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초 (龍膽草 )
뼛속 깊이 스민 찬 기운이나 사기(邪氣) 등
간질을 치료하며 다쳐서 끊어진 것을 이어 주고
오장을 편안하게 해 준다.
위 속에 열이 있는 것, 전염병으로 인한 고열,
열병으로 인한 이질 설사, 장내 기생충도 없앤다.
간담의 기(氣)를 보하고 놀라는 것을 없애 준다 .
동의보감에서는 이런 효능 외에도
위염이나 장염으로 복통과 설사가 심하거나
뼈에 열이 있는 것처럼 심한 통증이 있는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시력을 좋게 하고 일체 안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 등지에서는 유행성뇌염이나
고환염 및 경련 등의 증상에 활용한다.
대표적으로 간의 이상적인 항진으로
화기가 올라와서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빨개지며
이명이 나타나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으면서
옆구리가 아프고 입이 쓰다고 호소하는 환자에게
처방하는 처방으로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이 있다.
이 처방의 주약이 바로 초룡담이다.
또, 간질환으로 황달이 매우 심한 환자에 투여하는
용담산(龍膽散) 또한 주약이 초룡담이다.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아른거리면서
소리도 잘 듣지 못하고 불안하면서 심하면
몸에 경련이 나는 증상에 사용하는
당귀용회환(當歸龍薈丸)의 주약 역시 초룡담이다.
초룡담은 용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인
용담초(龍膽草)의 뿌리를 건조한 것을 말한다.
용담초(Gentiana Scabra Bunge)는
산지의 풀밭에서 약 20-60센티미터의 크기로 자라며
우리나라와 일본 및 중국 동북부나
시베리아 동쪽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이다.
♧용담초효능과 사용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