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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저마다 살아가면서
해야 할 짓과
하지 말아야 할 짓이 따로 있으며
알아야 될 것도 있고
몰라도 되는 것도 있다.
북한 김정은은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집에서 애완견을 기르는 것을
사치행위로 규정하고
< 애완견 금지령 >을 내리고
강력단속에 나섰다고 한다.
애완견은 잡아먹어치우거나
단고기(보신탕)집에 팔아넘겨야 한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1 학년 국어 교과의
표지 제목도
세월 따라 여러번 바뀌었다.
< 보아라 저 동자는
말을 끄을고 가면서 글을 닑는도다.
뎌 동자의 일흠은
복동이오 나흔 겨우 12 세니라 >
이는,
1909. 11 에 발행된
일본 참사관이 만든
근대 최초의 국어 교과서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국어 교과서인
< 국어독본 >에 나오는 구절이다.
국어독본에는 순만이와 복동이가 나온다.
또한 1945.12 에는
미군정청 학무국에서 발행한
< 국어교본 > 이 나왔다.
여긴 영길이. 순이. 준선이가 나온다.
1948. 8 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초등학교(국민학교) 국어 교과서인
< 철수와 바둑이 > (1-1 문교부) 가
발행되었다.
여긴 철수와 영이가 나오며
이들은 서로 오누이 사이이다.
1960 년에는
지금 우리세대가 공부한
< 국어 > (1-1 문교부) 교과서가
처음으로 발행되었다.
여긴 철수와 영희가 나온다.
이들은 서로 친구 사이이며
철수는
국민의당 당대표인
철수(1962 년생) 는 아니다.
그때 철수와 영희는
태권도가
9 단까지 있는 것도 몰랐으며
비가 와야 살 수 있는
수련과 연꽃은
유사한 꽃 같지만
서로 다른 종이란 것도 잘 몰랐다.
이런 것들을 알면
그저 다식(多識)한 사람이지만
이를 몰라도
살아가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연꽃은
부처와
극락세계를 상징하는 꽃으로
더운 여름철 7- 8 월에 핀다.
연꽃은
늪이나 연못 등의
진흙탕 속에서 피어나지만
결코 더러운 흙탕물이 묻지 않으며
꽃이 핌과 동시에 열매를 맺는다.
(처염상정 개화동시 處染常淨 花果同時 )
우리 중생들도
세간에 머무르면서
번뇌에 오염되지 않고
맑고 깨끗하며
더럽거나 속된 데가 없이
오로지
청정무구(淸淨無垢)한 삶을
살아야한다.
요즘같이
장마가 계속될 때는
산사태 우려가 있는 곳이나
물가에는 가지 말고
집안에서 막걸리나 한잔하면서
하늘에 감사해야 한다.
사람이나 동식물 모두는
비가 오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그러니
비가 조금 많이 온다고
불평하면 안 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비가 오지 않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祈雨祭)를 지냈으며
임금은,
궁궐에서 초가집으로 거처를 옮기고
식음을 전폐했으며
신축하는 공사를 중지하고
온 나라에 금주령을 내리고
죄수들을 석방시켰다.
삼국시대에는
가뭄이 들면 임금을 비롯한
조정대신들은 모두 근신하였다.
이는
임금이 천명(天命)을 잘못 받들고
나라를 잘못 다스려
정사(政事)를
부덕하게 처리했기 때문에
하늘의 벌을 받는 것이라 인식 했다.
옛날사람들은
큰 산이나 강과 바다는
구름과 비를 만드는 곳이라 하여
명산대천(名山大川) 이나
종묘사직 시조묘 등에서
기우제(祈雨祭)를 지냈으며,
부정화(不淨化) 라 하여,
개(犬)를 잡아서 그 생피를
산봉우리나
용소(龍沼). 용연(龍淵) 등에 뿌리거나
개머리를 그곳에 던져놓기도 했다.
이는
피를 뿌려 그곳을 더럽혀놓거나
신성성(神聖性)을 부정(否定)하면
용신(龍神) 이
그것을 깨끗이 씻어내기 위하여
큰비를 내릴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를
요즘 식으로 해석하면
이기적이고 못된 인간들이
아름다운 자연 산천(山川)을
함부로 훼손하고
각종 쓰레기들로 더럽혀 놓았으니
하느님이
이를 한번 정리하며
대청소를 하려고
큰비가 내리는 것이다.
기우제 반대말은 기청제(祈晴祭)이다.
하늘의
비. 바람.
우박. 천둥. 벼락을 담당하는
제우스나 주피터나
하느님이나 용신들은
모두 공정하고 공평하다.
그러니
사람들은
자연의 순리를
역행하지 말고 살아야 하며
산이나 계곡을 마구 훼손하지 말 것이며
물길이나 바람길을 막지 말아야 한다.
아무 곳에나
개똥 버리고 오줌 싸거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제우스나 용신들이 노하게 된다. <쇳송. 2672>
첫댓글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