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te.com/view/20220531n38544?mid=e01
양상국은 "사실은 아버님께서 얼마전에 돌아가셨다. 약간 또 저 때문인 것 같은 죄책감이 있다"라고 무거운 고민을 털어놨다.
"언제 돌아가셨냐"라는 말에 양상국은 "이제 50일 정도 되셨다. 아버지가 뇌경색이 오셨는데 수술 도중 뇌출혈이 왔다. 후유증으로 요양 병원에서 요양을 하고 계셨는데, 하루만에 코로나19로 돌아가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양상국은 "코로나 때문에 면회가 되지 않았다. 근데 재활 하고 금방 오실 줄 알았다. 근데 어머니가 아버지 임종 하루 전에 코로나에 걸리셨다. 그래서 다음날 새벽에 스케줄을 가던 중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아버지가 기침을 좀 하시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하셨는데 30분 후에 전화가 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고 했다"라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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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은 "3년 전에 아버지가 칠순이었는데 칠순을 안 했다. 근데 속설에 '칠순을 안하면 아프다'라는 설이 있더라. 칠순 잔치를 안 해서 뇌경색이 오셨나 싶다. 돌아가시고 나니까 그것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양상국은 "장례 3일 째 형이 도착을 하니까 눈물이 터지더라. 그때 형과 함께 아버지를 보러 갔는데, 아버지가 수의 대신 비닐 팩에 들어가 계시더라. 형과 방역복을 입은 채 입관을 하러 갔다. 마지막에 한 번 만져보고 싶었지만 그것 조차 불가능 했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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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버지 뇌경색 수술 중에 뇌출혈로 요양병원에 입원
코로나 걸리시고 하루만에 임종
어머니 코로나 걸리셔서 장례식장 못가심
형은 아버지 임종 하루 전에 해외 출장
다른 가족 없이 혼자 있는데 시신 화장한대서 막음
장례 3일째에 형 와서 같이 아버지 시신 보러 갔는데 수의도 못입으시고 비닐팩에 싸여계심 (만지지도 못함)
첫댓글 아 잔짜 눈물남 씨발... 코로나가 뭐라고 다 망쳐놓냐고
아 어떡해 평생 가슴 아플거같아ㅠ 너무 죄책감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진짜 안그래도 슬픈 이별인데 코로나 때문에 더.... ㅜㅜ
진짜 어떡해 너무너무너무 속상해....
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슬프다
아 미치겠다.. 내가다 속상하고슬퍼.. 어떡해.... 이건진짜 말도안돼..... ㅠㅠ아
하...마음이 너무 안좋아
아휴.. 가슴이 찢어진다 진짜..
아휴.. 진짜 눈물났겠다 어쩌냐.. 제대로못보내드리는건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겠어
아니 진짜 나도 코로나때 장례치뤄봤지만...걍.. 할말하않이엿어..나도 코로나걸려봣고.. 에휴 이제 지나간 일잊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