니다, 앞으로 세계인들이 몰려 올수도 있습니다, 지금 그대로 잘 보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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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 & 그레이스 2010.06.14 00:22 |
충격적이다. 너무너무 충격적이다. 우리 대통령님을 존경하고 추앙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자손들 대대로 천대, 만대를 이어갈 것 같으니까 무서운가 보구나. 그들은 무엇이든지 가로막을 생각이구나. 겉으로는, 돈에 눈이 어두워지는 주민들을 앞장 세우지만, 이리 저리 수많은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우리 대통령님 묘역까지 잡아먹을 태세이구나. 물론 너희들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일이라고 하겠지....... 뻔하지, 너희들의 대답은....... 하지만 기든 아니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만약 강제로 진행한다면 많은 불상사가 일어날 것이고, 수많은 국민들이 그 땅 위에 드러누울테니 깔고 나아가라.
너희들의 계획된 일로 느껴진다. 설사 그저 우연의 일치라고 해도, 그것은 현대통령의 선에서, 불가한 일임을 명령하여야 한다. 누가 감히 전직 국가 원수의 묘역 옆을 흉칙하게 한단 말인가? 누가 감히 온국민들이 존경하는 위대하신 대통령님의 묘역 근처를 흐트러트린단 말인가? 자신과 가족들의 삶을 희생해가면서까지 이웃과 국민들을 위하여 사람사는 세상,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려하신 세계적으로 추앙받을 몇 안되는 훌륭하신 분의 묘역을 누가 감히 훼손한단 말인가? 만약에 이 모든 국민들의 뜻을 강제로 짓밟고 건설한들, 다음에 민주 대통령이 나오시면 당연히 해체될 도로를 만들지 말라. 아니, 그 이전에 우리 국민들의 손으로 그 도로를 파내고야 말테니....... 감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민주주의의 성지를 훼손하여 노무현대통령님으로 집중되는 온국민들의 관심을 흐트려 버리려고 하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정발 비열하게 느껴진다. 내가 그 땅에 살고 있다해도, 나는 나의 재산이 늘어나는 것에 기뻐할 수밖에 없다고 해도, 그렇다 해도 감히 저런 일에 결코 찬성할 수 없다. 나는 역사와 대의 앞에서 한 국민으로써 내가 양심적으로 어떻게 취해야 하는 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 앞에서, 역사 앞에서 노무현의 봉하성지는 얼마나 대단한 위치이며, 얼마나 큰 상징이며, 얼마만큼 큰 가치인줄 잘 알기 때문이다. 슬프다. 비참하다. 어떻게 해서든 노무현의 위대한 가치를 떨어뜨리려고 이런저런 방법으로 계속 죄어오는 이러한 현실이........... | |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
지난 6월 8일 제 트위터로 국도 14호선 우회도로가 봉하마을 앞 들판을 가로지른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많은 분들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항의글을 남겼습니다.
6월 9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봉하재단으로 연락해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해줄 테니 면담을 하자고 했습니다. 봉하재단은 지난 4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설계팀과 한차례 협의를 가진 바 있습니다. 그때도 이 노선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미 관련 절차를 밟아가고 있기 때문에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자신들의 입장만 강변하고 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당시와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아니면 대통령님 묘역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대책에 대해 협의할 의사가 있다면 만날 수 있지만 기존 입장을 다시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기 위한 만남이라면 의미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홈페이지 여론광장에 “노 前대통령님 묘역 부근 도로 설계는 사실 이렇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자신들의 노선계획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주장의 근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노선 선정과정에서 필요한 절차를 모두 거쳤다. 더구나 봉하마을 주민들은 현 노선을 적극 찬성한다.
2. 설계 노선은 대통령 묘역과 776m 이상 이격되어 있고, 고가도로가 아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거나 그들의 일방적 주장입니다.
첫째, 관련 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설명회입니다. 그러나 대통령님 서거 이후 봉하마을에 묘역이 조성되고 봉하재단에서 묘역관리를 맡고 있음에도, 봉하재단은 물론 봉하마을 주민들도 주민설명회 참석에 대한 요청을 받은 바가 없습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주민설명회를 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이광재 의원을 통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연락해 어떻게 된 거냐고 문의했더니, 그때서야 설계팀장을 보내 ‘일방적 설명’을 하고 갔습니다. 당시에도 봉하재단은 명백히 이 노선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으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자신들의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고 갔습니다.
봉하마을 주민들이 찬성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봉하재단에서 노선을 놓고 주민들과 간담회도 하고 설득도 해봤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은 “마을 가까이 도로가 생기면 마을에 좋은 것 아니냐? 땅값도 오르고 개발도 되는데 굳이 반대할 이유가 있겠느냐?”는 겁니다. 특히 노선이 지나는 곳에 땅을 가진 분들은 경제적 이해관계가 걸려 있어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개발논리이지만, 주민들께는 봉하재단의 입장에 대해 양해를 구했습니다. “대통령님 묘역에서 훤히 바라다 보이는 곳에 도로가 지나가고, 더구나 친환경농사를 짓고 있는 봉하들판 위에 도로를 놓겠다는 건 대통령님 유지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것이니, 우리 재단으로서는 반대를 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서는 마을 주민들도 서로 입장이 다르지만 봉하재단으로서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둘째, 도로가 묘역에서 776m 이상 떨어져 있어서 영향이 없고 고가도로가 아니니 상관없다는 부분입니다. 전형적인 탁상행정이고, 숫자놀음입니다. 당연히 이런 문제는 현장에 와서 눈으로 확인해야 되는 사안입니다. 봉하마을 건너편이 뱀산입니다. 대통령님 묘역에서 건너편 뱀산까지 직선거리가 약 400m입니다. 776m라면 대통령님 묘역에서 건너편 뱀산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약 45° 비껴서 도로가 생긴다는 얘기입니다. 고가도로가 아니라고 하지만 방음 둑을 합하면 논바닥에서 10m 이상의 높이로 도로 구조물이 생기는 것입니다. 단지 그게 고가도로가 아니니 괜찮다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주장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해명자료에는 그동안 검토해온 3가지 대안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 있습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14호선 우회도로에 대해 3개의 노선안을 놓고 비교 검토해 왔습니다. 3개의 대안 중 1안은 화포천을 가로지르는 안이었고, 2안은 봉하들판, 3안은 봉하마을 입구 본산준공업단지 위를 지나는 안이었습니다. 그 비교 검토 결과가 ‘사전환경성검토보고서’라는 자료입니다(자료를 보고 싶은 분들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정보공개청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1안은 애초 폐기된 안입니다. 화포천은 국내 최대의 하천형 습지로 대통령님께서 습지복원을 위해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계셨던 곳인데다, 화포천을 가로지르고 나와 봉화산 중간을 터널로 뚫고 지나가는 안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2안과 3안을 놓고 어디로 할 것인지를 정하는 문제였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3안의 경우 공장을 다수 옮겨야 하므로 공단측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민원발생의 우려가 적은’ 2안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2안과 3안의 총공사비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2008년 12월 작성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명의의 ‘국도건설공사 실시설계 설계현황’이란 자료에 의하면 2안의 경우 공사비와 보상비를 포함해 최소 1,623억원에서 최대 1,924억원입니다. 본산준공업단지를 통과하는 3안의 공사비는 보상비를 포함해 1,736억원으로 오히려 사업비가 다른 노선에 비해 과다하지 않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물론, 현재는 시일이 1년 반 이상 지나 전체 사업비도 약간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노선을 검토하는 과정에, 대통령님 퇴임 이후 지금까지 400만 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찾아온 봉하마을에 대한 진지한 고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지금은 대통령님 묘역과 생가가 있고, 대통령님 유지에 따른 친환경농사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이런 부분은 노선 설계과정에 별다른 고려요소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만 내놓고 해명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이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열린 마음으로 임해주기를 당부합니다. 서로 자신들의 입장만 고집한다면 갈등은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봉하재단도 도로를 놓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하다면 대통령님 묘역과 생가, 봉하마을과 봉하들판, 한해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과 참배객들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함께 찾아보자는 것입니다. 합리적인 의견은 언제든지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 봉하재단에서 국도14호선 우회도로의 문제점을 관계기관에 알리기 위해 작성한 자료를 첨부합니다. 그리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올린 해명자료도 링크합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해명자료에 나와 있는 지도에 따라 봉화산 사자바위에서 찍은 마을사진 위에 도로가 놓일 지점을 표시한 자료를 함께 첨부합니다.
[관련 자료]
1. 노무현 대통령 묘역 인근에 신설되는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노선변경 협조 요청 [다운로드]
(봉하재단, 2010년 5월 4일 작성)
2. 노 前대통령님 묘역 부근 도로 설계는 사실 이렇습니다. [다운로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2010년 6월 10일 작성)
http://www.knowhow.or.kr/bongha_inform/view.php?start=0&pri_no=999601181&mode=&total=254&search_target=&search_word=
3. 봉화산 정상에서 바라본 봉하마을 사진으로 보는, 신설도로의 위치
4.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2010년 2월)에 첨부된 각 비교노선별 노선도 [다운로드]
(노선도가 선명하지 않아 2008년 말 작성된 비교노선도를 함께 첨부합니다 [다운로드] )
첫댓글 어딜가나삽질뿐이군 나라꼴이 어떻게될런지
네. 우리들의 관심이 절실 할때입니다.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