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서 올해 가장 많이 매매가격이 오른 아파트는 어디일까.'부산 사상구 엄궁동 대림아파트 주택형 79㎡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매매가격 평균이 9천500만 원에서 지난 19일 현재 기준으로 1억 4천500만 원으로 상승했다. 무려 52.6% 상승한 것이다.

24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연초대비 매매 상승세가 큰 아파트'에 따르면 대림아파트에 이어 인근의 코오롱아파트 79A㎡가 2위를 차지했다. 연초 9천700만 원에서 49.5% 상승한 1억 4천500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림과 코오롱에 이어 올해 부산지역에서 매매가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톱10에는 △동래구 낙민동 동래우성 76㎡(45.7%) △사하구 다대동 국제그린 66㎡(44.9%) △사상구 엄궁동 럭키 105㎡(44.4%) △남구 대연동 신원에버그린 79㎡(42.9%) △사상구 엄궁동 한신2차 79A㎡(42.1%) △남구 감만동 현대1차 79㎡(41.1%) △남구 용호동 현대비치 69㎡(41%) △사하구 다대동 신다대 56㎡(40.6%) 등이 포함됐다.
톱10을 살펴보면, 사상구 4곳과 사하구 2곳의 아파트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들 지역은 그 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돼 제값을 못 받아 왔지만 최근 도시철도
'사상~하단' 건설 사업이 확정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또 1호선 연장 다대구간도 오는 2014년 개통 예정으로 공사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사상, 엄궁, 하단 쪽 아파트 물건이 개발 기대감을 반영해 상승한 것으로 부동산114는 풀이했다.
여기에
부산신항이 인근에 들어서면서 배후수요가 사상구와 사하구로 이동됐으나 신규 물량이 부족해 수요 초과 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동산114 이영래 부산지사장은 "이들 지역에서는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수요도 형성돼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올해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8.35% 상승해 경남(9.06%)과 전북(8.4%)에 이어 전국에서 3위를 기록했다. 전세가는 12.43% 올라 대전(13.54%)과 경남(12.49%)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울산은 매매가 1.01%, 전세가 2.91%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국 평균은 매매가는 1.5% 하락했고 전세가는 6.52% 상승했다. 김수진 기자
첫댓글 부산 전역이 상승했다면 별 의미가 없겠죠.. 남들 안올을때 나만 올라야 의미가 있는것이 부산시내 20~30평대는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니. 위 제시된 곳이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게.. 상승.. 근데 상승 되는 지역의 특징은.. 1. 개발호재..(지하철 등) 2. 실수요 (단기간의 집중적) 가 있어 되는군요!~ 그래야 40%이상의 폭등이 발생하네요 엄궁은 인근 롯데입주로 가격차를 메우기 위해서 상승했을 여지도 있어 보입니다~ ㅎ
오름 상승폭이 주식인줄 알았습니다..
살고 있는 아파트가 올랐다면 팔지 않아도 부자가 된 것 같을텐데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언제쯤 내가 만족할 만큼 올라 줄까요...?ㅎㅎ
내가 살고 있는 곳만 올라야 차별화가 되는데.. 다 오르면.. 팔고 갈곳이 없지죠.. 물론 투자로 몇개를 사두었으면 몰라도~ㅎ
맞아요....
내가 살고 있는 곳만 올라야 되죠.ㅎㅎ
다 같이 오르면 팔고 또 갈곳이 고만고만한 곳 밖에 없다는 현실이...ㅡ.ㅡ;;
해운대쪽이 요란해서 많이 올랐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의 지역이 선전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