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기)
치료사 : 재학아 한주동안 어떻게 지냈어?
내담자: 학교를 다니는데.....적응을 못해서 재미가 없어요, 학교가..
치료사: 아~그래? 복학했다고 했지? 몇년이나 했니?
내담자 : 저는 한 3년정도했어요............
치료사: 아 진짜?학교를 쉰 이유를 물어봐도 괜찮을까?...........
내담자:네
치료사: 이유가 뭐니?
내담자: 학교가..나오기싫어서요
치료사: 그렇구나...... 다시 학교를 가고싶게 된 이유가있어? 계기가있는거야?
내담자: 음..일단 학교안오면 취직을못하잖아요 그래서..다시 새출발할라고요..
치료사 : 아~ 학교다니기 싫어서 그만뒀다가 다시 새출발할려고 학교간게 대단하다~ 그럼 친구들은 지금 다 대학생들이겠네?
내담자: 네 친구들은 지금 다 대학생이예요..ㅜㅜ
치료자: 음~ 아~ 학교쉬는 동안 뭘하고 지냈니?
내담자: PC방갔다가 친구랑 놀고 알바도하고........
치료사:그렇구나~ 음,, 다시 학교간다고 할때 부모님이 되게 좋아하셨겠다~
내담자: 아니요 부모님은 검정고시를 치라고하시는데 저는 계속 학교 다니고 싶다고..
치료사: 음~ 학교를 다니고 싶은 이유가 있었어?
내담자: 너무...아는 친구들이 없어요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치료사: 음~ 그럼 학교들어가면 모두 3살차이나는 친구다~ 그지~ 친하사람은 많이 사겼어?
내담자: 아니요~아직..음 아무도 못사겼어요
치료사: 진짜? 다 너를 불편하게 생각하는거야?
내담자:네. 나이가 많으니까 불편하게 생각해요.
치료사:음~ 먼저다가갈려고 노력은 많이 해봤어?
내담자: 아니요~ 항상 앉아 있으니까...
치료사: 음~그럼 다른 사람이 느끼기엔 약간무서운감도 있었겠다. 그지~
내담자: 네....그렇죠
치료사: 음~ 그렇구나 ~ 재학이가 좀더 마음을 열고 다가간다면~재학이는 스타일도 좋아서 동생들이 많이 좋아 할 거 같은데?
내담자:네 ~ 다가갈려고는 노력하고 있어요
치료사: 음~되게 바람직하다~ 되게 멋있다 진짜~ 어~그러면 오늘 특별히 뭐 해보고 싶은 미술활동같은건 없어?
내담자: 음.,,,저는 지점토를 던지고싶어요
치료사 :아~ 지점토 던지고 싶어? 그럼한번 해볼까?
( ~했다고 과정!)
치료사: 우리 이거 지점토를 만지고 던진 기분은 어때?
내담자: 음..던지고 그러니까 후련해요
치료사: 진짜? 그러면~후련한기분들을 우리 한번 글로써 표현해볼래? 그럼 ~ 이작품을 보고 떠올려지는게 뭔지 말해볼래?
내담자: 페인트총..
치료사: 페인트총? 음~ 그럼 페인트총은 ~~다. 이렇게 한번 표현할수있어?
내담자: 음..페인트총은 잘터진다.
치료사: 음~~왜그렇게 생각한거야?
내담자: 실제로도~ 그총은 잘터지기도하고 뭔가 느낌이좋은거 같애요
치료사: 음~~터지는 느낌이 좋기 떄문이구나~ 그러면! 어떤 느낌을 받아? 터졌을때의 느낌?
내담자: 뭔가 응어리지고 있떤게 툭 터지니까 후련하고~ 그래요.
치료사:음~그렇겠다~ 그럼 페인트총이 우리가 만든 지점토작품을 보면 어떤마음이들까?
내담자: 그냥..후련한 마음
치료사:
음~ 그렇구나~ 재학이가 되게 터트리고 싶은게 있나보네~20살인데 재학이가 그런결정 내린게 쉽지 않았을텐데~ 재학이를 보면 너무 멋있다고 생각해 부모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검정고시 받으라는 부분도있었고~..음~ 정말멋있다! 후회는 안해?
내담자: 저요? 저는 제가 선택한 일 이니까..
치료사: 음~그럼 학교에서 이번 한주동안은 간단한 숙제를 내줄게 ! 학교에가서! 같은반 동생들에게, 솔직히 다른반 친구들에게는 먼저 인사하기 어렵잖아~ 같은반 짝꿍한테라도 인사라도 해보긴데 이런것 쯤은 할 수 있겠지?
내담자: 네 ..그정도는 할수있을거 같아요
치료사: 그래! 이번주는 그정도만해보자!
내담자: 네
치료사: 그래 수고했어! 다음주에 보자
내담자: 네!
내가 관찰 했을때 나였으면 아무 질문도 못했을 것같다...........계속 음...음...이러다가 갈길을 잃어 버릴것같은데...
여기서 치료사는 바로바로 생각하여서 질문도 던지고,,,내담자 마음도 알면서 편안하게 해주면서 하는것이 본받아야할점인것같고,,,,내가 내담자여도 마음에 편안해졌을것 같다....많이 공부하고 또한 실습도 많이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훌륭한 치료사가 될려면 갈길이 멀고 험한것같다...............
하지만,내담자가 거칠고 무서웟다면 상황은 달랐을지도 모르겠다.......
먹고 자고 노는것도 중요하지만,,,,, 공부도하고 아이들과 이야기도 많이들어보고 귀기울이는 그런 습관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