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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서정 - 산거북이 까페
 
 
 
카페 게시글
산행기와 사진 지리산! 미완의 화대종주
산사랑방 추천 0 조회 170 08.07.31 16:47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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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7.31 18:00

    첫댓글 '대간외도 화대종주'...... ㅋㅋ 제목부터 쪼금 삐리하지 않나요? 결국 대간외도 지리종주가 되었으니 다행이고요, 담부터는 화대종주 대신 '화엄-대원 지리종주'라고 정식 명칭을 쓰시지 그래요. 축약명칭을 쓰다보니 제일 우스웠던게 '수가종주'였습니다. 말로하면 마치 '숙아종주'라고 들리니 무슨 여자이름도 아니고 ㅋㅋ.....(뭔지 아시겠져??)

  • 작성자 08.08.01 08:57

    ㅎㅎ.. 화엄사~대원사 종주? 좀 거시기 하지 않나요? 앞으로 계속 '화대종주'라 합시다. 난 그게 좋아요. 속도감도 있고~~ 그렇다고 수도~가야를 '숙아?종주'라 하면 안돼죠. 그건 '수도~가야종주'라 부르는게 어울리겠네요.

  • 08.08.01 01:58

    범꼬리의 추억과 아름다운 야생화의 인상..... 산을 먹는 점심..... 원추리가 어루는 지리의 영혼들..... 형님의 섬세한 감흥이 몸 무거운 종주길에도 힘을 잃지 않습니다. 지리에서 충전하신 힘을 다시 대간길 힘찬 발걸음에 이어지시길... 참!! 그런데 언제쯤 두타산 약속구간을 통과하게 되나요???????

  • 작성자 08.08.01 08:46

    아우님도 지리의 아름다운 능선들이 눈에 선하지 않나요? '작심3일'이라 했는데 벌써 가고싶네요. 지금 가면 좀 더 잘할 것 같은데..ㅎㅎ 두타산은 8월 16~17일로 예정하고 있는데 아우님 시간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이번주 대간에 들어야 하는데 비가 많이 온다고 고 꼭지의 몸도 아직 회복이 더디고해서 고민중입니다.

  • 08.08.02 06:53

    고속도로가 장난이 아니네요. 작년에 휴가 가다가 차가밀려 (부산-창원동읍 3시간) 포기하고 되돌아온 기억이.... 어제 새벽(금)에 큰아이 천왕봉 구경(?)시키느라 출발.... 중산리-천왕봉-세석-거림으로 다녀왔습니다. 반바지로 다녀왔더니 다리가 통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금토일 휴가를 보내고 있고..... 15, 16, 17은 두타-청옥 계획으로 토요일을 비워두었습니다.

  • 08.07.31 22:07

    화대 종주..... 산행기 감사하게잘 보았습니다 생전에 지리산을가장사랑하시었다는 남명 조식 선생님께서는 덕산에 살곳을 정하며 라는 시에서 "봄 산 어딘들 향기로운 풀 없으랴만 라며 다만 천왕봉이 하늘과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을 사랑해서라네...."하시며 수십번을 오르셨다는데....산사랑방님글덕분에 저도 이번주말에 천왕봉에한번 올라보겟습니다

  • 작성자 08.08.01 08:56

    이번 일요일은 오전에 비, 오후에 개인다고 하더군요. 비가 그친 후 날이 개일때 천왕봉에 오르시면 아마 지리산 최고의 아름다움을 맛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 다음 중봉에서 써리봉능선을 타고 치밭목에서 커피한 잔.. 그리고 시원한 계곡따라 대원사나 새재로 하산로를 잡으시면.. 아~ 생각만해도 온몸이 찌릿해 옵니다.~^^*

  • 08.08.01 00:31

    이 무더운 삼복에 화~대종주라니요. 대단 하십니다. 거기다가 대간까지요. 괴력입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 작성자 08.08.01 08:50

    ok의 J3 한분이 그러더군요. 이미 탈출로를 정해놓으면 끝까지 종주를 못한다고요. 이번이 그랬습니다. 출발할 때 이미 예견을 했지요. 삼복에 화대가 가능합니까? 가을이면 몰라도.. 그렇다고 가을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하여 금요일에 갑자기 결정하여 열차 예약하고 토요일에 출발했습니다. 좀 덥기는 했지만 날씨가 좋아서 작년 대간때 우중에 지나왔던 아쉬움을 다 털었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08.08.02 19:21

    "어쩌면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는 산을 먹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쩜 산사랑방님의 지리사랑이 흠씬 느껴져 좋았습니다. 계절적으로도 많이 힘들 때에 무서운 화대종주를 실행하신 님에게 뜨거운(?)(여름이라서 너무 더우려나 ㅎㅎ)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 작성자 08.08.05 20:29

    화대종주를 할 때면 비로소 제가 살아있음을 느낀답니다. 대간을 하면서 그 빈자리가 좀 채워지긴 했지만 그래도 화대종주가 약발이 세더군요. 종주를 하면서 아직 쫓겨난 적은 있어도 이번처럼 중도에 포기한 적은 없었는데 폭염앞에서는 체력도 감당이 안되더군요. 그저께는 피재-댓새구간에서 꼭지가 결국 탈진위기에 까지 와서 댓재까지 못하고 이주단지 귀네미골? 배추밭에서 산행을 멈췄습니다. 무서운 폭염?

  • 08.08.05 11:38

    참 한구절 한글귀가 가슴에 아련하게 다가옵니다. 선배님~...그 폭염속 지리산 ...그 열기만큼이나 감동적입니다. 다시 가보고 싶군요..그 지겨운(?) 화대종주...어찌나 감성적으로 글을 쓰시는지 책임지시라우~요..^^

  • 작성자 08.08.05 20:24

    아우님도 옛날에 화대종주 다 해보지 않았습니까. 어때요? 말복지나고 약간 선선해지면 종주 함 하세요. 개인적으로 대원사코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중봉에서 바라보는 동부능선과 써리봉에서 바라보는 황금능선의 멋진 조망은 종주길에서 얻는 보너스거든요. 10월 가을에는 해가 짧아서 써리봉에 도착하면 어두워지니 9월에 하는 것이 최고? '내가 살아있는가?'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화대종주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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