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는 동조화 현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아시아증시가 열리고, 유럽증시가 열리고, 다시 미국증시에서 아시아증시로 꼬리의 꼬리를 물고 시장이 열리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시장에 반영되는 것이다.
정보의 소통이 빨라지고 인터넷과 뉴스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서 점점 서로의 시장이 상대에게 미치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고 결국 나스닥과 다우의 흐름을 보면 코스피의 미래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약간의 투자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경제가 돌아가는 것 자체에 대해 큰 흥미를 느껴서 하상주씨, 홍춘욱씨, 박경철의사, 쥬라기 선생등 정평이 나있는 전문가 분들의 지식을 책으로 접하고 있는데 김희욱 앵커의 이번 책도 그 옆에 어깨를 나란히 해서 꽂아두어야겠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 점을 요지로 미국증시 읽는 법에 대한 설명을 했지만 나는 반대로 우리 시장을 잘 읽으면 미국시장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대표성을 가지기는 힘들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들은 우리증시보다 일본과 중국증시를 훨씬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금융시장도 발달할 것이라고 믿는다. ^^
하여튼 이 책의 요지도 훌륭하고 내용도 꽤 알차다.
증시 1~2년 정도의 경험이 있는 분들께 적합한 책으로 보여진다.
소비자지수와 고용지표, 그리고 지금까지 해결되고 있지 않는 주택지표까지 미국 증시에 중요하게 여겨지는 지수에 대한 설명들이 꽤 상세하게 되어있었다.
또한 믿을만한 공신력 있는 사이트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읽으면서 조금 더 믿음이 갔었던 것 같다.
나도 예전에 공부를 하면서 미국증시의 업종별 등락률을 체크하고 미국 증시의 실시간 그래프를 그려가면서 그 시간별로 어떤 뉴스에 주가가 어떻게 반응했는지 그려봤었다.
그리고 우리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상관관계를 공부해봤었는데 이 책은 이런 노력을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으로 보여진다.
미국과 우리증시의 상관관계에 대한 단서를 얻고 싶으신 분들께는 도움이 되는 책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