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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그림은 페널트킥 상황을 그려 본것입니다.
빨간색은 심판진 즉, 주심과 부심입니다.
노랑색은 공격하는 팀입니다.
검은색은 수비하는 팀이구요, 파랑색은 그 팀의 골키퍼 입니다.
또한 페널티스팟은 흰색으로 표시 되어 있고 그 위에 공이 있다고 가정을 합니다.
위의 상황은 제대로되지 않은 페널트킥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일부 선수들이 제대로된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1번과 2번은 페널트킥을 차는 위치보다 골대에 가까이 있기때문에 안됩니다. 모든 선수는 흰색 점선보다 밑에 있으면 안됩니다.
3번 선수는 페널트아크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즉 9.15m이상 떨어지지 않은 상태 이지요.
또한 4번도 선을 밟고 있습니다. 이 또한 파울 상황 입니다.
위의 상황에서 심판들의 의무도 보겠습니다.
일단 부심은 페널티박스와 골 에어리어 사이에서 자기가 보기 편한 위치에 서게 됩니다. 이때 부심의 역활은 키커가 공을 건드리기 전에 골키퍼가 골라인을 벗어나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만약 골키퍼가 먼저 선을 벗어난후 골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 깃발을 들어 주심에게 알리게 됩니다.
주심의 역활은 휘슬로 페널트킥을 차도록 지시를 내립니다. 그와 동시에 페널티박스 밖에 있는 선수들이 키커가 공을 건드리기 전에 페널티박스 안에 들어오는지의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골이 들어간후 반칙이 있었는지 확인을하여 골을 선언하거나, 다시 차도록 명령을 하게 됩니다.
이제 골이 선언되는 경우와 페널트킥을 다시 차는 경우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공격팀 선수가 키커가 공을 차기전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경우,
만약 수비팀 선수가 키커가 공을 차기전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경우,
만약 골키퍼가 키커가 공을 차기전 골라인을 벗어난 경우,
위에서 골키퍼가 골라인을 벗어난 경우는 골키퍼가 앞으로 나가는것과 뒤로 가는것 모두 포함됩니다. 하지만 키퍼는 골라인 위에서 점프를 할수 있고, 골라인을 따라서 양 옆으로 움직이는것은 허용됩니다. 즉, 골라인 위에서 무엇을 하든 벗어나지않고, 키커방향을 향하고 있는한, 춤을 추든, 뭘하든 괜찮다는 것입니다.
만약 키커가 공을 차고, 다른 사람이 공을 건드리기 전에 키커가 공을 다시 건드리는경우는 수비팀에게 간접프리킥이 주어집니다. 이것은 공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오는것을 포함하게 됩니다. 하지만,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오는 경우는, 다른 선수가 공을 건드렸다고 간주, 다시 공을 건드릴수가 있습니다.
또한 키커가 누군지 분명하게 밝히지 않고 공을 차게 되면, 상대방에게 간접 프리킥이 주어지게 됩니다.
페널트킥에서 바로 슛을 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공이 앞으로 구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예전에 키커가 공을 앞으로 살짝 굴리고, 뒤에서 다른 선수가 뛰어 들어오면서 슛을 쏜적도 있었습니다.하지만 이 방법은 실패할 확률이 높기때문에 자주 쓰이지는 않죠.
이번에 글을 쓰는게 늦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심판 체력테스트도 있었고... 심판 교육도 있었고... 심판도 봐야하고... 심판 코치로도 나가고... 학교도 가야하고... 리포트도 써내야 하고... 이것저것을 하다 보니까 정말 시간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집에 오는 버스안에서 코피도 쏟아 냈었습니다. ㅠㅠ
갑자기 여러 사건들이 겹치니까 글을 써야 하는데 생각은 하면서도 제대로 쓰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처음에 일주일에 하나씩은 올리겠다는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것을 용서해주세요 ㅠㅠ
잡담2.
저번주에 다른 초짜 심판의 코치로 나가서 그 심판의 경기를 보는 도중에 있었던 일인데요... 한 규칙때문에 선수들과 문제가 많았습니다.
바로 6초룰인데요, 골키퍼가 손으로 공을 집어 들고 완벽한 공에 대한 통제가 되면, 경기의 빠른 진행을 위해 골키퍼는 6초안에 다시 공을 손에서 떼어야 한다는 규칙입니다. 그리고 6초 이상을 손에 들고 있으면 상대편에게 간접 프리킥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6초의 시작점 입니다.
규칙에서 보면 공에 대한 통제라고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통제의 의미는 골키퍼가 공을 집어든 시점이기도 하지만, 그 공을 집어든 순간에 상대편 공격수들이 페널티박스안에 머무르는 경우, 특히 골키퍼의 가까운곳에 있는 경우는 심판들은 공에대한 완벽한 통제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게되면 골키퍼가 공을 집어드는 순간 공격수들이 골키퍼를 외워싸고 공을 못놓게 하면 무조건 간접프리킥을 받을수 있게 되겠지요?
많은분들이 규칙을 자세히 이해하기보다는 그냥 읽기만 하고 그걸 그대로 적용 시키려고 하다가 생기는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번에는 LAW 14 스로인과 LAW 16 코너킥에 대해서 말을 드리겠습니다.
LAW 15인 골킥은 스로인과 코너킥을 한후 다루겠습니다.
아무래도 스로인과 코너킥이 비슷한게 많기 때문에 같이 말하는게 편하거든요^^
이제 한주가 다 가고 내일이면 금요일 그리고 주말이 다가오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주말에 축구 하시는 분들은 부상없이 재미있게 뛰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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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페널티킥 편도 재밌게 봤습니다~ 골대 맞고나온거 키커가 바로차면 안되는거엿군요... 골키퍼만 해당이됫네영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이번에도 유익한 정보 감사드립니다....골키퍼는 키커가 공을 차기전에 골라인을 넘어 서면 안된다는 거죠?! 엄지발가락이 골라인에 걸쳐져도 안되는거 맞죠?!
엄지발가락이 골라인에 걸친다는게 무슨소리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골키퍼는 키커가 공을 차기전 골라인에 서 있어야 하구요, 두발모두 골라인 위에 있어야 합니다. 더 자세히 말씀을 해주시면 확실한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얼핏들은이야기인데,,,,,골키퍼는 키커가 공을차기전까지는 발이 골라인에 걸쳐서도 안되고 완전히 골대 안에 들어가 있어야 된다고 하기에,,,(쉽게 얘기해서 님이 올리신 규칙-6(득점선언과 아웃선언편)에서 골키퍼는 키커가 공을 차기전에는 그림2번의 5번위치에 있어야 하며 키커가 공을 차기전에 1~4번위치에 있으면 반칙으로 다시 패널티킥이 주어진다고 해서요,,,)
아닙니다. 페널트킥일때 골키퍼는 반드시 골라인 위에 있어야 합니다. 골대 안에 있어도 안되고 선을 벗어나 경기장 안쪽으로 들어와도 안됩니다. 많은 분들이 골대 안에 있다가 키커가 공을 차기전 앞으로 튀어나오면서 탄력을 받아서 뛰어갈려고 많이들 하시는데요, 절대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골키퍼의 두발 모두 골라인 위에 있어야 합니다.
아,,,그렇군요,,,정확한 지적 고맙습니다...^^
그리고 옵사이드에대해 하나 질문드릴께요,,,,공격수ⓐ가 최종수비수 제치고 공을 몰고 달려갑니다. 이때 공격수 ⓑ가 반대편에서 달려갑니다..공격수ⓐⓑ는 최종수비수보다 앞서있고 골키퍼와 맞닥드립니다. 1.이때 공격수 ⓐ가 슛 또는 패스할때 ⓑ는 공보다 한발짝 앞에 있고 경기 관여되었습니다. 2.공격수 ⓐ가 슛 또는 패스할때 ⓑ는 공보다 한발짝 앞에 있었지만 경기에 관여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경우 옵사이드 판정은 어떻게 될까요,,,,1은 옵사이드(공보다 앞서있고 경기에 관여했으니까), 2는 온사이드 맞죠?!(공보다 앞서 있있지만 경기에 관여하지 않아서)
일단 경기에 관여한다는게 정확히 어떻게 관여를 하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님의 말씀대로라면 1번은 옵사이드 2번은 온사이드 맞습니다. 정확히 잘 아시네요^^ 님 같이 정확히 아시는 분들이 더욱더 많이 지면 심판하기가 더욱 쉬워 질꺼 같아요^^
경기에 관여했다는것은 그패스를 받았거나,,,골키퍼 시야방해했는 경우이고요,,,저는 지금껏 둘다 옵사이드가 아닌줄로만 알았는데 님이 올리신 글(옵사이드편)보고 1번은 아닐거라 생각해서 궁금해서 질문한겁니다....^^
이해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지난번 램파드가 웨햄전 비공식 페널티 헤트트릭할때 만약 한번못넣었으면 그냥 상대에게 공격권주고 페널티도 버릴뻔했네요 ㄷㄷ 좋은정보!
좋은 정보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