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3(금요설교)“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
사도행전 16:11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6: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16: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16: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16:15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할렐루야~! 오늘은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라는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바울, 실라, 디모데, 누가 등 일행들은 16: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 했다고 합니다. 말했다는 것은 미완료형으로 계속해서 말하고 있었다..라는 뜻입니다. 기도하기 위해서 강가에 모여 앉은 여인들에게 무엇인가 계속해서 말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한 말이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대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대화적 강론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바울 일행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포착하여 말씀을 전하는 민첩함과 지혜를 보여줍니다.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도 말을 듣고 있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여셨습 니다. 루디아가 복음을 영접한 것은 복음 전도자의 공로가 아닙니다. 오늘 16장 14절에 보시면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셨습니다. 결국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루디아가 주의 말씀을 경청한 것은 주께서 그녀의 마음을 여셨기 때문입 니다. 이렇게 마음을 여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것을 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루디아의 마음을 여신 후에,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셨습 니다.
이것은 마음을 집중하여 말씀에 가까이 나아갔음을 보여줍니다. 루디아와 그 집은 다 세례를 받고, 집에 유하라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한 경건한 이방인 여인을 택하시고, 그 마음을 여시고, 복음을 영접하게 하시고, 유럽 선교의 문을 여셨습니다. 이렇게 빌립보에서는 루디아, 귀신들인 영종, 감옥의 간수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예ᅟᅮᆺ님을 믿은 후에 각각 복음의 불씨가 되어 복음이 전파되어 나갔습니다. 참으로 어느 누구에게, 어떤 사람에게 복음의 불씨가 들어갈지 우리는 정말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안 되는 일이 없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느끼게 됩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뜻, 복음의 전도, 다음 세대의 전도 등을 생각하며, 성령에 감동되어 기쁨 충만한 시간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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