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들꼬들 아삭(?)한 느낌의 밥도둑~ 풋메론장아찌입니다.^^ 작년에 요 풋메론으로 장아찌를 만들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접하고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였지만 시기를 지나 구매하지 못하고 내년(올해)를 기약하며 기다렸답니다. ㅎ 올해 7월에 구매하여 설탕과 함께 숙성시켜 발효액도 얻고 이렇게 맛있는 풋메론장아찌도 만들고 일석이조랍니다.ㅎㅎ
메론으로 장아찌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그중에 하나는 풋메론의 속을 파내고 굵은천일염을 뿌려 절인뒤 꾸덕하게 볕에 말린후 간장절임물을 부어 숙성시키는것과 뜨거운 소금물을 부어 절인후 간장절임을 하는방법등 다양한 방법이 있답니다. 전에 무효소를 만들고 남은 무건지로 만든 장아찌가 아삭하면서도 꼬들한게 너무 맛이 좋아 간편하게 효소발효액을 만들고 건지로 장아찌를 담았답니다. 절이고 말리고 붓고~ 하는 번거로움 없이도 맛있는 풋메론장아찌 얼마든지 만들수 있답니다.ㅎㅎ
요렇게 만든 풋메론장아찌 조물조물 무쳐 밥반찬으로, 단무지 대신 김밥에, 잘게 다져 주먹밥으로~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답니다.
풋메론효소발효액; http://blog.daum.net/dmstlf-qkr/758
재료; 효소발효액과 장아찌 - 풋메론 7kg, 설탕7kg/ 간장1.6리터, 까나리액젓반컵(일반물컵)
무침- 풋메론간장장아찌 20쪽(풋메론4등분한것), 마늘4~5알, 파1, 붉은고추1개, 깨
1. 풋메론을 껍질을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어낸다.
2. 반갈라 속을 파낸다.
3. 적당한 크기로 자른후 설탕을 넣고 일주일에서 ~ 보름가량 숙성시킨다.
/ 매일매일 위아래로 골고루 섞어준다.
4. 발효액은 거른후 용기에 보관하며 사용한다.
5. 발효액을 거르고 난 메론건지에다가 간장과 액젓을 넣어준다.
/ 액젓은 생략가능(멸치액젓등으로 대체가능함)
/ 간장절임장 대신 고추장양념을 발라 숙성시키면 고추장메론장아찌가 된다.^^
6. 그늘진 베란다나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한달정도)
/ 이렇게 효소건지로 만든장아찌는 냉장고에 넣지 않아도 곰팡이가 피거나 물러지지 않는다.
7. 간장양념이 잘 베인 풋메론은 조금씩 꺼내어 무쳐먹는다.
/ 들기름을 넣지않고 약간의 파마늘다진것과 붉은고추등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낸다.
저희집 식구가 김밥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단무지 대신 이렇게 집에서 직접 만든 장아찌를 넣어도 아주 별미랍니다. 여러모로 사용할수 있는 요런 장아찌~ 집에 한두가지쯤 만들어두면 아주 든든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