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4
우리는
식당에 들어갔다. 가게의 외부는 작고 허름했지만 간판에 적힌 이름이 마음에 든다는
삼총사에 말에 난 딱히 반발하지 않았다.
뭐였지? [할미손 원조 내장탕] 이렇게 적혀있었던 것 같다.
처음 식당에 들어 왔을 때 전혀 이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는 메뉴에
흠칫 했지만 이들은 내장탕이
뭔지도 몰랐다. 메뉴판을 보고 당황하던 우린 결국엔 여느 음식집에서 파는 평범한 음식을 시키기로
결정 하며 주문했다. 내장탕을 주요리로 한 식당 이였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돈가스
두 개랑 산채비빔밥 하나, 오므라이스 하나 주세요.”
주문은 언제나 논리적이고 예의바른 모습의 박사가
했다. 가게는 작았지만 놀랄 만큼 손님이
많았다. 마치 간판에 붙어있는 ‘원조’란 단어가 사실인 냥 주방은 분주했다. 그리고 주문
후부터
불안한 모습으로 진정하지 못하는 박사와 찬이 괴로운 듯 고갤 파묻으며 말했다.
“우리가 실수했어. 해성이와 같은 걸 먹다니… 찬이 네가 포기했으면 됐을 텐데.”
“나도 앞으로 닥칠 상황은 존나 쳐 싫지만, 돈가스를 포기하긴 더 쳐 싫었다.”
궁금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봤다. 하지만 박사와 찬이는 조용히 고갤 저을 뿐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다. 그리고 뭔가 떠올랐는지 박수를 짝! 치는 해성이 말했다.
“그거, 번호 저장해야지!”
“아 맞다. 다미야 실례가 안 된다면 나와 찬이가
네 핸드폰에 우리 번호를 저장해도 될까?”
미안할 정도로 예의바른 박사의 말에 내 얼굴엔
곤란한 빛이 돌았다. 만약 이 애들의 연락이
선생님과 함께 있을 때 온다면… 그 뒤에 일은 상상조차 하기 싫었다. 유해성은
막무가내로 자신의
번호를 저장시켰지만, 난 그 번호를 지운지 오래였다. 그리고 서로를 쳐다보며 눈치를 주고받던
삼총사가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괜찮아! 아무도 그 번호 우린 줄 모르게
저장할게!”
“맞아 다미야. 너한테 피해는 가지 않을 거야.”
한마디 할 줄 알았던
찬이는, 그저 가슴 앞에 팔짱을 낀 채 고갤 끄덕이기만 했다.
망설이던 내 손이 결심한 듯 다시 테이블 위로 올라왔다. 난
유해성의 손에 내 핸드폰을
쥐어주었다. 어째서 그런 무모한 행동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 아이들을 믿고 있는 듯 했다.
“존나 쳐 저장 끝. 내 이름은 벌통반점이다.”
찬이의
말에 우스워 할 새도 없이 박사와 해성이 말했다.
“다미야, 난 불개미야식 이라고 저장 했어”
“오빠는 사러가 슈퍼!”
난 하나같이 진지하지 못한 그들의 이름이 진짜로 저장된 것을
확인했고 꽉 다문 입술 사이로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간신히 참아야 했다. 기다리던 음식이 나오자, 박사와 찬이는 다시 아까 같은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 각자의 앞에 시킨 음식을 배치했다. 그리고 그 순간, 둘이 두려워하던 일이
뭐였는지 알게 해
준 유해성의 한 마디
“...맙소사.. 이런 편애....차별.. 용서 못해..”
나이프와 포크를 쥔 해성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찬이와 박사는 ‘드디어 터졌구나!’ 라고 작게
읊조리며 고갤 숙여 먹기 시작했다. 난 무슨 상황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하다 그냥 밥이나 먹자는
생각에 그릇으로
시선을 옮겼을 때였다.
“아줌마!! 여기로 와보세요! 이건 큰 일이예요!”
“예?
학생, 저 무슨..”
“저길 봐요!”
유해성의 손가락이 찬이가 먹고 있던 돈가스를
가리키자, 찬이는 흠칫 놀라며
창피함에 고갤 푹 숙여버렸다.
“쟤가 먹고 있는 돈가스와
내 돈가스가 가격이 같아요. 알죠?!”
“..아, 예예”
“...그런데. 도대체 어째서?! 왜 쟤 돈가스만
두툼하고! 접시를 잡아먹을 만큼 커다란데다!
소스에서는 주방장의 생기발랄함까지 느껴지고 있잖아요!!!!“
구석에서 내장탕을 들이키던 할아버지들까지도 모두 우리 테이블을 보고 있었다. 포크와 나이프를
테이블에 두드리며 자신의 돈가스가 더 작다고 땡깡을 부리는 유해성의 행동에, 왜 이렇게 둘이
미리부터 고갤 숙였는지
알게 되었고 나까지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죄, 죄송해요..어머, 빨리! 제일 큰 거!!”
주문을 받던 아줌마의 다급한 목소리에 주방의 할머니들은 주름진 입가를 움직여 거친 욕설을
뱉어내셨고, 자신의 앞에 놓인 돈가스 그릇을 옆 테이블로 밀며 “흥!” 소리와 함께 엎드리는 그 아이.
정말 18년
동안 어떻게 자라 왔기에… 저런 철딱서니 없는 짓을!
“내버려 둬 다미야. 해성이가 손해 보는 거
싫어해서 그래.”
“아이고 딱한 새끼. 쳐 명심하는 게 좋을 거야. 쟨 자기가 손해 본다고 느끼면 존나 깽판 쳐”
그 말을 끝으로 박사와 찬이는 사람들의 시선에 익숙해진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밥 먹기 시작했다.
사실, 지금 먹고 있는 산채비빔밥이 웬일인지 너무 짰지만… 난 더 이상 할머니들을 귀찮게
해드릴 수 없어 거의 물에
말아먹다 시피 하고 있었다. 우리가 그릇을 다 비워갈 때 쯤 정말
두껍고 아주 큰 돈가스가 담긴 접시가 해성이 앞에 놓였고, 그
아이의 표정은… 마치 세상을
다 얻은 듯. 두 팔을 허공에 벌려 크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아..아아!!!! 이 찬란한! 황금색 소스와 어울린 이 세계 최고의 돈가스!!!
아
이 영롱한.. 혀에 착착 감기는 두툼한 돈육의 느낌!!!! 주방장의 생기발랄함 까지!!!!!“
씹으면서 까지 돈가스의 예찬을 늘어놓는 그 아이. 주방 귀퉁이에 서 있는 할머니를 난보고 말았다.
그 자부심이 넘치는 굳은 의지의 표정… 분명 저건, 돈가스 예찬을 들어서야. 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기 시작했다.
유해성 때문에 주위 사람들도 이상해지고 있다. 그중엔 분명 나도 있을 거야…
그렇게 빠른 속도로 접시를 비워가는 그 아이를
우린 빤히 쳐다보기만 했고, 고단함에 관자놀이를
누르며 눈을 질끈 감을 쯤 일어난 일이었다. 갑자기 식당의 유리문이 벌컥
열리더니만,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앞에서 펼쳐지고 말았다.
“자! sbc 방송국
맛집돌격대 리포터 황병만입니다! 오늘은 속초시내에 자리 잡고 있는
전설의 맛 집! 그 30년 전통의 ‘할미손 원조 내장탕’
집입니다! 자 인터뷰를 해볼까요? “
난 너무 놀라 눈을 크게 뜬 체 멍하니 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을
바라봤다. 카메라 2대와
여러 명의 스태프들이 가게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고, 그 선봉대에 선 리포터가 내 옆자리의
찬이에게 마이크를 건네는 것이었다.
“오 정말 개성 만점의 학생이네요! 질문 하나
할게요, 저희 방송 보신 적 있으세요?”
“………”
찬이는 팔짱을 낀 체 차가운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리포터는 대답을 해달라는 듯
바쁘게 손짓했고, 특유의 위협적인 비웃음을 흘기며 카메라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드는 황 찬.
나는 그의 미친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건 지켜보던 모든 스태프들도 마찬가지였다.
당황한
리포터는 빠르게 시선을 옮겨 한 눈에 쏙 들어올 만큼 눈에 띄게 잘생긴 유해성을 발견한다.
“자,
그럼 다른 학생! 자기소개와 이 가게 음식을 평가해 주신다면?”
바쁘게 돈가스를 썰어먹던 유해성의
손이 우뚝- 멈추어 버렸다. 또다시 잔뜩 긴장하는 전 스태프들은
서서히 고갤 들어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에게 더욱 바짝 다가간다.
그러면 입 안 가득 우물거리던
돈가스를 씹어 삼킨 그가,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저는 비란고 얼짱 유해성 이예요! 아.. 그러니까 이 음식은! 음.. 한마디로 그냥
혀에 착! 착! 감기는 돈육이!!! 뇌를 찬란하게 만드는!!!! 아, 할매 따봉!!!! “
유해성의 말에 주방 안에서 지켜보던 할머니들의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카메라 두 대는
우리 테이블을 찍고 간 후 본격적으로 내장탕에 대해 취재하기 시작했다. 리포터는 박사와 나까지
인터뷰를 하려
했지만, 짐을 챙겨 식당을 나서려 했기에 유해성에서 멈춰야했다.
“이제 어디 갈까!”
“존나 속초에 왔으면 바다를 쳐 놀러 가야지.”
유해성의 말에 찬이가 당연하단 듯
대답했다. 바다라… 아까 다진이의 전화 때문에 제대로
바다에서 놀지도 못했기에 삼총사와 나는 바다로 향했다. 유해성이 부르는
이상한 노래가
3번 정도 반복하자, 어느새 우리의 눈앞엔 시원하고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꺄. 비키니 누나다”
우리 모두가 바다를 보며 입을
떡 벌리고 있을 때 유해성이 말했다. 그 아인 저 멀리서 걷고 있는
비키니 차림의 여자들을 보며 넋을 잃고 있었다. 맙소사,
여자한테 관심 없다고 말한 사람이 누군데?
예전에 했던 말이 무색할 정도로 뚫어지게 그녀들을 보더니만, 휙- 고갤 돌려 날 빤히
쳐다보는
그 아이. 난 왜 그러냐는 듯 고갤 갸우뚱거렸다.
“짝 비키니 안 갖고
왔어?”
“그걸 왜 갖고 와?”
“힝. 보기 좋을 텐데”
“누구 좋으라고 그걸 입어!”
“저요!”
뒷목을 잡고 비틀거리는 나. 박사와 찬이는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배를 잡고
한참을 웃었다.
잠시 정신 차리고 보니, 주위에 많은 여자들의 시선이 느껴졌다. 아 맙소사… 이런 인기탑(top)의
삼총사와 함께 있으려니 점점 내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부족함 하나 없이 즐겁고
재밌는 생활을 하는
삼총사가 이렇게 부럽던 적이 없었다.
“얘들아, 저기 빨간 등대에 가보자”
“아, 존나
귀찮아. 쳐 가서 뭐 할라고 박사”
“응. 사진 찍자구”
박사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디카를 번쩍 들었다. 귀찮다며 투덜대던 찬이도 그제야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주위에 여자들은 삼총사가 자릴 뜨자 매우
아쉬운 눈치였다. 그렇게 삼총사와 나는
시시껄렁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사진 찍기 좋은 빨간 등대 앞에 도착했다. 뒤로 펼쳐진 넓고
푸른 바다.
그리고 분주하게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이 배경을 장식했다.
“앗! 내 옆은 짝
자리 찜뽕! 찬이는 박사 옆으로 가!”
“지금 쳐 밀었냐?”
“네 옆에서 사진 찍기 싫어! 쫌 못난 게 옆에 있어야
오빠 얼굴이 살지”
빠직. 지금 왠지 내 욕 한 거 같은데? 흥분하며 따지려는 내 손을 우악스럽게
잡아당기며
자신의 옆에 세우는 유해성. 내 강렬한 눈빛이 무안할 정도로 생글생글 웃는 그 아이는 얼짱 같이
나와야
한다며 뻗친 머릴 정리했다. 이윽고 행인에게 고가의 디카를 주며 정중하게 무언가를
부탁하던 박사가 뛰어왔다. 행인은 번쩍번쩍
빛나는 디카에 잠시 넋을 잃었다.
“자, 찍습니다! 하나, 둘 셋!”
찰칵- 소리와 함께 빨간 등대 앞에 선 우리의 사진이 찍혔다. 유해성과 박사는 찍힌 사진을
확인하러 간다며 행인에게 뛰어갔고, 찬이는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을 보며 담배연기를 뱉어냈다.
“야호! 나 졸라 얼짱 같이 나왔어! 아싸, 신난다!”
“다미야, 너도 잘 나왔어.
와서 봐봐”
“에이 박사 뻥친다. 짝, 넌 오빠 얼굴에 꿀려서 빛도 못 받았어!”
저게
또! 난 부들부들 떨리는 주먹을 꽉 쥐고 유해성에게 달려들었다. 박사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등대 옆에 홀로 서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찬을 찍기 시작했다. 난 얄밉게 도망가는 유해성을
따라 뛰며 그 아이의 등을 퍽퍽 때렸고, 귓가엔 파도소리와 함께 셔터 음이
들려왔기에
박사가 내 쪽을 찍는 것을 눈치 챘다. 갑자기 멈춰선 유해성은 빠르게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며
카메라를
쳐다봤고, 가만히 서 있을 순 없었던 나도 카메라를 보며 예쁘게 웃었다.
물론, 그게 다른 사람에게도 예뻐 보였냐가 문제지만..
*
날이 어둑어둑 해져, 나와 삼총사는 호텔로 돌아갔다. 로비엔 같은
학교 애들로 추정되는
많은 학생들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힝. 나 고스톱 치고
싶어요.”
유해성이 몸을 비비꼬며 나에게 말했다. 난 대답 없이 그의 어깨를 치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탔고, 박사와 찬이는 잔뜩 삐진 얼굴로 따라 타는 유해성을 보며 크게 소리 내 웃기 시작했다.
“병신. 애교도 그게 먹히는 상대한테 쳐 해야지.”
“하하, 맞아. 애교 부릴 때 마다
다미 표정 깡패같이 변하는 거 알면서”
“뭐?! 내 표정이 깡패 같다고?”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묻자, 박사는 웃으며 고갤 끄덕였다. 그 옆에 잔뜩 삐진 얼굴의 유해성까지도
세차게 고갤 끄덕이기 시작했다.
“이것들이! 야, 당장 고스톱 쳐! 한 판 칠 때마다 이긴 사람한테 맞기야!”
“와!
오빠 화끈해요!”
“숙녀한테 오빠라니!!!!!”
그렇게 나와 삼총사는 새벽 2시까지
고스톱을 치게 됐고 자신 있었던 내 모습은 점점
밀려드는 졸음에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2시 10분경. 기어코 난 뒤로 벌러덩 누워
잡아가도 모를 만큼
깊이 잠이 들어버렸다. 그리고 잠결에 들린 그들의 대화…
“와,
존나 독한 년. 드디어 쳐 잔다. 아 허리아파”
“찬아, 그래도 다미한테 년이라니. 그 말은 좀 심한 것 같아”
“자! 이제 주인공도 잠들었으니… 본격적으로 H-N. D 작전 얘기 좀 해볼까?”
“좋은 생각이야. 그리고
아직은 다미에게 알리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아.”
그들의 목소린 잠에 취한 내 귀엔 알아들을
수 없이 메아리쳐 들려왔다. 평소답지 않은 무거운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던 그들. 아 분명히 내 이름이 들렸는데… 아, 꿈인가
보다...꿈..
그렇게 난 끝없이 밀려드는 졸움을 견디지 못하고 서서히 깊은 잠에 빠져 들어갔다.
얼마 후 생길 불행한 일들에 준비조차 못한 체….
★짧더라도, 댓글은 저에게 다음편을 쓸 수 있는 힘을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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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슈
잘 봤슴당!! 넘넘 재밌어요!*^o^*!@
헉 무슨 작전?ㅋㅋ
헐 ......... 무슨일을 꾸미는거지?
재밌어요~ 무슨일을꾸미는걸까요~>>???
방송 찍힌게 걱정이 됩니다아...그리고총사 무언갈 알고 있는 거 같네염다미에게도 좋은 친구가 생길 듯 해서 좋네염
다음편 빨리 부탁드려요.. 으으.. 근데 왠지 불길한 예감이 엄습.. 작가님이 너무 잘 쓰시는 바람에 .. 긴장감 고조..윽
다미한테 무슨일 안생기면 좋겠어요 뉴뉴
재밌어요~~~~ㅋㅋㅋ
너무너무 재밌어요^^이예욤..성실한 연재 부탁 드립니닷
아 너무 재밋어요!다음편다음편!!!!!
무슨일이야?ㅠㅠ
다음편 원츄!ㅋㅋㅋㅋ
아 해성이귀여워ㅋㅋㅋㅋㅋㅋ
가상이미지보고 나서 재밌을꺼 같아서 봤는데 너무 재밋어요~
방금 프롤로그부터 읽었는데... 넘 재밌어요... 담편 엄청 기대되네요...
꺄오 재밌셔요ㅋㅋ 반은빈 이미지에 타마키가 있어서 깜짝 놀랐지만,ㅋㅋ 점점 기대되요.블랙파우더★님 소설 따봉♥
재밌을것가탕요
재밌어요~
으아아앙아악멀ㅏ멀까우아우ㅏ우아ㅜ우궁금궁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너무웃겨요,짱짱유쾌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H-N,D 음 ..... ㅋㅋㅋㅋㅋ글쎄ㅜㅜ
꺄~ 다음편이 궁금해요 ㅎㅎ
앗 저기 노다메남자ㅋㅋㅋㅋㅋㅋ
타마키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리준양군과태준군에규완이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그작전은뭘까ㅇ..
아재밋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불행한일이뭔지궁금해요
H-N,D는 뭘까요 정말 너무너무 재밌어요
머야 머 짜고잇ㄴ는거야 ㅠ 년이라고하는거보면 배신떄리는겨?
너무 재미있어요 되세요
타마키 히로시♡ 너무어울려요!!!!!!!!!!!!!!!!!!
재밋어엿ㅋㅋㅋㅋ엿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