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퀴즈 정답을 알려드릴겸 하면서 오늘 다녀온 마산-창원구간 경전선복선 공사현장의 사진을 한번 올려봅니다^^;
오늘 답사는 연두색 선의 경로로 갔습니다(마산역 뒷쪽 산책길 이용해 무학아파트단지 진입->동마산IC근처 육교->합성동->버스이용)
또한 사진마다 번호를 매기고, 촬영방향을 표시하였습니다만 잘 안보일 수도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파란색 선은 원래 인상선 포함하여 복선이 이전부터 설치되어있었던 구간이며, 빨간색 선은 현재 한참 공사가 진행중인 구간입니다.
참고로 육교 통과직전까지는 남색으로, 통과이후에는 노란색으로 표기하였음을 알립니다..^^;
#01 - 마산역에서 창원역 방향으로 걷다보면 나오는 두번째 육교
- 마산역 뒷쪽에서 창원역방향으로 걸어가다보면 나오는 두번째 육교입니다. 70년대말 이설당시에 설치된 모양인지 많이 낡아보이는 육교...
9일날 버스타고 지나갔을때 예상했던것과는 달리 인상선의 종점표시도 그대로 되어있고 전혀 복선공사하는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육교 바깥쪽으로 주택철거는 계속 진행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철거는 되지는 않았습니다. 마산-창원 공사구간 중 가장 느린 곳...
#02 - 덕재 제 1지하차도(덕재굴다리) 통과 직후(창원방향)
- 2.2M의 폭은 차량한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규모의 덕재 제 1지하차도를 통과하니 비로소 공사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03 - 덕재 제 1지하차도(덕재굴다리) 통과 직후(마산방향)
- 보시면 추가신선 공사구간은 완전히 여기서 가로막힌것 같지만, 실제로는 기존선옆에 터가 어느정도 확보는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못가 끊겨있었지요.
#04 - 덕재 제 1지하차도(덕재굴다리) 통과 직후(창원방면)
- 이곳부터 동마산IC까지 저런형식의 임시 방음벽이 쭉 이어져있습니다. 저어기 멀리 덕재 제 2지하차도 공사현장이 보입니다.
#05 - 덕재 제 2지하차도 근처(창원방면)
- 덕제 제 2지하차도가 버스타고가면서 볼때는 터잡는 공사를 하는줄 알았는데 직접와서보니 선로 가설공사를 진행중이더군요..;
근데 선로가설하는게 좀 이상하네요... 기존선은 높게 설치되는데 비하여 신선은 약간 밑으로 내려와서 덕재 제 2지하차도를 완전히 가로막았습니다.
신선을 가로질러 임시로 설치된 인도(초록색 그물)를 보시면 높이가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실듯 합니다.
#06 - 덕재 제 2지하차도 부근(마산방면)
- 기존선은 구배가 높고, 신선은 구배가 낮고...; 왜 이렇게 건설할까요..?
#07 - 덕재 제 2지하차도 앞
- 시내버스를 비롯한 차량이 많이통과하였던 3M높이의 4차선규모의 덕재 제 2지하차도. 3개월간은 이런 신세가 되었습니다.
#08 - 구암건널목(마산방향)
- 이제 저는 구암건널목으로 왔습니다. 등지고 있는 구암건널목의 관리소는 이제 철거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포크레인 뒷편으로 신선 노반이 살짝 보입니다.
#09 - 구암건널목(창원방면)
- 신선과 기존선이 나란하게 뻗어있습니다 ㅎㅎ
#10 - 구암건널목(창원방면)
- 그 옆에는 경전선 복선지상화를 반대하는 플랜카드와 바로 옆에 대책위원회 사무실로 사용되는 컨테이너 박스가 있었습니다.
근데 공사는 이미 진행중이니... 마땅히 철거해야겠지요...(?) 근데 경전선도 아닌 경전철은 또 뭔지..;; 경전선이 경전철이었군요..;; (어이상실)
#11 - 동마산IC 근처 육교 촬영
- 육교 확장공사는 저렇게 하는거였군요.. 처음알았습니다 ㅎㅎ
#12 - 동마산IC 근처 육교 입구
- 11번 사진의 트럭 옆에 있는 조그만 통로를 따라 올라가봤습니다 ㅎㅎ; 근데 바닥이 콘크리트가 아닌 그냥 철골인데다가 앞부분이 뻥뻥 뚫려있어 다소 무서웠다는..;; 공사장 노가다 타입은 못되겠군요 하하;(농담)
#13 - 동마산IC 근처 육교 위 촬영(마산방면)
- 이 사진이 퀴즈로 냈던 사진이죠 ㅎㅎ 신선이 구암건널목까지 길다랗게 쭈욱 뻗어있습니다. 바로 옆의 삼거리는 동마산IC 입구이지요 ㅎㅎ
#14 - 동마산IC 근처 육교 위 촬영(창원방면)
- 오늘 확인한 선로가설공사 구간의 끝부분 종단부분입니다. 바로 앞의 동마산IC 고가를 지나고나서부터는 신선은 주택가 방향이 아닌 3.15의거길 방향으로 공사를 진행합니다. 따라서 신선이 기존선방향으로 깊숙하게 들어온 구조로 설치되어 있으며(신선이 상행, 기존선이 하행이 아닌 신선이 하행, 기존선이 상행으로 뒤바뀝니다. 뒤바뀌는 부분은 연결선로가 설치될 듯 싶네요..), 이후구간부터는 도로 인도가 철거되어있는 상태이지요.
#15 - 동마산IC 근처 육교 아래 촬영(3.15의거길로 횡단 후)
- 육교를 내려오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신선과 기존선 사이에 육교 지지대를 설치한 모습...
#16 - 다시 덕재 제 2지하차도로
- 다시 덕재 제 2지하차도 입구로 건너왔습니다. 여기는 7번사진과는 정 반대의 위치이며, A2라고 써진 부분으로 임시인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A1부분은 폐쇄되었습니다. 도로는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렸네요..;
여기서 합성동까지 걸어갔는데 골목길로 걸어올때는 별로 멀다는 느낌은 안들었는데 인도로 걸어오니 엄청 멀게만 느껴지더라는..;
(그다음은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언제 또 답사를 가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흥미로운 답사였음에는 틀림 없었습니다 ㅎㅎ;
그전까지는 정말 희망이 없어보였는데, 계획대로 연내에 잘하면 전철복선화까지는 아니더라도 단순복선화까지는 충분히 완공 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 마산-삼랑진 복선전철화 완공 연기소식은 올해들어와서도 전혀 없는데 한번 기대해보는게 역시 좋겠지요..^^;
첫댓글 육교의 높이가 7m.... 엄청 높게 만들었네요.
사상에서 새 경전선 시작한다는데 사상~김해~마산간 광역전철 있으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이미 2013년 완공을 계획으로 이 사업과 함께 부전-마산간 광역전철공사도 진행합니다..^^;
선로를 임시로 이설하는 거 같네요. 그 사이에 기존 선로 자리를 갈아 엎고 새로 노반 공사를 할 거 같네요. 육교가 7.0m나 되는 건, 아마도 노반이 기존 보다 높아질 것을 대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닐까요? 전철이 지나가는 육교를 건널 때에도 그렇게 높다고는 생각 한 적이 없으니까요...
임시 이설은 아닌거 같습니다. 동마산IC 고가아랫부분에서는 그냥 공사하는 방향만 변경될 뿐, 기존선과는 나란하게 달리니말이지요... 앞의 글에서 썼다시피 동마산IC 고가부분에서 사용할 선로방향만 바뀔 것 같습니다. 7M의 육교는 이미 몇년전부터 있었습니다.
#5를 보면... 선로가 눈에 보일 정도로 다소 불룩 올라간다는 느낌을 받는데, 실제로 그런건가요? 아니면 단순한 착시인지요?
임시 인도설치관계로 잠시 구조물을 위로 들여올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