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랫만에 시간이 나서 처음 대전 지하철을 타보려고 갔습니다.
여비를 아낄려고 저희집서 (까치산역) 서 천안 까지는 전철로 천안-대전 구간은 무궁화호를
이용하할려고 열차표를 천안-대전 왕복으로만 끊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늦잠을 자는 바람에 시간이 좀 부족 할것 같아 대전으로 갈때는
영등포부터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단 1분의 지연도 없이 대전역에 무궁화호가 도착 한다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
판암-정부청사 간 12개역을 모두 돌아보고 느낀점을 올립니다.
역시 근래에 만든 지하철이라 모든 역에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어요즘 수도권 전철에서
종종 발생하는 자실시도 내지는 실수로 선로에 사람이 떨어지는 일이 차단 되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몇가지 발견 되었씁니다.
아무리 휴대폰 시대라 하지만 어린아이나 노인들은 아직 일반전화에 친숙합니다.
소위 자린고비들은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고 있는데 열차타는 승강장에서
공중전화를 발견을 못했습니다. 휴대폰 없는 사람이 갑자기 전화할 상황이 되면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또 하나 없는것이 웬만한곳에는 다있는 커피 자판기가
없었습니다. 300원짜리 사람들이 제일 애용하는 커피자판기가 없더군요
물론 캔 자판기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문 가판대도 없으니 어쩐지 썰렁했습니다.
제가 대전에 내려간 기념으로 대전지역 일간지를 살려고 했는데 기차 대전역에서도
못구했습니다.
역시 서울의 사람이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대전 지하철 현재 전구간 주파가 21분뿐이
안걸리고 서서 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서 날마다 소위 콩나물 시루라는
수도권 전철의 비애를 느꼈습니다.
또하나 승강장은 엄청 긴데 차량은 4량 이었씁니다, 역마다 열차의 시작부분과 끝부분이
표시가 안되어 있으니 승강장의 앞쪽 ,뒸쪽에 있다가 그곳에 열차가 안서면 열차를 타기 위하여
뛰어야 하는 일이 일어 날것 같습니다. 아시다 시피 수도권 전철은 몇번째칸 몇번째문인지
바닥에 모두 씌여있습니다. 나중에 보니 전철홈 윗쪽에 그 표시가 조그맣게 있던데
웬만한사람은 그걸 발견 못할것입니다.
오늘 또 처음으로 일명 토큰형 승차권을 보았습니다. 재활용 된다니 에너지 활용상
아주 좋은 제도라 생각합니다. 저는 장애인이라 계속 우대권 토큰형 승차권을 얻어
사용했습니다. 수도권 전철은 너무 노선과 운영회사가 광대하여 이 토큰형 승차권은
사용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이제 시운전도 하는것 보니 곧 연장 개통 되는 것 같습니다.
대전 시민의 발로 우뚝 설 대전 지하철 화이팅 !!!
올라올때는 천안에서 기차를 내려 역시 늘 이용하는 수도권 전철 청량리행과
신도림역에서 신정지선을 이용 무사히 집에 들어와 여기 글을 옮깁니다.
제가 컴맹이라 사진은 찍지도 않았고 그래서 글만 올립니다.
첫댓글 1. 커피자판기는 없는 대신에 과자자판기는 있다죠..^^ 2. 휴대폰이 널리 쓰이면서 도로변 공중전화도 없어지거나 축소하는 판에.. 신규 설치는 어렵겠죠..^^ 굳이 휴대폰 사용할 일이 있으면, 옆사람에게 빌려서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3. 지금은 그다지 수요가 많지 않지만 2구간이 개통되고 어느정도 수요가 증가하면 현재의 4량 1편성에서 6량 1편성으로 늘리려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승강장도 그에 맞게 건설되었구요..^^ 열차를 자세히 보시면 차량 번호가 1001-1101-1201-1501로 중간에 1301과 1401이 비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4. 아참.. 대전도시철도 전 승강장은 6량 기준으로 시공되었습니다..^^ 5. 승차위치가 아닌 곳에는 스크린도어 정면에 "이곳은 승차위치가 아닙니다."(맞는지는..;;;)라고 씌여져 있습니다..^^ 6. 워낙에 배차간격이 길다보니..(평시 10분..;;) 저녁시간때는 그래도 사람이 꽤 많은 편입니다..^^ 뭐.. 수도권에 비교할바는 못되지만요.. ㅋㅋ..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이면 연장 개통되죠 . 그대 개통되는 부분 보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