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뿌리를 어떻게 요리를 해야할까요?

[김현숙(인천)]

토란뿌리를 시골에서 보내왔습니다.

토란국으로 한번 해먹었는데 식구들이 별루라네요.

다른방법으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여러선배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김혜숙(초원)]

토란국 옛날에 친정어머니께서는 쌀뜸물에 국긇여주신거 같았어요 이웃집에서 토란을 고구마찌듯 쪄와서 먹어보았답니다 별로였어요

[박경임]

고구마도 밥고구마 물고구마 있듯이 토란도 그렇게 조금씩 맛이 다르더군요. 보슬보슬한 토란은 삶거나 구어먹으면 감자보다 더 고소하고 맛나다니다. 혜숙님이 먹은 토란은 아마도 물기가 더 많은 심심한 토란이엿나봅니다 ㅎ

[오귀임]

일단 토란은 겉껍질만 익을정도로 살짝쪄서 껍질을 벗겨내고 ...돌확이 있으면 거기다가 날토란을 넣고 고무장갑끼고 껍질이 벗겨지도록 박박 문질러 씻어냅니다 미리 멸치다시물을 내어놓고 들깨를 확에다 갈아도 되고 믹서에 갈아서 채에 받쳐서 뽀오얀 국물로 집간장과 다시다로 간맟추어 파마늘 양파 정도넣고 토란이 익을때까지 끓여내면 됩니다 얼마나 맛있는지 토란국먹고싶은데 전 없어서 못먹습니다 기호에 따라 황태채를 넣고 끓여도 되고 소고기를 넣어도 되구요 버섯같은거 있으면 고명으로 얹어도 됩니다 맛있게 해서 드세요

[이명우(천지)]

토란국에는 들깨가 들어가야 맛이 잇드라고요,,

[심화경]

토란국에 들깨.. 학독을 그런곳에도 쓰는군요,,감사합니다...

[박금희]

저도 할 줄은 모르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음식은 먹어봤는데 정말 맛잇어요. 고소하고..들깨의 맛이 어우러져 얼마나 맛있는지..그러고보니 먹고싶어지네요.

[김현숙(인천)]

감사합니다. 한번 해보겠습니다.

[이현숙]

생선 조림 할때도... 밑에 넣고 같이 조림해도 맛있어요

[박경임]

아 이런 방법도 있군요. 그럼 조림에 넣을때는 바로 넣나요? 아님 껍질법긴걸 우려낸후 넣나요?

[민영란(둥지]

닭도리탕 할때 감자 대신 알토란을 넣으면 보실 보실 하고 끈적함이 닭도리탕 국물과 어울어져 더 맛있게 먹었답니다.......한번 해서 잡사봐요 ^^

[김현숙(인천)]

예 조림에 닭도리탕에 역시 다양한 방법이 있군요. 감사합니다.

[박정희(신림)]

토란은요 박박 씻어서 삶아요. 그럼 비닐장갑 필요없어요. 손으로도 그냥 까져요. 칼로 잘 벗겨서 국도 끓이고 감자처럼 조려 먹어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