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 질투
[내 작은 가슴에 / 독백] 1982, 태양
1. 내 작은 입술에
2. 눈물나게 그리워
3. 독백
4. 찻집의 오후
5. 천국은 나의것
1. 질투
2. 어떻게 잊을까
3. 현실로 이루어진 꿈
4. 나는 외로워
5. 마주보는 눈길마다
질 투
학창시절 다정했던 친구를 우연히 만난 날
너무나도 변해버린 그 애를 보고 난 깜짝 놀랬었죠
그렇게도 말이 없고 얌전하던 그 아이 곁에는
한 남자가 조용히 웃고 있었죠
싱거운 웃음으로 인사를 나눴지만
허전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어요
하루 종일 우울한 음악을 들으면서
야릇한 슬픔을 갖고 말았어요
언니 이름 앞으로 와있는 편지를 보던 날
나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말았어요
언니에게 사랑하는 애인이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나에게 충격을 주었던 거예요
나 혼자면 어때 그렇게 생각해도
자꾸만 마음이 외롭고 허전했죠
나에게는 사랑할 사람이 없는 걸까
이상한 슬픔을 갖고 말았어요
조용한 찻집에서 내가 찾는 이상형의 남자를 보던 날
말을 하고 싶었지만 나에겐 용기가 없었죠
망설이는 내 마음을 바보처럼 느끼던 순간에
아름다운 여인을 그 사람이 불렀죠
우두커니 그 자리를 숨어서 보는 순간
자꾸만 이상한 감정을 느꼈어요
도망치듯 그 자리를 뛰어서 나왔지만
야릇한 슬픔을 갖고 말았어요
도망치듯 그 자리를 뛰어서 나왔지만
야릇한 슬픔을 갖고 말았어요
자기는 쓸쓸한 싱글인데, 행복한 커플을 보면 왠지 가슴에서 욱하고 치밀어 오르죠. ^^;;
그런 심정을 노랫말로 만들어 부른 곡입니다.
질투가 별것 아닌 시시한 감정 같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이 질투라는 시시한 감정 때문에 엄청난 사건들 - 전쟁, 살육, 음모 - 등이 펼쳐졌습니다.
원곡은 1981년 Kim Wilde의 'Kids in America'로서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곡입니다.
[영상자료실] Kim Wilde - Kids in America (클릭)
첫댓글 ^&^ 옛날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