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명리 당사주 6강 - 원명실례 맛보기 : 싸이 박재상

[이수잔]

서술적인 강의 진행만으로는 지루할 수 있으므로,

부족하지만 지난 5강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원명 실례를 하나 들어

기본만 풀어 봅니다.

사례는 싸이 박재상입니다.

양력 1977년 12월 31일(남자) 眞時星 卯(혹 탄생정보가 사실과 다르면 그냥 공부라 생각하고 봅시다.)

丁

巳  卯  亥 卯

천존성은 丁입니다.

지존성은 巳입니다.(보통 지존성은 원명 지지성의 하나에 속하지 않습니다.)

천존성 丁이 원명 지지별로 내려오면 巳가 되고 이 巳를 위 원명의 천존화성이라 칭합니다.

생년 지지별이 巳로서 일단 천존화성이 뜬 것으로 보입니다만,

일단 생년 지지별은 원명 지지성의 하나로 보지 않기 때문에 천존화성이 될 수 없습니다.

다만, 아래 두가지 조건의 하나가 이루어지면 생년 지지별이 원명 지지별의 하나가 됩니다.

첫째, 원명 지지성의 별들 중 같은 별이 두개이상이 뜬 쌍성과 삼성이 있는 경우

둘째, 원명생출(이는 나중의 강의에서 설함)에 생년 지지별이 또 뜬 경우

위 싸이의 명은 卯가 월성과 시성에 쌍성으로 떠 있어 조건을 충족하고,

이에 따라 생년지지 巳가 원명 지지성의 하나로 당당히 천존화성으로 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위명은 천존화성이 원명 지지성에 뜬 명이다. 이렇게 보면 됩니다.

천존화성은 천인합발의 기운입니다.

원명 지지별은 上道의 별들인 仙道 巳文성과 亥壽성이 떠 있습니다.

심플하게 보아서 네개의 지지별 중 두개의 별이 上道에 해당하니

평균이상의 좋은 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巳文성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공인될 만한 위치에 오르고 있음을 알 수 있고

亥壽성에서 그 위치에 오래도록 있을 수 있는 명이 긴 결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나머지 두개의 별을 보면 모두 卯破성입니다.

일단 下道의 별로서 파괴의 의미가 기본이며 긍정보다는 부정적입니다.

묘파성의 전개의미 중 기존에 있는 것을 모두 파괴해 버리고, 혼돈, 성패의 부침, 주위와의 갈등, 급전직하 등이

싸이의 명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춤이나 노래의 형식도 축도의 업인 무지막지행이 겉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싸이의 실제 삶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지만, 이러한 '묘파성의 함의를 가지고 있는 삶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묘파성이 쌍성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아직 쌍성명에 대한 진도는 나가지 않았지만,

일단 쌍성은 쌍성이 된 별의 기운을 삶의 무기로 쓴다는 것입니다.

즉, 여기서는 卯破성이 명의 무기가 되는 것이니 힘이 거기서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혼돈, 파괴, 부침, 갈등이 명주의 삶의 무기라는 뜻이죠.

단순히 묘파성 하나로는 하도의 별인 축도의 별(무지막지행의 과보)로서 부정적인 함의가 촛점이 되지만,

위 명에서는 쌍성이 되었고, 특히, 원명 지지별에 천존화성이 떠 있다는 점은

단순히 묘파성을 하도의 별로만 볼 수 없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더 나아간 설명은 아직 진도가 부족하므로 여기서는 정지하고,

여기 까지만 보아서 위 명에 대한 개요을 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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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의 별이 두개나 되니 평균이상의 명이다.

상도의 별중 불도는 없고 선도의 별인 사와 해만 있으니 전생에 자비행 보다는 지족행의 업이 있다.

지족행은 스스로 만족하고 즐기는 삶이며 안분지족의 전생의 업을 말한다.

(자비행과는 방향이 달라 싸이는 자비행에 크게 지향성이 없음을 암시합니다.)

하도의 별이 쌍성이 되니 하도의 별이지만 무기로 쓴다.

즉, 파괴의 함의가 삶에서 무기가 된다.

뭔가가 원활히 되는 것도 아니고,

정해진 틀에서 되는 것도 아니고,

파괴의 현장에서 뭔가를 다 털어버리고 꺽어진 상태를 에너지로서 다시 일어나는 명이라 본다.

여기에 천존화성이 떠 있으니 천인합발의 기운이 대기된 명이다.

천인합발이 대기된 명은 세운에서 천인합발을 발동시킬 때 크게 일어나는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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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잔]

원명 지지성에 천존화성이 뜬 명은 의외로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명의 명주는 평소 자기 그릇의 크기가 큼을 인지하고 역량을 갈고 닦아야 하며, 세운에서 천인합발의 기운이 발동하는 시기에는 절대로 작게 먹고 떨어지는 우를 범해선 안됩니다. 큰 그림을 그리고 크게 한판해야 합니다. 그게 명입니다.

[이수잔]

만일 천존화성이 현생의 세속적 삶에서 명주를 크게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면, 명주의 명에 대한 자각부족이 그릇을 왜소하게 만들었거나, 아니면 명주는 종교성과 영성을 깊게 추구하는 삶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달마123]

감사합니다...좋은 내용 올려 주셔서...이수잔님...거듭 감사합니다

[이수잔]

달마123님, 열심히 읽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

[연화이야기]

당사주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이수잔]

^^ 감사합니다.

[완다의 상]

고맙습니다.싸이의 삶과 흐름이 매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싸이처럼 삶이 드라마틱한 사람도 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완다의 상]

한가지 여쭈어 보려고 하는데요. 임자년에 지지에는 월일시 순으로 묘진묘 로 이루어지면 묘 쌍성으로 인해 생년지지성 자수의 천존화성 임수가 떠 있다고 볼 수 있는지요.

[이수잔]

네, 맞습니다. 천존화성이 뜬 것입니다.

[완다의 상]

답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