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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시들!
저번에 '조경학과 졸업생이 알려주는 ALL ABOUT 조경학과' (←이전글 링크) 에서 취준과 공시에 관한 후기 요청댓글이 많아서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제 컴퓨터에 저장된 여러가지 정보들을 이번에도 탈탈탈 텁니다 ㅎㅎ
제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니까 다른점이 있더라도 이해 부탁드려요.
그리고 여시에서만 봐주셔야 하는거 알죠? :)
그럼 목차부터 소개합니다~
#1. 졸업 후 취준생 시작!
1) 상황
2) 준비과정
3) 지원기업 (list)
4) 직무관련 경험 (청년인턴)
#2. 취준생에서 공시생으로~
1) 계기
2) 공부기간, 공부시간
3) 베이스/전공선택
4) 과목별 공부법 (+점수)
5) 면접
#3. 맺음말
이제 본론으로 ㄱㄱ할게요!
#1. 졸업 후 취준생 시작! (2013 ~ 2014)
1) 상황
저는 재학중에는 어떤 분야로 갈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설계/계획분야로는 (직업적으로) 맞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오히려 관리학, 생태복원, 공원녹지 수업에서 흥미를 느끼면서 '관리/감리/연구' 파트가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쪽 분야를 알아보니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분야가 공기업/공단과 같은 공공기관에서 주도적으로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본격적으로 이쪽으로 취업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공기업은 정기적으로 채용공고가 올라오는 곳이 아니기때문에 다른 사기업의 취업도 고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펙: 저의 최애기업은 공기업이었기때문에 저의 스펙을 이곳에 모두 맞추었어요.
학점- 3.95/4.5
자격증- 조경산업기사(3학년때 취득), 조경기사(졸업후 최종취득), 컴활2급, (구)토익850,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고급)
경험- 대외활동 2회, 아르바이트 7회 이상(사기업, 공공기관포함), 자원봉사활동(지역아동센터 등.. 시간은 서류로 제출하기 부족했지만 자소서에 경험으로 활용)
2) 준비과정
졸업 직후에 뭣도 모르고 메이저 공기업의 공채에 지원했을때 서류가 줄줄이 탈락하는것을 보고 그제서야 정신이 돌아왔어요. 그리고 문제를 찾기 시작했죠. ㅠㅠ
자소서 문항마다 적절한 경험이 생각나지 않아서 막막하였고, 워낙 소수직렬/분야이다보니 정보도 없고
뭐랄까.. 직업관도 불분명한 상태에서 망망대해에 표류한 느낌?
그래서 저는 자신을 다시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아래 첨부된 사진 보이시나요?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나름 굵직한 사건들을 정리하고, 그 경험으로 얻은것이 무엇인지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제 삶에서 큰 사건이다 싶은게 중학교때부터 있더라구요 ㅋㅋ
이것은 후에 제게 엄청난 도움을 줬어요. 지금 당장 자소서를 완성하는 것보다 내 인생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왔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나만의 경험DB'를 정리한 후에는 자소서/면접에서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는 자원이 되었어요.
물론 이렇게 정리한 후에 부분적으로 자소서 유료첨삭도 받았지만 서류에서 탈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면접준비를 하면서도 다른사람들보다 사전조사서 쓰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시들도 꼭 활용해보길 바라요 :)
(졸업후에 자소서 첨삭받기가 어려워서 유료첨삭을 받았어요ㅠ 자소서 전체를 첨삭받지는 않았고, 제가 꼭 첨삭받고 싶은 부분만 받았습니다. 유료업체는 글자수만큼 비용을 지불해야해서요 ㅠㅠ)
3) 지원기업 (list)
조경학과 나와서 갈 수 있는 기업이 어디가 있을까요? 혹시 사람인이나 잡코리아에서 보고계시나요? 여기도 공고가 올라오지만 나름 한계가 있어요 ㅠㅠ
재학중에 코엑스에서 매년 하는 조경박람회를 다녔는데.. 우리가 그곳에서 만나본 기업들이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물론 본인이 가고자 하는 조경의 세부분야를 정하고 거기에 맞는기업을 찾는것이 관건인데.. 무슨 회사가 있는지 몰라서 난감하다는것 이해해요 ㅠㅠ 저는 박람회에서 봤던 회사들, 잡코리아/사람인, 나라일터, 산림청 등 온갖 홈페이지를 들쑤시고 다녔어요..
그리고 취준기간이 길어질수록 '조경' 으로 명확히 규정된 분야만 지원한 것이 아니라, 우리 전공과 관련있는 '토목, 생태, 건축' 분야에서도 조경자격증을 인정해준다면 조경이 아니더라도 일단 넣었습니다.
또한 채용공고가 없더라도 관련 기업이다 싶으면 제가 먼저 메일을 보내서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지원했거나 알아보았던 기업들을 아래에 정리하였으니 취준하실때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공기업/협회
LH, 한국도로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산림과학원, 안전보건공단, 한국환경정책연구원(학사급 연구인턴), 국립생태원,
농어촌공사, 동부기술연구원, 서울시설공단, 임업진흥원(무기계약직), 코레일(토목분야), 엔지니어링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등..
-사기업, 기타
삼성(에버랜드), 롯데건설, 쌍용건설, 신동아건설, 이랜드건설(건축시공), NH개발, 신분당선, 서브원(곤지암 화담원),
한화(리조트부문), 도화엔지니어링, 예건, 토건, 조경시설물 관련 중소기업들 등...
4) 직무관련 경험 (청년인턴)
위에서 말씀드린 여러 기업들에 지원하고 전공시험, 인적성, 면접도 줄줄이 경험해보고 탈락도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ㅠㅠ 그러던 중에 한 공공기관에서 6개월간 공원녹지/산림분야 직무형 청년인턴을 1명 구한다는 소식을 접하게되었고, 최합이 되어 6개월간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청년인턴이긴하지만 이곳에서 실제 이 분야의 공직이 어떻게 수행하고있는지, 어떤 사람들을 만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부서로는 산림팀에 소속된 사람이어서 6개월간 산을 돌아다니며 산에 있는 시설물과 GPS를 연결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하였고, 그 외에도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이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서 매일 인턴일지를 작성했어요.
이 경험은 제가 기술직 공무원에 도전하는데 결정적인 계기에 한몫 하게 되었어요. 여시들도 청년인턴이 아니더라도 꼭 직무관련 경험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자기 적성을 확인할 수 있고 자소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험도 되니까 일석이조에요!
#2. 취준생에서 공시생으로~ (2015~2016)
1) 계기
청년인턴은 6개월 근무였기 때문에 그 6개월간 인턴업무와 취준을 병행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어느 사기업에 최종면접을 갔었는데 대표님이 그러시더라구요. "OO씨는 우리회사에 참 잘 맞을거같은데 채용하고 나서 3년뒤에 공기업이나 공무원으로 이직할거같다." 라고요..
그 질문을 들었을때 사실 좀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내가 철새같은 이미지라는건가 싶고 ㅋㅋ
근데 돌아서서 생각해보니까 오히려 그말은 제가 그런 기관에서 일하기에 적합해보인다는 소리같은거에요. (자화자찬 해석 쩌네요 참..ㅋㅋㅋ)
마침 공공기관에서 청년인턴을 하면서 이쪽에서 일하는것이 제 적성에 맞다는 생각도 들었고, 공기업 준비하는거나 공무원 준비하는거나 1년에 1번인데,, 그게 그거 아닌가? 싶고.. 그러다가 타 공공기관에서 3년간 임기제공무원 지원 제의를 받게 돼요.
서류도 써야하고 면접도 제가 스스로 준비해야했지만, 저를 좋게 보시고 지원해보라고 공고를 알려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죠 ㅠㅠ 이런상황속에서 임기제를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보았지만, 3년 후에 다시 무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공시준비를 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간 공부했던 생태복원 필기 시험을 끝내고 공무원학원에 상담을 받아봅니다.
2) 공부기간, 공부시간 (2015. 6 ~ 2016. 6)
당시 제 친구중에 공시생인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다니는 영어학원의 선생님께 상담을 받게 되었어요.
선생님은 제가 아직 준비가 안된것 같고, 얼마전에 인턴을 끝냄+기사필기시험 공부를 했기 때문에 지친것 같아 보인다며.. 결심이 서면 다시 연락하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6월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하루에 공부시간은 평균 7~8시간 투자하였고(주6일. 일요일은 휴식),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는 2~4시간은 꼭 하려고 했어요 ㅠㅠ 초반에는 공공도서관에서 하다가 공부시작 6개월후부터는 사설독서실 이용했어요~
(비어보이는 것은 기분탓일거에요 하하하하하핳)
3) 베이스/전공선택
취준을 했을때 토익을 계속 공부해서 (영어)문법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는 아니었어요. 한국사도 (공무원한국사와 다르긴 하지만) 전혀 모르는 0의 상태는 아니었구요.. 하지만 공무원 공부는 차원이 다르다는걸 공부하면서 알게되었죠 흡..
문제는 전공선택이었는데.. 조경학과를 나오고 조경기사를 취득했다면 녹지직 공무원으로 응시할 수 있고, 녹지직은 크게 산림자원직(임업직), 조경직으로 나뉩니다. 저도 처음엔 조경전공을 했기에 조경직으로 준비하려했지만.. 공부시작하고 한달 정도 되었을 즈음 기사책으로만 공부해야한다는게 너무 큰 부담으로 다가왔어요. (조경직은 공시 강의나 교재가 없어요 ㅠㅠ) 산림자원직보다 티오도 적은편이고 문제도 비공개라서 난감했습니다.(지금은 바뀌었을수도있어요.. 정확하진않아요 ㅎㅎ)
무엇보다도 저는 취준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었기때문에 무조건 단기간에 붙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어요.. 인턴해서 번 돈으로 공시를 준비하는거라서 더더욱 ㅠㅠ 산림자원 전공과목을 새로 공부해야했지만, 인턴에서 경험한 것과 유사하겠지 싶어서 결국 전공을 산림자원으로 전환합니다.
4) 과목별 공부법(+점수)
국가직, 서울시는 필기 탈락했고, 지방직만 필합 되었어요^^;;;;;
국가직은 총정리가 안된 상태에서 시험보았고, 서울시는 지방직 끝나고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시험장에서 코피와 대자연의 콜라보ㅎㅎ) 능력발휘가 되지 않았어요 ㅠㅠ
지방직(가채점기준): 국86, 영86, 국사81, 조림81, 임업경영76..... 평균 82 (기사,사무자동화 가산점=6)
주요과목(국,영,국사)을 공단기 프리패스로 온라인강의 들었고, 전공은 새로 공부한다는 마음이어서 오프라인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전공을 산림자원으로 바꾼다는 부담감이 있어서 최대한 전공위주로 시간투자했고, 그에비해 한국사는 많이 투자를 못했어요ㅠㅠ
모고에서는 전과목 평균 85 나오는 편이었는데 실전에서는 긴장하니까 이렇게 나오네요 ㅠㅠ
(전공점수가 왜 이모양인지.. 넘나 부끄럽네요... (뒤로 숨는다))
-국어 (이선재, 김병태)
기본서(인강O)-기출(문제집만 풀었음)-선재국어 마무리(인강O)-서울시SOS(인강O)-나침판모의고사(vol.1)
선재국어 커리를 탔어요. 저랑 잘 맞는 수업이었고.. 아마 준비하시는 분들은 선재국어 유명한거 아실거에요..
한자는 선재국어 마무리에서 뒷부분에 있는 것 위주로 보았고, 한자성어는 김병태쌤 특강을 들었습니다. (당시에 워낙 화제인 쌤이라서ㅋㅋㅋ)
스터디는 선재국어마무리 책으로만 했고, 매일 전범위의 일정부분을 문제 출제하고 푸는 형식으로 돌렸습니다.
-영어
단어: 고등단어(보카마스터)-공무원단어(경선식영단어, 이동기 기적의특강)
문법: 이리라 영어문법요약집 달달달(알고있는 문법지식 정리용), 손진숙500제, 이동기500제, 한덕현464
독해: 자이스토리 수능모의고사, EBS수능특강, 이동기 독해원리
모의고사: 조은정 하프, 해커스 실전동형모고, 이동기 지방직/서울시 모고
초반에는 성인영어과외를 친구소개로 수강했습니다. 6개월정도 했고, 이후에는 제 스스로 공부했구요.. 성인영어과외 할 당시에는 기초에서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공부했어요. 보카마스터로 단어 외우고, 독해는 자이스토리, 수능특강 문제집으로 지문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후에 혼자 공부할때는 경선식 영단어를 온라인 스터디로 매일 150개씩 외웠고, 문법 문제나 모고수업은 인강과 병행했어요. 하프는 인강 따로 듣지 않고, 제공하는 해설 보면서 제가 스스로 오답이유를 찾아보려 노력했습니다. 추천한다면 이동기 커리타는걸 추천합니다. 단어집 3000도 괜찮고, 강의 모두 괜찮더라구요 bbb
-한국사(강민성, 전한길, 신영식, 선우빈, 고종훈)
강민성 기본서수업(인강O)-강민성 기출문제집(문제집만)
전한길 필기노트(인강일부O)
고종훈 초스피드 개념편(짧은버전, 긴버전 모두 인강O)-고종훈 기본서(지문읽기용)
문풀: 강민성 기출문제집 반복, 선우빈300, 고종훈 동형모고(vol 1.), 2016년 사복직, 경찰시험지
특강: 신영식 무장투쟁사
한국사는 다양한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처음 프패로 만난 강사님은 강민성쌤인데 크게 표로 정리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해줘서 좋았습니다. 잘 활용한다면 암기의 양도 줄여주고요..
근데 제가 강민성쌤 기본서 인강 들은 후에 새로운 전공과목 공부하느라 한국사를 조금 놓았는데 그것때문에 한국사 지식이 날아가버리는 상황이..ㅠㅠ 그래서 급하게 전한길 필노수업을 들었는데 다 듣질 못했어요.. 저랑 맞지 않았나봐요 ㅋㅋ 러닝타임이 길기도 하고.. 뭔가 벅찼습니다.
그래서 여시 취겟에 도움을 요청했더니 어떤 여시가 고종훈쌤으로 수업을 들어보라고 조언해주셨어요. 이후에 저는 고종훈쌤의 강의를 듣고 유레카를 외칩니다. 쉽게 암기하는 팁을 알려주시진 않지만 ㅋㅋ 단기간에 핵심을 짚어주시고 최대한 빠르게 반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어요.
저는 한국사 목표가 100점이 아니었기때문에ㅠ 실제 시험에서 한국사 점수가 남들보다 낮게 나왔지만 그래도 만족했습니다! (스터디는 안했습니다)
-임업경영+조림학 (김동이)
기본강의-단원별 기출문제-지방직/서울시 대비 모고 (모두 오프라인 수업 수강)
기술직 전공.. 범위며 양이 장난 아닌거 아시죠? ㅠㅠ 특히 산림자원직 전공공부 하려면 온/오프라인 학원으로는 이 쌤밖에 없어요 ㅠㅠ 저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산림자원으로 선택하면서 부담감이 매우 컸고, 대학을 다시 다니는 기분으로 공부했습니다. (복수전공한다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그래서 제가 아는게 0이라고 생각하고 이 선생님이 하시는 모든 커리를 탔어요 ㅋㅋ 아마 오프강의에서 매일 질문하러 나가는 사람 보셨다면 접니다... (개념이해가 한번에 안돼서 자주 질문했어요)
처음 1회독때는 뭔소린지도 모르고 그냥 듣는 느낌이 강했는데, 1회독 이후부터는 스스로 스터디를 만들고 구해서 스터디원들과 단원별로 스케줄을 짜고 기본서를 회독하도록 했습니다.
거의 기본서 12회독 이상 한거같아요.. (그이후는 안세봐서..) 법률과 학명도 수업에서 방향을 제시해주시는데 그것을 기준삼아서 따라 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기본서를 반복하려고 노력했어요. 시간있을때마다 한글파일로 기본서 요약(저는 임경만 요약했습니다)을 해서 핸드아웃으로 들고다니고 자주 보았습니다. 시험기간이 다가올수록 포스트잇에 단원 하나가 키워드 위주로 정리될 수 있도록 메모하였고, 시험장에서는 그것만 봤습니다. 조림학은 약한 단원만 노트에 따로 정리해서 자주 보았습니다. 반복만이 답이에요 여시들 ㅠㅠ!!
+조경전공인데 산림자원직으로 전환하는 것 어렵지 않나?
실제로 많이 전환하는 분들이 있다고 해요. 저도 그랬구요. 아마 전환하면 우리가 그나마 쉽게 이해하는게 (임업경영보다는) 조림학이라고 생각하는데 (조림학에서 나무를 많이 다루기때문에 조경과의 유사성이 있다고 생각..)
막상 공부할수록 조림학이 '연관성없는 단순암기'(ex. 다음 중 개화 이듬해 여름에 종자가 성숙하는 수종은?)가 정말 많기 때문에 임업경영 성적이 더 잘 나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ㅋㅋ 전환하는게 불가능한건 아니에요. 다만 공부하는데 있어서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냐가 좌우한다고 생각해요.
개념이나 지식에서 낯선 부분이 있지만 공부하는게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강력추천하고 싶은것★
스터디!!!! 스터디를 하세요!!!! 저는 온라인 메신저 스터디를 하였는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게 다 스터디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조한거 보이시죠?)
오프라인은 밥터디 술터디 된다는소리가 있어서 ㅋㅋ 메신저 스터디를 선택했습니다.
저의 경우, 국어와 영단어, 전공스터디를 하였는데 영단어를 제외한 두개의 스터디는 제가 직접 주도해서 스터디를 조직하고 운영했습니다. 스터디를 하는 것도 추천하지만 스터디장이 되는것도 추천합니다. 시작할 때 제가 커리큘럼 조정해서 그에 맞춰서 할 수 있고, 결석을 적게하게돼서 스스로에게 도움이 돼요 ㅎㅎ
결론만 말하면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것!
5) 면접
저는 사전조사서와 15분간의 면접을 준비해야 했어요. 필합 발표후에 공시생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았을 스티마선생님 수업을 들었답니다. 하루 날잡고 올나잇을 한다고해서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는... 저는 현장강의 일부 수강하고, 집에와서 필요한 부분만 인강들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스티마쌤을 강력추천하지는 않아요....ㅠㅠ 오히려 스터디가 도움이 되었어요! 같은 지역 쓴 지원자들과 일주일에 3번씩 만나서 모의면접을 하였습니다. 여기서도 어쩌다보니 스터디장으로 선발이 돼서 ㅎㅎ 모두 함께 주도적으로 하는 스터디를 만들었어요.
같이 차 렌트해서 지역방문도 하고, 마지막 시간에는 동영상도 찍어보기도 했어요 ㅋㅋㅋ 민망함은 자신만의 몫.. (쿨럭)
+면접스터디 진행방향
+사전조사서 문항 리스트
+이것만큼은 알고 가야하는 주요 시사문제는
아래 '더보기'를 참고해주세요~~
+면접 스터디 진행 방향 (일주일 3회, 하루 3시간 기준)
1) 사전조사서 쓰기 (10분 제한시간 주고, A4지에 주제에 맞춰서 쓰기)
1-1) 자기가 쓴 사조서 짧게 발표 후 후속질문 개별 1~2개씩-응답
2) 지역현안 공부한 것 토대로 모르는 부분 있으면 같이 토론
3) 모의면접(1인 10분~15분+피드백 5분이내)
4) 다음 스터디때 준비할 것 의논, 정리
(지역현안과 국가관에 관한 내용들은 주로 스스로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만 스터디모임에서 채웠어요)
+사전조사서 문항 리스트
(20여개로 주제를 정리해놓고, 이 안에서 랜덤으로 글을 써보는 연습을 했어요. 제한시간 10분)
1) 자신이 경험한 갈등상황과 그에 따른 해결방안
2) 남들보다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능력
3) 자신이 경험한 좌절했던 경험과 극복과정
4) 20년 후 자신의 모습
5) 자신이 어떤 길을 선택한 경험과 그 이유, 결과
6) 업무수행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때 이에 대한 대응방안
7) 공동목표를 통해 이뤄낸 경험 (미래예측, 자기역량)
8) 조직을 위해 희생한 경험
9)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설득당한 경험과 설득한 경험
10) 자신이 생각하는 청렴이란 무엇이고, 동료나 상사가 위법적인 행위를 할 때 어떻게 할 것인가?
11) 감명깊게 읽은 책을 말하고 읽기 전과 읽은 후의 자신의 삶에 변화나 직장생활에 적용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
12) 살아오면서 긴급상황에서 대응에 미흡했던 경험이 있었다면 사례와 어떻게 대응했는지 구체적으로 해결사례를 서술하시오.
13) 본인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과 그 이유
14) 가장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이유
15)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서술하시오.
16) 살면서 가장 자랑스러웠던 일
17) OO시의 특색
18) OO시에서 해결할 문제점, 해결방안과 공무원의 필요한 자세
19) OO시 SWOT분석
20)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포함해서 OO시를 홍보하는 방안을 작성하시오
21) 여행을 통해 얻은 경험과 그것을 토대로 OO시의 홍보방안을 연결해서 서술하시오.
사조서 형식은 저의 경우, 서술식으로 썼고.. 시기-상황-해결방안-결과 및 느낀점 순으로 작성하였어요.
+이것만큼은 생각하고 가야하는 주요시사문제
박근혜의 창조경제, 정부 3.0, 지방자치
고령화문제, 장애인문제, 아동학대, 저출산,
무상복지(누리과정), 청년실업(일자리창출),
지역축제 활성화방안, 사회적 기업, 재정자립도, 사드(님비현상),
김영란법, 위안부 협상타결 논란, 노인빈곤 문제, 성과연봉제 논란, 임금피크제
그리고 실제 면접장에서 받은 사전조사서 문항과 질문을 아래 '더보기' 에 정리합니다.
+실제 면접장에서 받은 사전조사서 문항&질문
-사조서 주제: 지금까지 살면서 도전했거나, 역경을 극복한 경험 (제한시간 15분)
-면접실제질문
1) 왜 우리시 공무원 하려는지
2) 현재 사는 곳 산지면적과 우리시 산지면적
3) 점심시간에 산림관련 민원인이 왔을 때 대처방안
4) 자신이 희생해서 상대에게 신뢰를 준 경험
5) 녹지직 공무원이 주로 하는 일
5-1) (후속질문) 그것보다 더 실질적으로 하는 일
6) 동료와 이해관계 충돌했을 때
6-1) (후속질문) 산지인허가 과정에서 민원인과의 충돌이 생길 수 있는데 그때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7) 공무원은 체력 필수이고 특히 이 분야에서는 남성을 더 선호하는 부분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8) 공공기관에서 청년인턴 당시에 무슨 일을 했는지, 그리고 일한 기간은?
9) (사조서 관련질문 1개) 사조서에서 언급한 대학 전공수업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배우는 수업인지?
1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전공질문 대비는 김동이쌤께 메일 보내면 관련 자료를 메일로 보내주셔서 그걸 참고하였습니다.
자세한 사항 궁금하시면 질문해주세요. 댓글 달아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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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 했어요 :)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16. 9. 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1.31 21:5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1.31 22:01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2.01 16:0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3.11 11:26
우와 여시완전 고생했당! 도움받아가용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24 19:3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4.26 10:24
진짜 고마워 여샤ㅠㅠㅠㅠㅠㅠㅠㅠ
도움많이됏어고마워
와 고마워도움짱많이된당 ㅜㅜ
역시 합격한 사람은 다르구나를 느꼈어ㅋㅋㅋ 도움 많이 됐어 고마워 여시야! 합격 정말 축하해~
진짜 여시가 쓴 글 모두 강같은 글이다 나도 설계보단 관리감리생태연구쪽에 관심이 많아서 ㅠㅠ 고민이였는데 설계말곤 너무 다들 좁으니까 선뜻 용기가 안났거든 정말 고마워 ㅠ
고마워 여시야ㅠㅠ진짜 강같은글이다
여샤 연어왔어요 축하해여!!!
연어왔어! 와.. 진짜 글도 보기좋게 재밋게....? 잘썻다. 처음에 조경으로 검색해서 들어왔다가 나도모르게 쭉----- 다 읽게됐어.
너무너무 고생많았어^^ 늦었지만, 축하해!!
여샤 연어왔어요 안지우고 이렇게 남겨줘서 진짜 고마워ㅠㅠ 큰 도움 됐어 다음에 의지 약해질 때 몇번 더 읽어볼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