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동성아트센터.
며칠전부터 시간을 함께 하자고 못박아서 드디어 오랫만에 폴과 함께 대구로~~~
1.20. 16:30 <로큰롤 인생>
평균 80세 노인들의 로큰롤 공연 준비 다큐멘타리 young@heart
지척거리는 걸음걸이 노인들도 있고, 심장병으로 산소통을 휴대하고 다니는 바리톤 가수 할아버지도 있고
공연연습 도중에 2 분의 노인들이 돌아가시고..
하지만 교도소 젊은 죄수들 앞에서 이 노인들이 Forever Young을 부르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참고차 보러갔는데, 결론은
*칼라풀한 옷을 입자
*노래를 부르자
*탱고를 더욱 즐기자
*기타 다양하게 배우고, 보람된 일을 하며 즐겁게 살자.
18:30~
대구 댄땅 식구들 15명이 벙개로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까페>보러 온 데 합류하여
1,000원씩 할인받고 다시 들어가 두번째 영화관람.
나는 작년 가을 서울 동숭나다텍에서 보았지만 폴과 함께 보고 싶어서 갔다.
<땅고, 낯선 곳에서 태어나 세상을 지배하는 선율..Cancion de Bunos Aires>
<진정한 사랑은 화려함으로 눈멀게 하지 않는 것, 가짜 정열로 속이지 않는 것..>
여기서도 땅고 연주를 40~50년을 해온 마에스트로들의 모습과 공연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음악들에 가슴이 벅차올라서, 영화가 끝나고도 댄땅가족들은 음악을 끝까지 듣다가 나왔다.
나 역시 서울에서 영화가 끝나도 음악이 끝날 때까지 앉아 있었지..
땅고 음악에 촛점을 맞춘 영화였지만
그 음악에 취하고 마에스트로들의 삶이 진하게 느껴진 멋진 시간이었다.
이 정보를 알려준 보리님께 스페셜땡스!
출처: 포항탱고페스티벌 원문보기 글쓴이: 바냐
첫댓글 스페셜땡스 고맙습니다^^
스페셜땡스 2가 있어요. 보리님의 멋진 밀롱가초대공지를 보고 자극받아 나도 매주 금요일 포항에서 열리는 펠리즈 밀롱가 초대글을 올리기 시작해답니다. 고마와요, 보리님*^^
말 나온 김에 부탁 하나 더. <타인의 취향>이라는 프랑스영화가 동성아트홀에서 하게 되면 또 알려주세요, 보리님!^^
첫댓글 스페셜땡스 고맙습니다^^
스페셜땡스 2가 있어요. 보리님의 멋진 밀롱가초대공지를 보고 자극받아 나도 매주 금요일 포항에서 열리는 펠리즈 밀롱가 초대글을 올리기 시작해답니다. 고마와요, 보리님*^^
말 나온 김에 부탁 하나 더. <타인의 취향>이라는 프랑스영화가 동성아트홀에서 하게 되면 또 알려주세요, 보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