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3차 '농산어촌찾아가기' 여행
여행지: 전북 정읍 내장산 회룡마을 여행일: 7.12 ~ 7.13 (1박 2일)
제 63차 농산어촌여행은 농산어촌 테마중에서도 산촌체험에 해당하는 여행이 되었습니다.내장산 자락에 둘러싸인 회룡마을은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공기가 있는 작은 체험마을입니다. 2008년 4월에 체험마을로서 첫 운영을 하다보니 체험여행중 아쉬운 부분인 저녁식사(닭발사건),자두따기 체험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회룡마을이 시행착오끝에 훗날에는 좋은 체험마을로 정착되리라 봅니다.
국사봉 안내도
전북 정읍과 임실에 걸친 옥정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작은 산(해발 475m)입니다.
국사봉 안내도에 표기한 주차장에서 중간의 전망대까지는 약 10여분이 소요됩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땀을 빼긴 했지만 올라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옥정호
전라북도 임실군과 정읍시 산내면에 걸쳐진 호수가 옥정호다.섬진저수지,산내저수지라고 일컬어지는... 운암발전소가 만들어 낸 일종의 인공저수지가 이토록 자연미 넘치는 풍광을 만들어냅니다.
옥정호
카메라 깨나 잡았다 하는 사람이라면 최고의 포인트중 하나로 치는 옥정호는 우리나라 100대 드라이브 코스에도 오를만큼
아름다운 호수입니다.특히 옥정호는 일교차가 심할때 그 특유의 운해가 최고의 절경으로 쳐준답니다.
내장호수를 마주보고 있는 전봉준 공원의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탑
회룡마을로 가기전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잠시 들렸지만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속에서 건진사진이 없다는...
처음 도착했을때는 맑고 상쾌한 공기속에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지요~~
2008년 4월 25일 체험마을로서의 출발을 했습니다.이 건물은 약초찜질체험을 할 수 있는 찜질방식의 구조를 갖고 있다는...
회룡마을서 가장 맘에 드는 건물이었습니다.넓은 공간에 완벽한 냉반방과 샤워시설이 완비되었기에
남자들은 아예 이곳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빗물을 머금은 어린 감
회룡마을내에 있는 작은 풀장..아담하게 물놀이 하기에 좋도록 자연친화적으로 지어진 풀장입니다.
아직은 미성숙한 풋복숭아지만 전체가 붉게 익으면 맛이 상당할것 같습니다.
핑크빛 홍조를 띈 풋복숭아
자두체험이 안되니 복숭아라도 왕창 따가자~
몸통이 없는 전대미문의 닭발요리로 마~~아니~ 부족한 저녁식사후 아두워진 밤에 모닥불 파이어가 시작됐습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모닥불이 피워지니 땀이 흐르고 더 더웠지만 완벽한 샤워시설이 갖춰진 약초찜질방을 떠오르면서
밤의 열기속으로 뺘져듭니다.
불이라는 존재는 참..사람을 끌어들이는 묘한 마력이 있습니다.
그렇게 밤은 깊어가고...
후발대로 오신 씨익님과 곰아저씨님이 삼겸살을 사갖고 와서 모닥불속에 삼겹살을 구워먹고 닭백숙을 시켜서
밤의 만찬을 즐깁니다. |
첫댓글 함께 한 여행길거웠습니당
우와~전 자느라고 삼겹살과 백숙 구경도 못했네요..이런~잠팅이팬더
늦은 시간에 바리바리 들고 나타난 우리의 곰아저씨와 씨익님 정말 고마웠어요.
오랫만에 모닥불 피워노코 도란도란 이야기을 피워보았네여...후발대로 오신 곰아저씨하고 씨익님이 사오신 겹살 꼭 머꼬싶었눈데...
사진이 수준급 이시네요 함께 여행을 하게되어 거웠습니다
저녁에 먹었던 닭발탕 대한 추억 ~~~....쉽게 잊쳐지질 않을것 같은데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