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이 피면/온다더니/하얀 신작로길/타박타박 걸어서 온다더니/개울을 건너고/양지바른 산굽이를/개암나무 냄새 맡으며 온다더니/만나기 전부터/넘치는 눈물/먼 길 하염없이 걸어서/목련꽃 필 때는/까만 눈동자 빛내며 온다더니/목련꽃 흰 그림자 속에/터널처럼 뚫린/빈 하늘 하나” -김규동 ‘만남’
4월12일 오늘은 비서의 날 1952년 미국에서 시작, 상사가 비서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비서에게 식사 대접하는 풍습, 4월 셋째주가 비서주간, 비서주간의 수요일이 비서의 날
“어떤 것을 단순하게 바라보는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의 하나이다. 우리의 마음은 아주 복잡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단순성이라는 속성을 잃어버렸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단순성이란 옷이나 음식의 소박성, 말하자면 허리에 걸치는 간단한 옷(로인 클로스)만을 입는다든가, 단식일수의 기록을 깬다든가 기타 성인들이 계발, 연마한 미숙한 난센스를 말하는 게 아니라, 사물을 공포 없이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순진성을 말하며, 어떤 구김살 없이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단순성, 우리가 거짓말을 할 때, 그것을 은폐하거나 그것으로부터 도망치지 말고, 거짓말을 한다고 말 할 수 있는 순진성을 말한다.” -크리슈나무르티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4월12일=1419(조선 세종1)년 오늘 여말선초의 성리학자 길재 세상떠남
1932년 오늘 이광수 동아일보에 장편소설 ‘흙’ 연재 시작
1943년 오늘 사학자 이능화 세상떠남 『조선무속고』 『조선불교통사』
1950년 오늘 제54회 보스턴마라톤대회 한국인 1위(함기용) 2위(송길윤) 3위(최윤칠) 차지
1962년 오늘 드라마센터 개관
1970년 오늘 3.1운동과 제암리학살사건 세계에 알린 프랭코 스코필드(한국이름 석호필) 캐나다 선교사·수의학자(세브란스의전에서 강의)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세상떠남(81세),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3.1운동 민족대표 제34인으로 불리기도 함, 일본 살해위협으로 1920년 조선 떠났다가 1958년 다시 돌아와 서울대 수의대에서 강사로 일함
1971년 오늘 서울역-청량리 지하철공사 착공
1972년 오늘 고려초(1007년 목종7년) 목판다라니경 발견
1990년 오늘 노태우 대통령 KAL기폭파범 김현희 특별사면
1990년 오늘 KBS노조 서기원(전 청와대 대변인, 서울신문 사장)의 사장취임반대파업 시작
2020년 오늘 정원식 전 국무총리 세상떠남(91세)
2021년 오늘 경기도 안산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에 4.16기억교실 개원
2022년 오늘 독립운동가 이영수(97세) 세상떠남
1204년 오늘 십자군 콘스탄티노플 점령
1684년 오늘 이탈리아 현악기제작자 니콜로 아마티 세상떠남(87세)
1861년 오늘 미국 남북전쟁 일어남
1877년 오늘 일본 도쿄대학 설립
1945년 오늘 뉴딜정책 이끈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대통령(유일하게 4선) 세상떠남
1961년 오늘 소련 첫 유인우주선 보스토크 호 발사 “지구는 푸른빛이었다.” -유리 가가린(인류최초의 우주비행사)이 우주비행 성공뒤 남긴 말, 그가 대기권 벗어나 우주에 머문 시간 108분, 러시아의 오늘은 ‘유리 가가린의 날’
1981년 오늘 미국 첫 유인우주왕복선 콜롬비아 호 발사
1983년 오늘 해럴드 워싱턴 첫 흑인 시카고시장 취임
1992년 오늘 프랑스 파리에 45억$ 들여 디즈니랜드 세워짐
2008년 오늘 진흙먹는 사람들 늘어나는 아이티 식량폭동으로 총리 사퇴
2017년 오늘 시리아에서 발생한 화학무기공격 규탄하는 유엔안보리 결의안 러시아 반대와 중국기권으로 부결
2020년 오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프란치스코 교황 사상 첫 부활절 온라인미사
2020년 오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G20에 코로나19 공동대처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