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세계 3위 시장 기대 -
- KOTRA, 인도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와 협업해 한국 기업 진출 지원 -
□ 전자상거래 시장동향
◦ 거대한 이용자 수
- 2020년 1월 기준 인도에는 1만 9000여 개의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 소재
- 인도 브랜드자산재단(India Brand Equity Foundation, IBEF) 보고서(E-commerce, 2019년 12월)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 수는 2019년 6월 6억6531만 명에서 2021년까지 8억29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온라인 쇼핑 이용자는 2019년 9000만 명에서 2025년까지 2억20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
- 딜로이트 소비자 보고서(Deloitte report Unravelling the Indian Consumer, 2019년 2월)에 따르면 인도의 밀레니엄 세대는 약 4억4000만 명으로 전체 노동 분야에서 약 48%, 전체 온라인 구매의 40%를 차지하는 등 인도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기능
◦ 급성장하는 시장 규모
- 2019년 기준 인도는 세계 소매개발지수(Global Retail Development Index, GRDI) 2위를 기록했으며, 소매산업은 인도의 가장 큰 산업시장으로 총 GDP 대비 10%의 시장 규모와 소매 산업 관련 노동가능인구 중 8%가 종사
· 2019년 인도 GDP는 2조9400억 달러, 인구는 13억5000만 명
- 유로모니터(Euromonitor) 보고서(E-commerce in india, 2020년 2월)에 따르면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9년에 전년대비 26% 증가한 2조2590억 루피(한화 약 36조8748억 원) 규모임. 2024년까지 연평균 23% 증가해 6조2401억 루피(한화 약 101조8602억 원) 규모 성장을 기대하며, 딜로이트는 인도가 전자상거래 시장이 세계 3위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주요 기업 현황
연번 | 회사명 | 설립연도 | 2018/19 회계연도 매출액 | 세부 내용 |
1 | 인디아 마트 (India Mart) | 1996년 | 50억7000만 루피 (약 818억 원) | - 1996년 노이다에 설립된 인디아마트는 인도 기업들을 위한 온라인 B2B 시장 - 제조 및 판매 업체들이 직접 플랫폼에 제품을 홍보하며, 직접적으로 고객들에게 연락을 받아 제품 판매·구매 진행 |
2 | 플립카트 (Flipkart) | 2007년 | 4361억5000만 루피 (약 7조377억 원) | - 초창기 인터넷 서점으로 운영되던 플립카트는 이후 전자기기, 패션, 가정용 소비재 등 제품 판매 - 2018년 5월 월마트는 플립카트의 지분 77%를 16억 달러에 인수 |
3 | 스냅딜 (Snapdeal) | 2010년 | 92억5000만 루피 (약 1493억 원) | -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전자제품과 패션, 가전제품 등 다양한 제품 홍보 및 판매 - 스냅딜은 알리바바 그룹, 폭스콘,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투자받아 성장 |
4 | 페이티엠 몰 (Paytm mall) | 2010년 | 96억8000만 루피 (약 1561억 원) | - 페이티엠몰은 차량부품, 패션, 전자제품, 식료품 등 소비재 온라인 판매 - 2019년 소프트뱅크, 알리바바는 페이티엠몰에 150억 루피(한화 약 2420억 원)투자 - O2O(Online to Offiline)를 통해 B2C에서 B2B로 전환하려 하며, '리틀(Little)'과 '니어바이(Nearby)' 인수 |
5 | 빅바스켓 (Bigbasket) | 2011년 | 320억 루피 (약 5164억 원) | - 빅바스켓은 신선식품, 애완동물 전용식품 등 식품 전 범위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시장 - 미래에셋, 네이버, 알리바바는 2019년 5월 6일 1억5000만 달러 투자 |
6 | 샵클루즈 (Shopclues) | 2011년 | 20억9000만 루피 (약 338억 원) | - 2011년 설립된 샵클루즈는 구르가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자제품과 패션, 가전제품 등 다양한 제품 홍보 및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 2016년 Tigar Global, Nexus Venture는 샵클루즈에 10억 달러 투자 - 2019년 10월 샵클루즈는 Qoo10에 인수됨. |
7 | 아마존 (Amazon) | 2012년 | 1123억 2000만 루피 (약 1조8124억 원) (도매 기준) | - 1994년 미국에서 설립된 아마존은 전자제품, 의류, 가구, 음식, 장난감 등 다양한 소비재 상품판매 시작 - 인도를 포함한 많은 나라로 확장한 아마존은 전자상거래뿐만 아니라 E-Book, 비디오 스트리밍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자체 브랜드 상품 출시 |
8 | 나이카 (Nykka) | 2012년 | 1억 5700만 달러 (약 1861억 원) | - 나이카는 화장품, 의류 제품을 판매하는 뷰티 전자상거래 업체 - 설립 초 여러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뷰티 전자상거래로 시작 후 독자적인 화장품라인을 개발해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장 |
자료: 각사 홈페이지 종합
□ 주요 이슈
◦ 인도 주요 기업,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시동
- 2020년 1월 릴라이언스는 전자상거래 업체 Jio Mart를 설립해 전자상거래 산업 합류. 릴라이언스 회장은 제품 무료 배송을 통한 타 업체와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전자상거래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발표
- 2020년 3월 5일 타타 Motors의 자회사인 Tata Coffee는 인도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기 위한 식품 관련 전자상거래 플랫폼 출시 발표
◦ 인도 산업진흥청(DPIIT)은 전자상거래 관련 정책(Draft National Policy Framework, 2018) 시행
· 인벤토리 형식은 외국인자본 투자 금지
구 분 | 마켓플레이스형 | 인벤토리형 |
특 징 | -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제공 - 한 판매자의 매출이 웹사이트 전체 매출의 25%를 초과 할 수 없음. | - 자사에서 재고를 관리하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 |
관련 기업 | Amazon, Flipkart, Snapdeal, Shopclues 등 | Jabong, Yepme, Nykka 등 |
◦ 인도 정부는 2019년 2월 전자상거래의 FDI 관련 개정법률을 발표해 전자상거래 규제 강화
전자상거래 FDI 개정내용
품목 | 투자형태 | 세부내용 |
전자상거래 | 100% 투자 허용 | - 전자상거래 시 최대 100% 투자를 허용하지만 재고 관련 투자는 금지 · 인도의 전자상거래 투자 분야는 (온라인)마켓, 재고의 두 종류로 나뉨. · 마켓은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의미하며, 재고의 경우 전자상거래 기업이 특정 기업의 제품을 직접 소유하며 이를 고객에게 판매하는 방식을 의미 - 정부는 2019년 2월 개정된 FDI 개정법률을 발표했음. 해당 법에서 전자상거래 외국인투자기업은 타 기업의 주식을 25% 이상 보유할 수 없으며, 정부는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담합하거나 대폭 할인하는 것을 금지함. |
자료: 인도상공부 산업무역진흥청(DPIIT), 현지 언론 보도(India Today, Economic Times)
◦ 인도경쟁위원회(CCI)는 2020년 1월 3일 아마존과 플립카트의 독점 판매, 할인 프로모션 등으로 자국 중소 유통·판매업자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해당 업체에 반(反)독점 조사 지시
◦ 대외무역총국(DGFT)은 2019년 12월 12일 종전 대외무역법 2.25조항에 의거해 무관세로 규정했던 전자상거래용 개인직구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정부 고시 No.35)
· 개인 의약품 및 인도 고유 팔찌(Rakhi)수입에 대해서는 관세 면제
□ 시사점
◦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의 잠재력
- 인도 통신규제의원회(TRAI)에 따르면 인도 휴대폰 보급률은 2006년 1억4000만 명에서 2018년 10억360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휴대폰 보급 증가로 인터넷 이용자 및 온라인 쇼핑객 증가
- 온라인 쇼핑의 구매절차가 간소화되고 구매가 활성화되는 등 전자상거래 시장은 높은 성장률 기록 중
- 오프라인 매장과 비교해 시간·장소 등 제품 홍보, 판매의 제약이 없어 홍보 및 판매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부가 지출 비용 절감으로 얻은 제품가격은 인도 시장 내 강점으로 작용
◦ KOTRA 전자상거래 진출 지원 사업 활용
- KOTRA 뉴델리 무역관은 한국의 중소기업 소비재를 현지 쇼핑몰에 홍보 및 납품해 기업들의 인도 진출을 돕고자 1월 29일 샵클루즈(Shopclues)와 MOU 체결
- 화장품, 소형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에 대해 물류 및 통관비용, 샵클루즈 입점 및 홍보마케팅, 초도·후속 수출 등 서비스 지원
- 단독 진행 시 관세(0~10%), 사회복지세(관세 10%), IGST, GST, 및 시스템 이용비, 배송비(제품별 상이) 등으로 제품 가격이 최대 154%까지 변동할 수 있으나 해당 사업을 통해 물류통관비용 지원 및 배송료 지원 이벤트 등 일정부분 가격 경쟁력 확보 가능
◦ (Reliance, Mukesh Ambani, CEO) “인도 소매업의 90%를 차지하는 비조직 소매시장을 조직화된 소매시장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전자상거래 시장(Jio Mart)을 오픈함.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이 3군, 4군 도시까지 확장됐으나 구매 전 직접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프라인 시장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온라인(Online to Offline, O2O)모델을 추구함.”
□ (참고) 현지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한 KOTRA 사업
◦ 아마존 K-Store 개설
- KOTRA 벵갈루루 무역관은 전자상거래인 아마존 인디아(Amazon India)와 협업해 2020년 12월 5일에 한국 상품 전용관인 K-store 개설
- 생활용품, 소형가전, 식품 등 국내기업 15개사의 22개 제품을 등록했으며 개설 후 2주 동안 아마존인디아 온라인 웹페이지에서 각 제품 홍보 및 판매 진행
· 아마존 K-Store(링크)
◦ 한국 우수소비재,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지원사업
사업명 | 한국 우수소비재,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샵클루즈) 입점 지원 사업 |
대상 기업 | 내수·스타트업 중심의 중소·중견기업(50개사) |
선정방법 | 제품 시장성평가(샵클루즈, KOTRA, 외부전문가) |
비용 | 참가비(약 150만 원) |
사업 일정 | 2020년 2분기에 1차 사업 시행 예정 |
모집 기간 | 3월 중순(예정) |
◦ 화상상담 및 온라인 동영상 설명회 개최
- KOTRA 뉴델리 무역관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비대면 마케팅 수단 적극 활용
- 아래 사이트를 통해 한-인도 CEPA 안내 자료 등 동영상 시청 가능
· http://Southasia.micehub.com (화상상담 및 설명회 세부사항 확인)
사업명 | [코로나 극복] 서남아 소비재 화상상담회 |
활동 내역 | (3.5. 기준) 국내기업 223개사, 서남아 바이어 42개사 |
비 용 | 무료(통역 제공) |
상담 기간 | 3월 18~19일(2일간) |
비 고 | 화상설명회, 상담회 동시 진행 (상담기간 이후에도 설명회 동영상은 상시 시청 가능) |
◦ 긴급지사화 서비스 시행
- 코로나19로 한국 방문객 입국 제한 및 금지 조치를 적용하는 국가 수가 증가하며, 기업출장 등 해외활동 제한
- KOTRA 현지 무역관 전담직원을 투입해 안정화 시점까지 기업 대행 미팅을 진행하며 샘플 시연 상담, 거래선 관리, 인허가 취득 지원, 현지 유통망 입점 점검 등 서비스 제공
사업명 | 긴급 지사화 |
신청방법 및 시기 | KOTRA 유망기업팀 신청서 접수 moouuk@kotra.or.kr 메일 신청 3월 2일(월)부터 수시 접수 |
비 용 | 참가비(75만 원) |
지원 기간 | 협약 개시일로부터 3개월간 지원 |
비 고 | 무역관의 실제 지원 가능여부 판단(2~3일 소요) |
자료: 인도 브랜드자산재단(IBEF), 유로모니터, 인베스트인디아, 국제통화기금(IMF), 딜로이트(Deloitte), 현지언론(Indian Television, Business standard, The Economic Times) 등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