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無(전기,물,화장실) 캠핑 16번째(대전상보안유원지-노루벌 캠핑) 이야기
금욜 저녁 갑자기 직원들이랑 고기가 먹고 싶어 대전시내 흑석동의 상보안유원지로 달려 갔읍니다....
금강 지류인 갑천상류측인데 대둔산에서 대전시내로 내려오는 강줄기랍니다. 타지분들이 알고있는 노루벌 캠핑장이 이유원지 강가를 거슬러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어요..
걍 자연발생 유원지에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강가 자갈밭에서 캠핑장이 자연스레 조성된거죠....
전기도 없고 수도시설도 없고 화장실을 진짜 FRP로 된 간이화장실 하나가 전부이니 제가 올리는 캠핑일지인 3無캠핑이 맞는 셈이죠...
일단 넘 늦게 도착한지라 바로 자리잡고 바베큐 모드로.....
직원중 하나가 인근이 집이라 애들도 데려 왔내요...
그래서 제가 준비한 이벤트.... 풍등....
해맑은 작은 애의 웃음에 하루의 피로가 가셔지고.....
아빠와 함께 풍등을 날아올리려 소원도 빌어 보는 큰 딸애...
울 애들은 언제 컷나 싶은 세월의 무상함이 싸알짝 밀려 오내요....
작은놈은 모기스프레이 하나로 장난에 빠져 심혈을 기울이내요.... ㅎㅎㅎ
하늘높이 올라간 풍등에다 두 아이들의 소원!!!
뭘 빌었을까요? ㅎㅎㅎ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음이 넘 해맑지 않아요?
늦은 시간 직원들은 돌아가고 아무도 없는 쓸슬한 제 사이트....
아침에 일어나니 제 사이트 옆에 완전 비박 모드로 모기장 삼각텐트 하나로 자고 있내요... ㅎㅎㅎ
넓직한 강가 자갈밭위의 야영지....
이곳 강가 야영지의 단점이 그늘이 없어 낮엔 완젼 죽음이라는거... ㅎㅎㅎ
덩그런 제사이트가 조금 불쌍하답니다....
이상 또한번의 3無(전기,물,화장실) 캠핑일지를 대전상보안유원지의 노루벌 캠핑장에서 올려 봅니다....
첫댓글 상보안과 노루벌 밤늦게 찾아가다가 좁은 시골길에서 몇번을 돌리고 돌리고 방황하다가 결국 못찾고 철수 했습니다.
처음 다리 앞에는 푯말이 있는데 이후론 어디에도 없더군요.
세종에서 가까운 곳이기에 밤늦게 출발했는데 어찌나 고생만 하고 왔던지.....ㅠ
상보안에서 푯말보고 마을로 들어가는길 따라 들어 가다가 마을 바로 앞에서 우회전하여 뚝방길로 접어들면 바로 보여요.. ㅎㅎㅎ
어떤분이 블로그에 올리신 주소를 네비로 찍고 갔는데 어떤 가든 아래 조금 넓은 주차장 같은곳에서 냇가를 가로지르는 작은 다리기 있더군요 그 다리 끝에서 길은 양쪽으로 갈라지고...
다리 입구에 상보안은 다리를 넘어서 가라고 되어있고 노루발은 다리 못가서 우회전 하라고 되어있더군요.
그런데 다 거짓말이었씀돠...ㅎㅎ 상보안도 노루벌도 찾지 못하고 이상한 좁은 길에서 차만 돌리느라 고생하고
결국 세종 합강으로 새벽에 도착했습니다 .ㅠ 푯말 하나만 더 있었어도...
저도 한번 가보고싶은곳인데 먼저 다녀오셨네요~~~^^*
이번주엔 어디에 가시나요?^^* 전 비맞으러 딴산유원지 갑니다~~~^^*
딴산이 어딘가요?
난 우리님이랑 전북해안쪽 가자는데 비가와서 어찌될지 모르겠내요.
좋은곳 가시네요 잘 다녀 오세요.
요아킴....딴산유원지는 화천시내를 조금 벗어나면 있는곳이여 작은 잠수교를 건너서....
화천댐및에 있습니다 다음 지도에서 딴산유원지 찿으면 나옵니다^^* 스카이뷰로 보시면 자세히 살필수있어요^^*
펼치면 집이요,,,떠나면 아쉬움 뿐인데 ,,3무가 없다한들 이내길 누가 막으리오. 완전 강추 입니다.
괴기 먹는거 말고 할수있는 뭔가가 있을까요??
올만이요..괴기 안묵으면 다른 뭔가의 캠핑요리에 한가지씩 도전 해봐요....
캠핑가족을 얼핏 살펴보면,
사이트를 구축하자마자 불피어 고기(삼겹, 소세지,암튼~)부터 구어먹다 또 구어먹고~
자작가족과는 상반되는 캠핑문화에 참 난감헸어요.
우리나라의 보물 남매 잘 키우세요...
잘지내시죠? 어부인도 건강히 잘 계시나 궁금하네요.....
저는 화장실은 꼭 있어야되는데 ㅎㅎ
물.전기는 없어도 ..ㅋ
ㅋㅋ 기저귀 차시면 될듯....
아~~잉
싫엉..
저두 자주 가는디 삼무가 장점아닌가 시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