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여덟 단어' / 박웅현 저
광고인으로서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인생에서 마주하는 소중한 가치들을 정리한 인문학 강연록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 깊이 고민해봐야 할 여덟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 여덟 가지 핵심 단어
1. *자존 – 나를 사랑하고 중심을 잡는 법
2. *본질 – 현상 너머 진짜를 보는 눈
3. *고전 – 시대를 이겨낸 단단한 힘
4. *견(見) – 그냥 보는 것이 아닌, 제대로 발견하는 것
5. *현재** – '개처럼 살자' (현재에 온전히 집중하기)
6. *권위 – 동의되지 않은 권위에 굴복하지 않는 태도
7. *소통 – 마음을 움직이는 진짜 대화
8. *인생 – 정답은 없으며,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
💡 짧은 감상 포인트
"답은 내 안에 있다" 외부의 기준에 맞추기보다 자기 안의 목소리를 듣는 법을 강조합니다.
쉬운 문체 : 강연을 기반으로 쓰여서 그런지, 어려운 인문학적 개념도 마치 대화하듯 편하게 읽힙니다.
울림 있는 문장 "인생은 전인미답이다",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한다" 등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주는 구절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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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다가 유독 한 구절에 발걸음이 멈추고 가슴이 먹먹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건 그 글귀가 지금 내 삶의 가장 아픈 자리를 정확히 건드렸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인물이 가진 무형의 권위에 편승해 모임을 흔든 이와, 사정을 제대로 보지 않고 그저 목소리가 크다는 이유로, 혹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사과를 강요하는 상황은 이책에서 *말하는 '동의되지 않은 불합리한 권위'그 자체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관계를 맺고, 그 관계를 지키기 위해 때로는 나의 자존을 내려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부당한 압박이거나, 합리적이지 않은 권위에 의한 굴복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이 책에 동의되지 않은 권위에 굴복하지 않는 태도'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구절이 최근 제 가슴을 깊이 찌르고 들어와 떠나지 않습니다.
정답이 없는 인생이라지만, 누구나 자기가 한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합니다.
다만, 본질을 흐린 채 부당한 권위와 진영 논리로 사람을 몰아세우는 상황에는 끝내 고개 숙이지 않을 수 있는 내공을 키워야 합니다.
내 안의 목소리가 그것이 옳지 않다고 말하고 있을 때 써야 하니 말입니다.
진실의 사정은 덮어둔 채 비겁하게 사과 만을 종용한 일이라면.
'본질(현상 너머 진짜를 보는 눈)'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짓입니다.
끝내 불합리한 굴복 요구에 고개 숙이지 않았음을 선택한 것은 "여덟 단어 " 첫째인 *'자존(나를 사랑하고 중심을 잡는 법)'을 멋지게 지켜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