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놀(클리앙)
https://youtu.be/Ro7qfCX3sLw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명태균 보고서'를 받아보고 선거에 활용했다는 증언을 뉴스타파가 확보했습니다.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정책총괄지원실장을 맡았던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의 증언입니다.
신용한 씨는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미래한국연구소의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가 윤석열 캠프에도 제공됐다며, 해당 보고서로 선거 전략을 수립하기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신 씨는 또 대선 당일이었던 3월 9일에도 '명태균 보고서'가 핵심 참모진 회의에 올라왔다며, "(명태균 보고서를) 윤석열 대통령이 몰랐다고 한다면 거짓말" 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이후 윤석열 후보와 명태균은 만난 적이 없다', '윤석열 캠프는 명태균과 아무 관계가 없다' 라는 대통령실과 여당의 주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정황입니다.
윤석열 캠프 정책총괄 "대선 당일에도 명태균 보고서로 회의했다" (newstapa.org)
대통령실과 명태균 씨의 일치된 거짓말이 명백한 증거로 확인됐다. 뉴스타파는 지난 대선이 치러진 2022년 3월 9일,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미래한국연구소가 작성한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이하 '명태균 보고서')가 윤석열 캠프에 전달된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
윤석열 캠프에서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낸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당일 캠프 핵심 참모진들에게 '명태균 보고서'가 공유됐고, 이를 토대로 전략 회의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신 씨는 당시 자신이 받아서 가지고 있던 '명태균 보고서' PDF 파일을 공개했다.
명태균 논란이 불거지자 대통령실은 대선 후보 경선이 끝난 뒤에는 윤석열 후보가 명 씨를 만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경선이 끝난 건 2021년 11월 5일이다. 따라서 이 해명이 진실이 되려면 윤석열 후보 측이 경선 후에 만들어진 '명태균 보고서'를 갖고 있어선 안 된다. 명태균 씨도 언론을 통해 공표한 여론조사 외에 미래한국연구소의 비공표 여론조사(명태균 보고서)는 윤 후보에게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합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공짜로 맞춤형 여론조사 결과를 받았다면, 이는 윤석열 후보가 명 씨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셈이 된다. 이 때문인지 대통령실과 명 씨 양측 모두 일관되게 '명태균 보고서'의 존재와 전달을 부인해왔다. 그러나 윤석열 캠프 핵심 참모 신용한 씨의 폭로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명태균 씨의 해명은 모두 거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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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연구소 보고서 원본과 대조해보니 정확히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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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제 와서 몰랐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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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씨는 참모진 회의에 등장한 '명태균 보고서'의 존재를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 와서 몰랐다고 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평소에도 참모진 회의 결과는 대부분 윤석열 후보에게 보고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대선 하루 전 자신의 승리를 예측한 여론조사 결과를 대통령이 보고받지 못 했을 가능성도 적어 보인다. 이를 두고 신 씨는 "현실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신 씨는 윤 대통령이 정말로 몰랐다면, 참모인 자신이 어떻게 '명태균 보고서'를 파일 형태로 받을 수 있었겠냐는 반문도 덧붙였다. 신 씨는 명태균 씨나 강혜경 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 더구나 공짜 여론조사 의혹이 불거지기 전까지는 자신의 외장하드에 '명태균 보고서'가 있다는 사실조차 떠올리지 못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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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는 윤재옥 의원과 이철규 의원에게 캠프에서 '명태균 보고서'를 공유하거나 논의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윤재옥 의원은 "명태균 보고서를 본 적도 받은 적도 없다"고 답했다. 이철규 의원은 "윤석열 캠프는 명태균 혹은 미래한국연구소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신 씨의 주장을 전면 부정했다.
https://youtu.be/KuRsgwexxSo
2024. 10. 24
대선 직전, 명태균 수 차례 서울행 티켓 확인..."윤 총장이 보고서 안 온다고 난리다" (newstapa.org)
첫댓글 클리앙 댓글 중---
쌍문동개장수
역시, 이 정부는 정말 입만 열면 거짓말이군요. 거짓말을 할거면 증거라도 잘 없애던가..
여담이지만, 저렇게 많은 여론조사 직접 돌려서 전국구급 퀄리티의 보고서 만들고 그밖에도 회계관리 등 온갖 자잘한 업무들 다 해낸 강혜경씨는 정말 대단한 능력자 같습니다.. ㄷㄷㄷ
우엡
명태균이 비용을 들여 윤석열 및 국힘 맞춤형 여론조사를 수행했고 자료를 제출함.
국힘은 해당 조사결과를 전략 수립에 활용함.
그라나 여론조사에 대한 비용이 지불된 바가 없음. 이는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함.
요약하면 이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