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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현대사 ww2) 영국 전차가 가진 아이러니에 대한 질문
swordfish 추천 0 조회 591 10.03.06 16:13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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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3.06 17:27

    첫댓글 교리의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보병지원 전차라는 1차대전의 전차 개념(두꺼운 장갑 느린 속도)을 종전까지 자의반 타의반으로 굴렸거든요 ㅡ,.ㅡ(돈 없어 + 좋긴 좋아)

  • 10.03.06 17:43

    영국은 원래 이런것은 못해도 전략은 세계최고라서 세계를 재패햇습니다.
    지금도 총은 세계최고의 똥총 L85-A1을 쓰고 있지만 세계 곳곳의 전쟁터에서 꾿꾿이 이겨내는 이것이 바로 진정한 영국의 저력입니다.

  • 10.03.06 18:18

    교리의 문제+기계공학의 문제의 크로스죠.
    17파운드포 그거, 위력은 좋다지만 명중률 보면 흠좀무합니다. 시험사격시 명중률이 1.2km에 17%(...) 독일은 시험사격에서는 명중률 100%를 팍팍 찍어댔고 소련도 70%까지는 맞춰주건만 17%가 뭡니까 17%가. 500m 넘어가면 맞추는 걸 포기해야 할 정도니 이건 뭐.

  • 10.03.06 21:28

    모에전차학교에 보니까.. 1차대전 이후 막장이 된 경제상황에서 프랑스 독일 전쟁에서 지원보냈던 병력들이 됭케르크 철수과정에서 대량의 기갑장비들을 유럽본토에 남겨둔채 후퇴했으며 결국 잃어버린 어마어마한 량의 기존 장비들의 수적인 공백을 메꾸기 위해 체제를 바꾸지 못하고 만들던 그대로 만들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더구나 교리도 병맛.. 대 보병 지원전차가 고폭탄도 안가지고 있다던지 -_-;; 그리고 화력도 문제가 많았습니다.17파운드 포야 양반이죠 처음엔 순항전차들이 아마 2파운드 포로 무장하고있었나..

  • 10.03.06 23:33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엔진이라고 생각합니다. 롤스로이스 엔진은 크롬웰부터 장착했고 그 이전까지는 거의 삽질이라고 보지만 크롬웰이후에 나온 전차는 그럭저럭 괜찮은 전차, 센튜리온은 걸작이라고 보면 역시 엔진이 가장 큰 문제이지 않았을까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0.03.07 03:10

    그게... 1차대전 이후로 빚더미에 앉았고, 전간기에는 경제정책(금본위) 병신짓으로 프랑스에게 후장까지 털렸습니다. 그 결과 2차 대전에는 천조국에 아쉬운 소리해가면서 손벌리는 지겨잉 되었고 미쿸은 자원을 대주면서도 영국을 쪽쪽 빨아 잡수셨습죠. 여기에 종전후 식민지 독립..... 굴욕의 IMF크리까지.... 돈이 없으니 그렇게 될 수 밖에요-_-;;

  • 10.03.07 09:57

    뭐 유럽사쪽은 기초적인 지식밖에 모르지만
    제가 알던거랑은 많이 다르네요. 영국은 경험론적인
    전통이 많이 남아있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프랑스같은 경우는 합리론의 전통이 고리타분한 프랑스를
    만든다고 기억하는데 말이죠... 뭔가 적절히 설명해 주실분
    없나효...??

  • 10.03.07 10:41

    영국에서 유학한 경험은 없지만.. 영국 전통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그 이전에도, 그러니까 산업혁명기에도 영국의 기술 도입은 그다지 빠르지 않았습니다. 물론 산업혁명이 늦게 시작된 대륙 국가들보다는 기술 발전이 빨랐지만 일단 발전된 기술은 무척 천천히 도입됐죠. 증기기관이든 기차든 수력 방직기든 발명 시기와 도입 시기가 십수년 넘게 차이가 납니다. 수익성을 항상 따지는 건 그때도 그랬구요.

    다만 일단 도입하기 시작하면 '지속적'입니다. 영국은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변화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않습니다. 대신 변화 필요성을 느끼면 '지속적'으로 변모합니다. 프랑스는 변화를 오히려 좋아합니다.

  • 10.03.07 10:41

    반면 프랑스는 변화한 다음에 변덕을 자주 부려서;; 후퇴했다가 또 혁명(정치 뿐 아니라 대부분의 분야에서)을 일으키고 또 다시 변덕을 부려서 후퇴했다가 다시 혁명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요즘의 성질급한 한국인들 보기엔 역시 느려보이긴 합니다만;
    답변과 상관없지만 독일은 속도도 빠르고 지속적이기도 하죠. 아, 물론 한국인보다는 느린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영국은 해양 진출과 식민지 진출, 자유무역 도입, 산업화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천천히 변화합니다. 아르마다의 승리와 본격적인 대양 해군의 건설 사이에는 실로 백여년 넘는 격차가 있죠. 대신 한 번 시작하면 멈추지 않습니다.

  • 10.03.07 13:39

    말씀들 하시는걸 보니까 그게 영국과 프랑스 철학의 차이를 나타나는거 같네요^^;; 영국의 경험주의와 프랑스의 데카르트 실증주의 철학... 바로 옆에 있는 나라들이 어떻게 이렇게 다를수가 있나 했는데 철학의 차이가 다른 분야에서조차 이렇게 큰 차이로 나타나는군요. 뭐 제가 철학을 잘 아는건 아니라 오류가 있을수도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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