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읍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고석정(孤石亭)은 강원도의 기념물 제8호로 신라 진평왕 때 한탄강 중류에 세워진 정자이다.
고석정으로 내려가는 길 오른쪽에는 고석정을 배경으로 드라마를 촬영하였던 포스터들이 전시되어 보는 재미도 쏠쏠하였다 계단을 내려오면 한탄강 중앙에 장엄하게 서 있는 고석과 정자가 마주하고 한탄강 협곡의 맑은 물과 기암괴석들이 어울어저 한폭의 산수화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통통배가 출항하자 선장님께서 조선시대 의적 임꺽정이 고석정 앞에 솟아있는 고석바위의 큰 구멍 안에서 숨어 활동하며 지냈다 하며 이 고석바위는 용암지대였던 한탄강 협곡에 1억만년 전 숨겨왔던 화강암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수면 위로 드러났다하니 놀랐고 신기하게 느껴졌다. 통통배 탑승시간은 약 15분정도로 짧았지만 역사와 지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거북바위 돼지코바위 사람의 옆 모습을 한 바위 등 암벽에 침식된 다양한 기암괴석들이 신비함을 더해 주고 통통배를 타고 위로 바라보는 고석바위와 고석정의 비경은 또다른 매력을 선사해 주었다
통통배를 타고 고석정 협곡을 돌다 보면 1억만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 신비롭고 짜릿한 경험이 되었고 고석정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가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잊지 못할 추억이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