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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지의 아이언샷 가이드] 기본으로 돌아가자
조윤지의 아이언샷 가이드!
무심코 지나쳐온 아이언샷의 기본부터 심층레슨까지 포괄적인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달에는 볼을 똑바로 친 것인지, 방향을 잘못 선 것인지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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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서는 것부터 시작하자
“아~~ 잘 쳤는데 방향을 잘못 섰어.” 볼이 타깃을 벗어나면, 그것도 휘지 않고 똑바로 날아가면 골퍼들은 어김없이 이렇게 말한다. 방향을 잘못 섰다고. 푸시샷이나 풀샷일 수 있지만 골퍼의 말처럼 에이밍을 잘못한 탓일 수 있다. 그렇다면 잘 치고도 엉뚱한 곳으로 볼을 보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물음에 조윤지가 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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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를 인정하라”
골프 스윙은 타깃에 직각으로 이뤄진다. 정면이 아닌 측면(오른손잡이 기준 왼쪽)을 향해 스윙을 하고, 이때 착시가 발생한다. 착시는 지형지물 등 환경에 따른 것도 있지만 옆으로 볼 때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즉 어드레스 상태에서 타깃을 바라보면 왼쪽, 또는 오른쪽을 향해 섰다고 느끼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직각이라고 생각하는 방향을 향해 슬금슬금 돌아서게 된다.
조윤지는 이것이 타깃과 정렬이 흐트러지는 이유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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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 없이 방향을 설정하라
골프 대회 중계를 보면 모든 선수가 샷을 하기 전 이렇게 한다. 볼 뒤에서 타깃을 바라보는 것이다. 이때 선수들은 볼과 타깃을 일직선으로 해 방향을 설정한다. 어드레스 상태에서 타깃을 보면 착시가 생기므로 착시 없이 방향을 설정하는 것. 볼과 타깃을 잇는 가상의 선을 만들고, 볼 가까운 지점(약 30cm)에 제2의 타깃을 정한다. 그리고 어드레스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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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이 있어야 정확히 때린다
제2의 타깃, 볼, 클럽을 정렬했다면 스탠스를 잡고 어드레스를 취한다. 그리고 타깃을 바라본다. 이때 착시 때문에 타깃과 정렬이 흐트러졌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면 어드레스를 풀고 처음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다시 어드레스하고, 타깃을 바라본다. 정렬이 안 됐다고 느끼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방향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샷을 정확히 때릴 수 없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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