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 추운 겨울이 한창이더니 그세 계절은 무소의 뿔처럼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새해들어 아무데도 못가고 그저 봄햇살을 집앞 아파트 베란다에서 불쌍하게 느끼고 있는 탈가이입니다.
이제 조그만 지나면 여기 경기도에도 이곳저곳에서 꽃소식이 들려올것만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햇살 가득 봄을 느끼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것처럼 어김없이
봄햇살에 꽃망울을 준비하는 여린 새싹들이 저의 눈에는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저희 베란다에도 벌써 푸릇푸릇한 쑥이며 잡초들이 한뼘 넘게 자라고 있습니다.
요즘 봄이 다가왔지만 예전과 다르게 오지캠핑카페의 후기나 리뷰가 좀 시들하거나 뜸해진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두 요즘 생활에 찌들어 있어서 아무데도 못가고 근삼개월째 아웃도어 생활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조금이나 바꾸기 위한 차원에서 제가 봄햇살이 너무 아름답고 부드러워 가만히 있지를 못하겠네요..
그리하여 몇달전에 구입하고 이제서야 곰팡이 필까 구석에 모셔둔 로제떼 텐트를 오랜만에 꺼내보았습니다.

그동안 어반이며 실바며 쭈욱 여러텐트가 출시되엇지만 이상하게 로제떼 대한 자세한 리뷰가
없는지라 제가 한번 이 로제떼 텐트에대해 리뷰를 해볼까하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로제떼 텐트의 색깔은 그린색입니다.
일명 푸름이 텐트인데요.. 보통 어반과 실바 또는 로제떼의 경우 원색계열의 텐트를
많이 구입하시는데 저는 일부러 그린색을 구입했습니다.
우선 원색에 비해 그린색이 강한햇살이 많은 여름이나 가을 또는 봄에 텐트안에서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주고
저 개인적으론 예전에 사둔 오지 사각 그린색 타프에 깔맟춤을 하기 위해서 이번에 푸름이를 선택햇습니다.^^

텐트의 구성품은 텐트 본체와 텐트를 지탱하는 텐트폴 그리고 루프용 텐트폴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보통 로제떼와 비교되는 텐트가 바로 전에 출시한 어반텐트인데요
어반텐트의 구조와 비슷하지만 로제떼는 어반에 비해 텐트폴이 내부로 삽입되는 구조이고 어반과 달리
텐트 루프에 폴대하나가 더삽입이 되어 구조적으로 더욱 안정된 텐션과 강도를 유지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폴대는 어반텐트와 동일하게 엑스자 형대로 삽입을 해주는 구조입니다.
보시는것 처럼 양쪽의 폴대 삽입구에 넣어서 설치하면 바로 자립이 가능한 형태로 구성이 되어져 있습니다.


폴대를 결합해서 양쪽으로 삽입하고 바로 폴대 홀드에 걸면 되도록 되었습니다.
아주 간단하고 어반의 설치구조와 동일합니다.

그리고 이번 로제떼의 경우 그동안 폴대의 마지막 체결이 일반 후크로 되어져 있어서
날씨가 춥거나 텐션이 강할 경우 체결하기가 불편햇던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번 2차 로제떼는 이런 불편을 해결한 폴스토퍼를 적용하여 그냥 마지막 폴대를 플라스틱 스토퍼에 넣기만
하면 바로 설치가 되도록 편하게 개선이 되었습니다.

로제떼 텐트의 가장자리에는 이처럼 세가지 조절 후크가 있습니다.
폴대를 삽입하는 폴스토퍼 그리고 텐트펙을 고정하거나 야외에서 큰돌을 가져다 고정할수 잇는
텐트 사이드 조절후크 그리고 텐트 텐션을 조절하는 텐션 후크까지 이렇게 세개의 조절후크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그럼 텐트를 설치 해볼까요.....
이렇게 사이드 쪽의 텐트 삽입구에 폴대를 삽입만 하면 텐트 설치는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폴대 끝을 그냥 폴스토퍼에 걸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아직 완전히 완성된 모습은 아니지만 로제떼의 자립형 텐트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텐트 폴대를 설치하고 보시는 텐션 조절후크로 팽팽하게 텐션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텐션을 조절하기 전에 우선 먼저 해야할것이 바로 텐트 지붕의 루프폴대를 거치하는것입니다.

다행히 로제떼는 그전모델인 어반의 그라운드 시트와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전 어반텐트의 그라운드 시트가 있으면 같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럼 로제떼의 특징인 지붕 루프폴대를 설치해보겟습니다.




지붕에 잇는 홀더를 관통시키면 바로 루프폴을 설치할수 잇습니다.
이처럼 그냥 폴대 끝을 당겨서 홀더에 끼우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점이 텐트의 끝점에 있는 텐션조절 후크를 너무 탱탱하게 댕겨놓으면
루프폴을 설치하는데 무척 애를 먹게 됩니다.
그러니 루프폴을 설치하시고 나중에 각 사이드에 잇는 텐션조절후크를 당겨주시면 됩니다.

사진처럼 탱탱하게 폴대가 설치되었습니다.
루프폴의 탄성으로 인해 어반이나 다른텐트에 비해 자립식 텐트의 구조와
안정성에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텐션을 조절하고 바로 양쪽문을 개방 하였습니다.
여름에는 그늘막으로 그리고 겨울에는 멤버레인소재로 인해
방습과 방풍에 뛰어난 전전후 사계절용 로제떼 프리미엄 텐트입니다.

일반 30D 나일론 소재가 아닌 두꺼운 3레이 멤버레인 소재라 내부가 더욱 아늑한 느낌입니다.
제가 가진 일반 나일론 소재의 어반과는 무게면에서 약500그램 정도 더 나가지만
특히 겨울 동계 캠핑에서 더욱 좋은 기능을 가져다 주는 텐트입니다.

어떻게 시각적으로 소재의 특징이 느껴지시는지 모르겟습니까?

보시는것 처럼 일반적인 원색계열의 텐트에 비해 강한 햇살에서는
무척 편하게 사용할수 잇는 그린색 푸름이 입니다.
내부로 폴대를 거치하는 알파인 텐트의 대표적인 텐트인 블랙다이아몬드의
피츠로이나 이와니에 비해서 매우 쉬운 설치와 보다 저렴하면서도 가격대비 가성비가
뛰어난 장점을 가진 텐트입니다.

요렇게 단독으로 간단하게 야외에서 그늘막이나 셸터로 바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아니시면....

요렇게 아주 미니멀하게 2인 휴양림 데크모드나
간단한 취사 형태로도 테이블과 의자로 세팅도 가능합니다.

요렇게 그린색 푸름이와 깔맟춤 하려고 일부러 사각타프도 적용을 해보았습니다.

이번 로제떼를 구입하면서 특히 사계절용으로 겨울에 어반과 함께
4인용으로 각자 텐트를 같이 적용하던가
아니면 실바텐트(화목난로)와 로제떼 또는 어반과 중간에 취사 공간을 만들고
로제떼를 같이 사용하면서타프로 중간을 연결해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한가지 아쉬운점은 어반텐트와 그라운드 시트는 호환이 되는데
아쉽게도 어반 베스티벌이 호환이 안되는 아쉬운점이 발생하였습니다.
만약에 어반 베스티벌이 호환이 되면 기존 베스티벌과 함께 양쪽으로 베스티벌을 설치해서
겨울이나 추운바림이 부는 강풍에서 더넓은 공간을 활용할수 잇을거 같은데 요즘은 너무 아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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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만 로제떼 텐트에 대한 간단한 리뷰는 마치기로 하구요..
마지막으로 짤방 하나 투척하고 마무리할까 합니다.

그동안 제가 사용해온 오지캠핑 텐트들입니다.
보시는것 처럼 일인용 오지비비텐트 그리고 오지돔4P 텐트
그리고 어반 2인용 일반 텐트와 티피형 실바 그리고 오지 헥사와 사각타프 입니다.
그동안 오지텐트를 구입하고 거쳐 오면서 각 텐트마다 다른개성과 특징들이
하나씩은 있는 텐트들이었던거 같습니다.
이번 로제떼 프리미엄 버전은 이런 텐트들중에 저는 겨울에 특히 결로와 방풍에서
장점을 보여주는 멤버레인 소재라 가급적이면 지금 이른봄과 겨울에 더 많이 사용을 할거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제가 가진 실바와 함께 로제떼를 같이 한번 사용하면서
야외에서 실제로 한번 체험을 해볼까 하는데요 그때 다시 한번 리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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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된장~~!
일주일전에 포스팅 글 다 써놓고 바로 올릴려고 하다가 황당하게도 순식간에 에러가 나면서
세시간 넘게 작성한 글이 순식간에 다 날라가 버렸었어요.ㅠㅠ
다시 작성한 글이라 이상하게 글이 재미도 없고 딱딱하고 그러네요.
이거 다시 쓰려니 정말 힘드네요
헥헥...
첫댓글 에궁 그거 유경험자 일인요 ㅠㅠ
ㅎㅎ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편하게 보았습니다 ^^~~//
깜솨합니다.^^
저도 이번주 로제떼 갖고서 자월도 첫출정인지라 오늘 저녁에 집 거실 에서 설치 해봤었습니다.
하루만 일찍 포스팅 해주셨더라면
그냥 보고만 갔었을 텐데..ㅎ
설치가 너무 쉽더군요.
자세한 설명 귀와 눈에 쏙쏙~~
로제떼 저두 쳐보고 편함에 놀랏습니다.
캬~~
이랑건 오지에서 협찬 안나오나요?
나오면 반띵 부탁혀요~~^^
ㅎㅎ
느무 상세하게 해놔서리 알바가 아닌지 의심이..ㅎㅎ
흐흑 알바라도 하고싶어요,, 감사합니다.^^
아. 저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 로제떼 ㅠ
제정이 다들 어려우시지만 이놈의 지름신은 어쩔수가 없네요 ㅠㅠ
루프폴대에 텐션 조절하는게 있었던가요
전 두번쳐보고 루프폴대 끼는게 힘이들어 팔려고 생각햇던 어반 프리미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집에가서 텐션조절하는거 다시한번 확인해보야 겟네요
어반은 루프폴텐트가 없이 그냥 엑스자형 폴대로 설치하는구조이고 로제떼가 폴대하나가 더설치되어 있습니다. 위에 설명한것처럼 이 루프롤이 양쪽 텐트 밑에 텐션이 너무 타이트 하면 설치하기 힘들어지니 루프폴설치하시고 나중에 타이트하게 텐션조절하시는게 설치하신데 편한거던요,, ㅎㅎ
희한하게도 작성하던 글을 날려먹고 다시 쓰려하면 처음의 느낌을 찾기 어려워지고 귀찮아지고 그렇더라구요..
잘보았습니다~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ㅎㅎ
잘 보았습니다..갑자기 등장한 손과 팔의 털에 깜짝 놀랏습니다~ㅋㅋ
죄송합니다. 제가 여자가 아니라서 여자모델을 두기가 어렵네요 집에 씨거먼 아들만 둘입니다. ㅠㅠ
탈가이님 캠핑크로키도 뜸하시고 바쁘신게 좋은거죠. 그러나 마음은 항상 숲속으로.ㅋ
기억해주시네요^^ 요즘 제가 게을러서 그렇습니다. 다시 분발하겟습니다.
자알보고 갑니다...아직 제가 로제떼구입을 못했는데...심각히 고민해야겠네요!!! 어여 산에서 뵙길...
잘계시지요,, 몽중인님 아마 지름신 매일 괴롭힐거 같은데요 ㅋㅋ
기막힌 뷰 ㅡㅡㅡㅡ!
넘 멋찜니다... 로제떼 사고싶네요
질러도 후회없는 텐트입니다.^^ 지름신이 영접하시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북극에서 펭귄도봐야하는데 무지비쌀거 같은데요 만세님 언제 더워지면 여기서 고기라도 궁면서 담소라도 나눠요,,^^
저도. 디크그린인데 여름엔 햇빛하나는 제대로 막아줄것같읍니다. 그리고두번 산에서사용 했는데결로도 없고 좋았읍니다. 글. 쓰신다고 수고했읍니다 잘읽었읍니다
저두 빨강이 노랑이 다가지고 잇는데 이번에 푸름이로 골라봣어요 만족입니다
제가 강력히 추천하여 구입한 사람도 여러명 있기도 하지만,
제 주변의 로제때 사용하는 분들 대부분이 만족하고 있어요..
탈가이님 리뷰 대하니 더욱 가지고 싶어집니다.
퓨전 그린색을 몇년간 사용해서 그런지 ..
로제때 노랭이가 가지고 싶어서 총알 장전중 인데~~
갑자기 다크그린이 땡기네요....자세한 설명도 감사 드립니다..
구냥 땡기시는걸로 구입하심이.. 뭐라도 텐트라면 이놈의 지름신이 끝이없네요 ..ㅠㅠ
깔끔한 리뷰 잘 보았어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덕분에 로제떼로 갈아타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
지름신은 언젠나 거룩하시고 영원하십니다..ㅎㅎ
오지 텐트 거의 다 갖고 게시네요
저도 지름신을 못이겨서
실바 라파밀리아 돔4P 로제때 등
오지 매니아가 되었습니다
지지난주 제주에서 로제때랑 동거하면서
정말 맘에 쏙 들었습니다
후기 올려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네요
상세한 후기 많은 오지인들에게 도움되리라
믿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지매니아신데요 ^^
깔끔하시네요.. 한눈에 바로 쏙들어와서 너무 좋습니다.
깜솨합니다^^
아, 저도 이글을 보고나니, 무서운 그분을 또 만나야 할것 같네요. 일이 바빠서 얼마전에 구입한 실바는 오늘 겨우 고수부지에 가서 첨 쳐봤읍니다. 좋아요~
실타프 빨강 헥사타프도 같이 쳐봤네요. 역사 좋쿤요-
안그래도 로제떼 녹색에 그렇게 눈이 가더니, 일케 방어할 기회도 없이 순식간에 후기를 보게되다니.
어쨌든 구매에 불붙여주신 탈가이님 감사.
지름신은 저두 무서워서 차라리 피하고싶어집니다. 흐 실바와 빨갱이 타프 넘 귀여운데요^^
텐트 부자시네.!! 부러버요.!!
답글이 늦엇네요 ^^" 사다보니 저두 이렇게 되었는지 몰랐습니다. ㅎ
담주에 어반2P와 헥사 가져가 함 펼쳐 볼랍니다.
날씨 요즘 환상인데 오늘 비가 많이 오네요, 이제 캠핑시즌입니다. 다들 고아웃,,,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