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60만 어휘중 40만자가 한자어이면 한자를 버리고 다시 한글로 만들면 그만임. (EX 영어 단어를 보면 알 수 있음 같은 단어지만 다른 뜻) 언어라는 것은 깨우치는 것이 아니라 편리하고 스스로 습득하기 쉽고 쓰기가 매우 쉬워야 그게 진짜 실용성 있는 언어인데 한자는 그게 아님. 반면 한글은 말 하면 입아프니 패스. 쓰기도 어렵고 외우기도 어려움. 중국의 문맹률이 세계 최고인 이유가 괜한 것이 아닙니다. 한자는 대한민국에서 추방당하여야 할 언어입니다. 16:18| | 추천 수 : 3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2천자를 외우는 게 중요하다 아니다 이걸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자를 놓고 보세요. 그게 쓰기가 쉽나 말이죠. 쓰기도 오래 걸리고 쓰는 것도 어려운 언어를 왜 자꾸 끌어 안으려고 하냐는 거죠. 우리에게는 세계 최강의 완벽한 언어 한글이 있는데도 말이죠. 한글을 놓고 봤을때 한자는 더 이상 실용가치가 없습니다. 16:22| | 추천 수 : 5
“그건 오해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이 모두 1000년 이상 한자를 가지고 왔다. 한자로 된 문학과 기록물들이 3국의 역사 속에 다 녹아 있다. 유럽을 보라. 알파벳이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 않나. 그렇다고 알파벳이 특정한 나라의 문자인가. 그건 아니다. 알파벳은 유럽의 문자다. 마찬가지다. 한자는 중국의 문자가 아니라 '아시아의 문자'다. 1000년이 넘는 세월을 거치면서 한자도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일본의 문맹률이 대한민국보다 낮다는 증거를 제시하세요. 이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진짜 숟가락도 들 힘이 없는 파파 할아버지가 아닌 이상에야 한글을 모른다는 건 진짜 극소수 빼고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한자와 섞어서 언어를 어렵게 구사하는 일본과 대한민국의 문맹률 비고는 게임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증거를 들이 대세요. 물론 기사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군요. 16:36| | 추천 수 : 1
기사의 글쓴이 요지는 국어문법에서 쓰이는 한자식 문법용어 예를 들어 체언,용언,어미등으로 불리는 낱말의 의미를 파악할 때 한자를 알면 외우지 않고도 쉽게 문법을 배울 수 있다는 얘긴데 현재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공,사문서에서 한글전용표기를 하고있는 시점에서 전제부터 틀린 헛소리입니다.제 아무리 한자를 많이 아는 사람이라도 한글표기만으로 되어있는 경우라면 어디까지나'유추해석'의 범위를 넘어설 수 없죠.그리고 그런 제멋대로의 유추가 오히려 한 번 배우고 지나갈 일을 두 배 세 배로 만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어문법용어가 어려운 한자용어로 되어있고 그래서 학생들이 학습과정에서 쓸데없는 곤란을 겪고 있다면 알기쉬운 우리말로 순화해서 배우게 할 일이지,불필요하게 또다른 학습을 요구할 일이 아닙니다.
명색이 국어교육연구소 소장이란 분이 그 정도 자각도 없이 무엇을 우선시해야 하는지도 살펴보지않고 이런 글을 쓴다는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뜻글자가 소리글자의 편의성을 이겨낼 수 는 없습니다 일단 읽고 쓰고 말하고 듣고가 빨리 되야 좋은 문자죠 한자 공부는 일단 교양 수준으로 주 2회정도 할당해 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대입문제부터 해결해야 애들한테 덜 부담이 될텐데 16:36| | 추천 수 : 0
몇 번 다른 글에 적었지만 국어학 전공자(석사 이상)로서 우습기 그지 없는 논쟁입니다. 한자는 중국 글자가 맞습니다. 한국어에 한자 어휘가 많은 것은 당연하지요. 당시 없던 문자를 한자를 차용해서 적었으니까요. 어휘라는 건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필요에 의해서요. 그 과정에서 한자어도 만들어 지고 순 한국어도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게다가 한자 사용 주장의 많은 측면은 "의미"의 고정을 강조하시는데요. 이 "의미"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조금이라도 "의미론"이나 "화용론"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의미는 고정된 것이 아니며 변하는 것이 맞고 한자는 뜻 글자이므로 뜻이 고정된다 할지라도 실제 모든 한자 어휘가 각각의 개별 글자의 뜻의 합 = 해당 단어의 뜻이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한자로 쓰게 되면 그 뜻은 빨리 읽어낼지 모르지만, 독음을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도 사람의 이름은 따로 독음(요미가나)를 달지않으면 제대로 읽을 수가 없습니다. 어느 정도 추측은 가능하지만요. (그래서 일본 원서 번역시에 사람 이름 때문에 미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자는 언어가 아니고 문자라고 하시는데, 이는 더더욱 웃을 일입니다. 한자 어휘의 사용은 따지고 보면 중국에서 들어온 외래어입니다. 그리고 그 뜻을 만드는 형태는 엄연히 중국의 통사구조를 따르고 있지요. 사자성어라고 하는 것들을 조금만 보셔도 압니다. 공자 왈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도 전형적인 SVO구조 입니다. 한국어는 한 번도 SVO 구조였던 적이 없지요.
물론 한자도 익숙해지면 편할 겁니다. 우리가 모르는 외국어도 잘하게 되면 슥 봐도 알 수 있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그렇지만 자신이 노력을 들여 편해졌다는 이유로 남에게도 강요하는 것은 억지 입니다. 한자 공부의 필요성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뭐든지 알아두면 나쁠 것 없겠지요. (저는 대표적으로 한자 교육이 있다 없다 했던 이해찬 1세대입니다.) 그렇지만 원칙은 한글전용으로 가는 것이 옳습니다.
덧붙이는 말 - 명사, 동사, 형용사, 같은 말도 이미 주시경, 최현배 등의 선학들 께서는 이름씨, 움직씨, 어찌씨 등의 우리말로 만드셨었습니다. 서울대 계열 (정확히는 동경제대 계열) 학자 분들의 반발에 의해 교과서 선정 과정에서 처음에는 한글로 되었지만 이후 한자어로 바뀌게 된 것 뿐이지요. 그 중에도 지금도 '마름모', '네모' '세모' 같은 것은 그때 만들어진 한글어가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입니다. 자 '네모'라고 듣고 '사각'을 떠올리지 못한다라고 주장은 못하시겠고. 한자로는 '능상'이라 하는데. 어때요 더 어색하시지요? 해당 기사의 "음운론"도 이미 '소리갈'이라고 한글어가 다 있습니다. 안쓰니 어색한 것 뿐이지요.
굳이 하나 더 붙이는 말 - 그리고 다시 묻습니다. 한자를 쓴다고 하면 어느정도까지 한자 표기를 생각하시나요? 60년대-70년대 나온 책을 보시고 과연 가독성이 있는지 생각해보시지요,
기능성 문맹의 뜻이나 알고 얘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글이 가진 약점의 하나가 인식률인건 사실입니다. 그건 시인성이 떨어지는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문제는 한자가 한글보다 더 시인성이 떨어지는 문자라는 것입니다. 시인성이라는 것은 바로 보았을 때 어떤 글자를 강조하고 있는지 빨리 알아볼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알파벳이 단연코 우위에 있습니다. 대문자, 소문자가 있고 굵은 글씨체와 이텔릭 체라는 양식을 만들어 왔기 때문이지요. 이는 어디까지나 문자사 발전의 문제입니다.
일본의 기능성 문맹률이란 수치는 본적이 없지만 만약 님의 말 대로라고 하여도 유일한 시인성의 차이는 히라가나 가타가나에 따른 외래어나 강조음의 확인 문제일 것이고 두 번째로는 한자를 적고 조사나 어미류를 히라가나로 적으니 적어도 저게 조사겠구나 아니겠구나가 조금 더 빨리 보인다는 것이겠지요.
그러니 기능성이라고 할 때에는 그 형태나 구조가 중요하지 의미는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님이 주장하시는 건 한자 교육을 통해 의미를 알자 아닙니까. 상관없는 얘기를 하시는 거지요. 16:49| | 추천 수 : 1
일단 이해가 안가는 건 알파벳과 표음문자가 왜 따로 있습니까? 그리고 오래 기억되느냐고 물을 때 만약 일본인이 대상이었다면 의미로 읽었을 테니 더 오래 이해했겠지요. 그리고 한자가 상형문자라고 생각하시는데, 기본은 상형이지만 이후는 다 조합이라 형태는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연구에 사용된 한자가 현재 중국식이나 옛날식 한자. (현재 한국식)이었어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을 까요? 전혀모르는 글자를 주고 형태를 기억해적으라고 하면 누구든 획수가 적은게 유리하다는 건 실험을 안해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그런 자료가 있다면 출처를 밝혀주시지요. 일본어도 합니다. (JLPT1급) 읽고 내용 파악하고 오지요. 16:57| | 추천 수 : 1
글쓴이의 주장이 뭔지 모호합니다. 단순히 한자학습을 시켜야 한다는 얘긴지,거기에 더해서 혼용표기 해야한다는 얘긴지
전자라면 어느정도 동의합니다.무슨 거창한 독해문맹 이전에 한자어의 한글맞춤법 표기부터 틀리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모든 한자단어(라고 해봐야 조합해서 사용되기 때문에 많아야 3천자 정도에서 머뭅니다)를 우리말로 바꾸지 않을 거라면 기본적인 한자학습은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