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요 15:19)
성도는 세상에서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세상은 우리를 좋아하지
않고 도리어 미워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세상이 제자들을 미워할 때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세상이
주님을 먼저 미워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미움의 현상은 제자들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예수님께 속한 그분의 소유임을
역설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제자들에 대한 세상의 마음은 결국 박해로
이어질 것입니다. 주인이 박해받았으니 종인
제자들이 피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해 세상과
조금도 타협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미움과 박해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모든 사역과 가르침은 세상의 죄를
드러내는 것이며, 그 죄가 그들의 의지적
선택이었음을 더욱 명시하셨습니다.
본문은 예수님에 대한 미움과 박해가 예언의
성취임을 확인시켜 줍니다. 시편은 예수님을
까닭 없이 미워했다고 증언합니다.
오늘 예수님 때문에 받는 고난이 그와 함께
누리는 영광으로 들어가는 관문이요, 고난이
클수록 영광 또한 크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죄를 지어 고난받으며 부끄러운 것이지만 선을
위해 고난받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예수님과의 연합이 세상의 박해 앞에 흔들리지
않는 근거와 힘이 됩니다. 이 일을 위해
보내주신 성령의 위로와 힘이 세상의 미움 앞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당신을 따르기 때문에 주어진 세상의
미움과 박해라고 한다면 기꺼이 감사함으로 받는
용기가 있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을 미워한 세상이
어찌 그의 제자들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세상의 미움 앞에 내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라는
이 확실한 소망 때문에 오늘을 견디며 감사로
살아내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