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새를 찾아서(36)...개리
개리는 천연기념물 325호이며 한강 하구에 주로 분포하고 우리나라에 약 1000마리가 도래한
다(이기섭 박사). 암수가 동일하나 덩치가 작은 것이 암컷이다. 중국계 거위는 개리를 가
금화시킨 것이라한다.
번식지는 바이칼호와 아무르강 하구역, 사할린이라고 기재되어 있어 두루미류보다 더 북
쪽에서 번식하는 듯하다. 6~7알을 산란하고 포란기간은 29일, 주로 풀 줄기, 풀이파리, 싹
등의 수초를 먹고 마츠나? 속의 종자나 사초류의 뿌리를 먹는다. 사사바모?나 세키쇼
우모?의 뿌리를 먹는다. 한강 하구에 있는 개리를 보면 부지런히 땅을 판다. 땅을 아무리
파도 십원짜리 한 개 나오지 않지만 식물의 뿌리를 찾아 먹이활동 하는 것을 알 수있다.
월동지는 한국 한강 하구와 중국 양자강이 주된 월동지로 보이며 일본은 몇 마리밖에 월동하지 않는 정도이다.
퀴즈
문)개리에 대한 서술로 타당치 않는 것은?
(1)개리에 대한 정보는 매우 부족하여 레드데이터북에는 ‘정보 부족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2)개리의 생태에 대해 세계에서 제일 많이 아는 사람은 한강 하구 철책선에서 보초를 서고
있는 말년 병장들이다. 허구헌날 위치 좋은 초소에서 개리들만 보다가 제대하므로.
(3)개리는 4월 초순까지 한강 하구에서 볼 수 있는데 이들은 남쪽에 북상하기 위하여 잠깐
한강 하구에 드른 무리들이다.
(4)일본에 도래하는 개리는 1950년대는 100마리 정도였으나 1974 카고시마 이즈미에
6마리가 도래한 후 그 후 숫자가 감소하여 1마리~수마리 정도만 도래하는 아주 희귀한
진조이다.
(5)개리는 부지런히 땅을 판다. 이 목적은 땅 속에 들어 있는 500원짜리 동전을 줍기
위해서이다.
개리의 번식지와 두루미의 번식지, 개리는 두루미보다 훨씬 북쪽이다.
나레이션
일본에 오는 기러기 중에서 가장 큰 개리. 과거 치바현에 100마리 무리가 왔습니다만 현재
는 정기적으로 오지 않고 많은 해에서 수 마리만 옵니다. 특히 서일본에 기록이 많은
겨울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