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해남 우슬실내체육관에서 ‘제16회 해남군수기 초.중.고등학교 서·남부태권도대회’ 가 열렸다.
해남군과 해남군체육회에서 주최하고 해남군태권도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해남군수기 대회에는 전남 서남부지역 초·중·고 태권도 선수와 임원,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 대회는 해남군의 태권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향상과 청소년의 건강을 도모하여 태권도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우수대회로 이미 전남서·남부는 물론 전국에서 관심을 갖는 대회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날 대회에는 김영록 국회의원, 박철환 군수, 이종록 군의장을 비롯 전남태권도협회 관계자와 해남태권도협회 임원이 모두 참석했으며 해남군 태권도발전에 공로가 인정된 양성대 총무이사, 민두기 감사 등에 공로패가 수여됐다.
해남군태권도협회 여종신 회장은 환영사에서 “예로부터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했다” 며 “승부를 떠나 태권도를 통해 몸과 마음을 수양하고 자기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는 동양의 무도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올림픽정식종목으로 대한민국의 상징” 이라면서 “청명한 가을날 우리고장에서 이런 큰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며 “건강한 대회와 해남군은 여기오신 모든분 들을 잊지 않고 따뜻한 해남의 인심을 전한다” 고 했다.
2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대회는 단체우승, 준우승 및 개인전 우수선수에게도 상장과 부상이 주어지며 대한태권도협회 경기 및 심판규정을 적용하여 각 체급별 토너먼트방식으로 치러진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3월 1만여 명이 참가한 ‘2010년도 종별 전국남녀태권도대회’ 를 성공리에 개최했으며 문체사업소(소장 채성기)의 꾸준한 노력으로 해남군은 확실한 스포츠의 메카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해남/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