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정상을 오른 사람치고 발에 동상 안 걸려본 사람 없다고 합니다. 천리 행군을 해본 사람은 압니다. 발바닥에 물집이 터져 쓰라린 발에 비누칠을 하고 무거운 군장을 메고 뚜벅뚜벅 걷는 산을 오르는 행군의 고통을. 사막을 걸어 횡단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신발에 들어가는 모래였다고 합니다. 그 모래 한 개가 발가락 사이에 끼이면 결국은 신발을 벗어야 하고 그 시간만큼 뒤쳐지게 되고 그러면 더 힘이 빠지고 마음이 위축된다고 합니다
어렵고 힘든 일을 하려면, 남으로부터 이해 받지 못하고 비난까지 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성공하지 못했다 해도 그 동기가 대단한 것이었고, 노력이 지대한 것이었기에 자신에게 떳떳한 것이고 나를 아는 소수의 사람이지만 박수를 받아 행복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떳떳한 가치를 확신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입니다. 남의 시선을 따라 살지 않았다면 스스로에게 떳떳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아주 작은 모래알 같은 장해로도 포기 할 수 있는 약한 것이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