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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大衆歌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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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29.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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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大衆歌謠)
우리의 근현대사에서 대중음악은 국민들과 함께 발전해 왔다. 대중가요는 국민들의 정서를 시대별로 노래라는 장르로 함께하여왔다 그 시대 시대별로 변천되는 대중가요는 당시의 국민들의 애환이고, 시대정신이며, 마음일 것이다. 이러한 대중가요는 서양문화(음악)가 도입되면서부터 대중들 사이에서 즐겨 불러온 세속적인 노래이다.
예술가곡의 상대적 개념으로 일명 유행가라고도 불린다. 예술가곡이 예술성과 심미성에 가치를 두는데 반하여 대중가요는 감각적인 대중성, 오락성, 통속성, 상업성에 기초를 두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예술가곡을 제외한 가요전반을 의미하나, 민요와는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의 대중가요는 서양음악의 수입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즉 선교사들에 의하여 찬송가를 중심으로 한 서양음악이 들어오자(1885년), 서양의 노래들이 번안되어 불리기 시작하였다.
1910년 학부(學部)에서 <보통교육창가집>을 발간하였는데, 거의가 1872년 일본에서 발간된 <소학창가집>의 곡들을 전재한 것들이다. 이 시대의 창가는 서양음악을 지칭하는 것이 통례로 인식되었다. 대중가요는 산업사회의 발달과 함께 매스컴의 급진적인 발달에 힘입어 지방적인 색채가 퇴색되면서 도시에서 지방으로 확산되는 특징이 생겼다. 그리고 노래의 발성. 창법. 리듬. 음계. 멜로디가 민감하게 변하고 장식음(꾸밈음)의 구사법이 변화무쌍하게 변천해도 그 나름대로의 하나의 전통을 이어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대중가요는 1885년 미국의 선교사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종교사업과 교육사업(배재학당. 이화학당)을 시작하면서 찬송가의 보급과 더불어 “창가(唱歌)”라는 신식 노래가 등장하였다. 창가의 어원은 운문형태의 문학에서 비롯되었다. 일반적으로 “노래부르기”를 말하는데, 초창기는 시형(詩型)이 다분히 일본의 것을 모방한 듯한 5 ․ 7 또는 7 ․ 5조 등의 음절을 기본으로 하는 신시조의 유행시대였다. 한문문화권(중국 ․ 일본 ․ 한국)에서 통속적인 유행가를 대중가요라고 지칭하는 것은 한국뿐이다.
이 당시 한국에서는 예술적인 가곡도 “가요”라는 개념에 포한되었다. 1909년 민족음악의 기치를 내세우고 국악과 양악을 가르치던 유일한 민간학원 “조양구락부(朝陽俱樂部)”의 후신인 “조선정악전습소” 출신 이상준(李尙俊)이 <조선속요집(朝鮮俗謠集)> <신유행창가집>을 펴냈다. 여기에는 일본 창가와 유행가가 여러 곡 실려 있으며, 일반대중에게 “유행소가(流行小歌)”라는 말이 익숙해진 것은 14년 이후이다. 1937년 일제는 중일전쟁을 일으킨 뒤 전시체제에 맞지 않는다 하여 종래의 퇴폐적인 유행가를 제한 ․ 금지시켰다.
그러나 일제가 군가 ․ 애국가요 ․ 국민가요라는 명칭을 붙여 획일 정책으로 몰고 갔을 때, 유행가는 보다 더 대중적인 노래라고 해서 “대중가요”라는 새로운 명사를 쓰기 시작하였다. 순수음악에서는 유행가와 구별하기위해 “예술가” 또는 “예술가요”라고 구분하기 시작하였고, 최근에는 “가곡”으로 통칭된다. 대중가요는 양악기로 반주하는 경음악형식의 가곡이므로 더욱 구분을 확실하게 하고자했던 것이다.<두산백과 인용>
우리의 대중가요는 조선말 문호개방에 따른 서양문화의 확산과, 일제식민지체제하의 고통과 한, 광복 후의 어려웠던 민초들의 삶이 녹아난 시대 정서일 것이다.
고달픔과 애환이 농축되어 표출된 것이 대중가요라는 이름으로 위로받고 즐거워하였다. 지금도 대중가요는 확실하게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대중가요는 말 그대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빈부를 떠나서 나이와 관계없이 함께 웃고 울면서 애창되어왔다. 그리고 발전되어 지금에는 한류문화로 세계에서 당당히 등장하여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 애창하는 만국어가 되었다. 한때는 격하되기도 하였던 대중가요가 가슴을 울리는 문화로 발전되었음은 자랑스러운 일이 아닌가.
2016년 03월 29일(화요일)
夢室에서 김광수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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