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6월 랭킹이 4위를 기록할 정도로 북중미의 맹주로 통한다. 올림픽 본선무대를 9회째 밟는 멕시코의 본선 성적은 6승9무13패로 본선랭킹에서 한국보다 7계단 높은 19위에 올라 있다. 68년 자국에서 개최한 올림픽에서 2라운드에 진출한 게 최고 성적이다. 한국 올림픽팀과는 23세 이하로 연령 제한이 생긴 92년 대회 이후 모두 다섯차례 만나 1승3무1패로 호각세다. 96년 올림픽에서는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만나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이 올림픽에 처음 진출한 48년 런던대회에서는 대표팀끼리 만나 한국에 5-3으로 패했다. 지난 2월 끝난 북중미 최종예선 준결승에서 맞수 미국을 4-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라 코스타리카에 1-0으로 승리하며 지역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말리
FIFA 6월 랭킹 46위로 A조 국가 중 최하위다. 국제무대에서의 입지 또한 미약하다. 단 한번도 월드컵 본선에 나간 적이 없고 올림픽 본선 진출도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그나마 90년대 이후 아프리카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신흥 강호로 부상했다. 국가대표팀이 지난 2월 아프리칸네이션스컵에서 4강에 들었고 20세 이하 청소년팀도 지난해 아프리카를 대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청소년팀의 경우 99년 세계청소년(20세 이하)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말리에 4-2으로 승리를 거뒀고, 이는 양국 축구간의 유일한 대결로 남아 있다. 말리는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2000년 우승팀인 카메룬을 제치고 조 수위를 기록했다. 말리는 지난 1일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겨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첫댓글 멕시코랑 미국은 -_- 성적에 비해 랭킹이 항상 높아... 왜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