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북부신도시가 인구 5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는 등 도시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김해시 공영개발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되고 있는 북부신도시는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면서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10일 김해시와 북부동사무소에 따르면 2000년 말 터조성을 끝낸 북부신도시는 대규모 아파트 건립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북부동 인구는 4만 9000여 명으로 5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김해지역 9개 동 중 내외동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구다.
지난 6월 29일 입주에 들어간 한일 유엔아이(1316가구)아파트와 이달말 입주예정인 현대2차아파트를 비롯, 한솔 솔파크, 동원2차, 부영, 현대모닝사이드, 대우푸르지오 등 2007년까지 9개 단지 758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이 같은 빠른 인구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북부동신도시는 곧 김해시 제1의 동(洞)으로 부상할 날이 머지않았다.
북부동사무소는 북부동의 위상을 드높이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인구 5만 명 돌파 자축기념행사를 갖기로 했다.
5만 번째 전입신고자에 대해선 기념품을 주고 통장단 등 자생단체와 더불어 축하행사도 갖는다.
북부동은 김수로왕 탄강지인 구지봉과 수로왕비릉,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 김해운동장, 가야대학교, 노인종합복지관,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교육?문화·복지시설은 물론 김해~부산간 경전철 종점으로 편리한 교통연계성을 갖췄다.
인제대 의과대학, 노인치매병원, 장애인복지관 등의 건립으로 문화와 복지·교육기능을 고루 갖춘 경남 제1의 쾌적한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