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외환은행 본점 근처에 있는 "명동 할머니국수집"과 함께
국수류를 이 동네에서 가장 저렴하게 파는 집으로 어느덧 25년이
지난 곳이다 기본적인 메뉴로 막국수(3000\)가 있는데 메밀로
사리를 만들어 먹는 춘천막국수가 아니고 멸치국물에 콩나물,다진파
소면을 넣고 끓인 온국수 형태다 왜 "막국수"라고 불리는 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만들어 먹는 국수라고 해서 칭하게 된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육수 자체는 여느 집과 비슷하지만 이 집의 맛내기는 양념장에 있다
양념장을 국물에 풀어서 먹으면 마치 떡볶이 소스맛이 난다
얼핏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제법 독특하고 구수한 맛을 낸다
비빔국수(3000\)는 소면 대신 중면을 사용하는데 잘 끓여내
쫄깃한 맛이 일품이고 오이,당근,콩나물,다진파 등을 첨가했다
소스는 그렇게 인상적인 것은 아니고 그럭저럭 먹을만 하다
쫄면(4000\)은 사리만 다를 뿐 비빔국수와 동일한 야채와 양념장을 사용한다
그 밖에 유부국수(3500\),오뎅국수(3000\),떡만두국(3500\) 등이 있다
*^^* 한달 전만 해도 막국수와 비빔국수가 2500\이었는데 그새 500\이
올랐네요 가게새 혹은 밀가루 가격이 인상되었나 봅니다
위치:명동역 8번 출구로 나와 "크라운베이커리" 골목으로 300미터 직진
"충무김밥" 옆에 위치한다
첫댓글 우아~맛있을꺼 같아요 ^^ 국수 좋아하는데.. 가볼께요~언제나 열심히 글 올려 주시는 맛토리님 감사해요 ㅎㅎ
메밀막국수인줄 알고 들어갔다가 팅팅 불은 잔치국수 먹은 기억이 .....늦은 저녁때라 그랬는지 ... 저처럼 어쩌다 명동 나가는 사람은 딴것도 먹을게 많아서리 ...ㅎ
여기 명동에서 유명하던데여^^ 한번 가보려다가 길을 몰라서 못갔는데.. 가봐야겠네여 ㅋㅋ
가봐야겠군요..음음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