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갔던 환구단
문화유산 훼손의 현주소, 그리하여 하루 종일 비가 내렸네
덕수궁에 달라진 것이 있다 하여 1번 출구로 나가 돌담을 어슬렁거렸네
대한문은 순조임금의 친필
드디어 찾았다. 복원 중인가 봅니다
처음 대한문의 위치입니다.
일제는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일까요. 지금의 덕수궁은 처음 크기의 3분의 1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정문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가니 기와지붕의 스타벅스
현지화를 안하기로 유명하지만 문화유적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으니 어쩌리오
환구단이 있는 소공동의 유래
우는 것이 어디 꽃 뿐이랴
해치도 우는구나
처음 지어질 때는 환구단과 황궁우를 같이 지었건만 일제가 환구단을 무너뜨리고 철도호텔을 지었으니
오호~ 비통하여라
그뿐인가~~ 해방 후 철도호텔 자리에 조선호텔이 들어섰구나
환구단 중심에 호텔 로비가 자리하였더라
그리하여 환구단은 호텔의 정원으로 착각하기 좋구나
협문을 들어서니 황궁우만 쓸쓸하여라
협문은 제사를 지내는 곳이니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라는 뜻인데 사람들이 드나들기 불편하다고 높였다가 민원 때문에 원상복구 하였다고 한다
석고는 정문과 같이 아파트 정문에 장식용으로 방치되다가 돌아왔으나 제자리도 아닌 왼편에 주저앉았구나
팔각지붕의 황궁우 밖에서 볼 때는 삼단이나 안쪽은 하나의 공간이며 천. 지. 인(이성계)를 모심
삼문은 환구단과 황궁우를 드나드는 문으로 벽돌로 쌓아올림
황궁우의 난간석 모습
첫댓글 옛 것과 새 것이 비교되네요
잘 찍으셨어요
굼벵이 글쓴이와 번개 손님
우하하
다음에는 나도 번개가 되어 볼래요
소공동에 있는
환구단,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
잘 보았습니다
아마도 벌써 알고 계셨을 듯 합니다
사진방의 나들이 꾼들의 대단한 체력에 감탄하다가
저도 밖으로 나가려고 애쓰고 있답니다
덕수궁의 대한문과
대한제국의 탄생을 알리는 환구단 잘 보았습니다.
선배님들의 나들이 사진 덕분에
저도 집을 나서보려합니다
얼마나 갈지는 알 수 없으나~~~
상세히 환구단에 대해서
잘 알게되었어요
옛사진과 비교해가며
다시한번 일제가 햇던
일들을 생각하게 하네요
서울에 무수히 많은 역사 유적
그 사연을 모르고 지나쳤는데
아직도 배울것이 많네요
저도 얼마전 다녀왔습니다.
다시 보니 반갑습니다.
서울 자주 오시네요
@동연 10월1일 모임에도 갈겁니다.
오시나요?
창립모임에 오시나 봅니다
전 그때 아버지를 모시고 있을 예정입니다
서울시내에 이런 곳이 있는 줄
처음 알았네요
그러니까 이 곳도 덕수궁의
일부인가봐요
덕수궁의 맞은편 (시청 앞마당을 사이에 두고)에 자리하고 있어요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제단을 지었어요
제단은 멀리 떨어져 지어야 하나
일제가 조선을 격하하여 이 곳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유적을 보면 치솟는 울분을 어쩔 수 없으나
이 또한 우리의 역사이기에 기억에 새겨두고
반면교사로 삼는다면
더욱 뜻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