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8.파란 하늘 높고 흰구름, 폭염주의보, 일본 태풍 영향으로 바람조금 .
9시 17분 부산역2층 무궁화열차이용-1시간 소요
버스터미널에서 동곡까지 50분소요
택시로 대비사까지 20분 소요
대비사-팔풍재-억산-대비골-석골사 --------------8.14km(5시간 27분)
놓치고 온 향운암의 마력인가 매번 컴 앞에서도 지리동부에서 서성인다
대간의 기운을 놓치않으려고 어제는 다방리 장군봉에서 고당으로 그리고 회운정사로 내려오리라 계획하고 시작했으나 해운대 오피스텔건으로 갑오봉에서 범어사로 잰 걸음으로 내려와야만했다
사람에겐 촉이란게 있는 데 참 예견과 맞지않을 때가 많다 주말 해운대 예약 건은 잊고 한산도 거취문제에 내 생각의 비중이 많았나보다
확실하지 않는 것으로 서운해 하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걸 한번더 생각하다
대비골은 아직 가보지못한 곳으로 구만산을 읽으면서 같이 읽은 골이다
대비사 진입하기는 대중교통으론 어렵다
불편한 교통편 때문인지 계곡은 많이 묵어 있었다
오랜 부산 영남 남부 지방의 가뭄으로 물이라곤 없었다
동곡에서는 일요일에 장날까지 겹쳐서인지 택시 부르기도 쉽지않았다 거의 30분을 기다려 이동하였으니 ㅠ
내려오는 대비골도 물이 바짝 말라 날머리 거의 1Km를 남겨놓고 고인듯한 계곡 물에서 땀냄새를 제거 할수있었다
내려와 청도군 산내면 원서리의 사과밭에는 벼여들지도 않았을 물을 시들어 가는 사과나무에 준 농부의 어려움을 보니 어릴때 갈라진 논바닥에 기약없는 비를 기다리면서 물을 퍼올리던 일이 모습이 생각나 가슴이 멍멍해졌다
6시 50분 밀양행 버스를 40분간 기다렸지만 운문산을 마주하고 앉아있으니 넉넉했다
이더위에 조용히 앉아있는 산이 동무되어 마주하고 있으니 말이다
밀양버스터미널에서 10분걸으간 '밀양돼지국밥집'은 그유명세로 손님은 많았지만 .............
오랜만에 한 청도의 산길이 즐거운 날이었다
첫댓글 말발도리님거운 하루였습니다.
올간만에 함께하고 소중한정보와 그림을 올여주어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넘
회장님
차분한 리딩은 그동안 숙련된 노하워일겝니다
짜투리 시간에도 제 궁금증에 많은 도움을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건 그리고 업된 산행문화 이어가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