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나누면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천적인 경우는 대개 가족이나 친척 중에 유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할 수 있으며, 대개 유전성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모든 병의 유전자가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후천적인 경우는 가장 흔히 보는 경우가 뇌졸중에 의한 경우입니다. 소뇌 기능이상이 비교적 갑자기 발생한 경우 소뇌경색 또는
소뇌출혈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 경색과 출혈을 합하여 소뇌에 발생한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 소뇌에 발생하는 외상이나
종양, 대사성 질환, 드물게는 감염성 질환까지 다양한 원인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후천적인 경우는 대개 원인을 제거하거나 면밀히 경과를 관찰함으로써 호전되는 사례가 많으나, 선천성인 경우 혹은
선천성으로 의심되는 경우는 대개 진행성인 경우가 많고 병의 원인에 대해서도 아직 연구가 부족하여 치료가 어려운 형편입니다.
(‘운동실조증’ (運動失調症, ataxia) 이란 근육들이 협동하여 순조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운동실조증은
증상이며, 그 원인의 하나로는 소뇌가 위축되는 ‘소뇌위축증’(小腦萎縮,cerebellar atrophy)이 있다.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알아듣기 쉽게 하기 위하여 운동실조증을 소뇌위축증과 같은 뜻으로 쓰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