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관에 오시는 분들은 시간이 되면 암시롱국수집에 들러
-종화동 활동하며 뛰어다녔던 추억이 있는 지난날을 회상-
여수에 오면 옛날 기찻길을 활용해 만든 만흥동 141-2에 위치한 해양레일바이크를 타보는 것도 추억에 남을 것이다. 4인승도 있고 2인승도 있으며, 페달을 밟아 작동하는 수동형식으로 운행되며, 해안선을 따라 놓인 기차레일 위를 달리는 코스로 터널을 지나면 바로 유턴해서 되돌아오면 된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쐬며 경험해보는 레일바이크는 누구보다 아이들이 좋아한다.
레일바이크 타고나서 모래찜질로 유명한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몽돌과 모래로 구성된 만성리해수욕장 주변은 페러 글라이딩 종착지로 마래산 정상에서 나는 페러글라이딩 선수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나서 경치가 좋은 종포 여수해양공원을 구경하면 좋다.
친구, 가족, 연인 등 많은 사람들의 인기 관광지로 알려진 종포해양공원 주변에는 돌산공원, 자산공원, 오동도도 가깝다. 해양공원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 2001년부터 약 5년간에 걸쳐 완공한 공원으로 하멜기념관과 하멜동상이 있고, 빨간색으로 단장한 하멜등대, 인공녹지 공간 ‘월 가든’도 있고 야외공연장도 있고, 멋진 버스킹 공연도 열리던 곳이다.
밤이면 돌산대교, 거북선대교의 야경과 대교 아래 낭만포장마차 거리가 있어서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주변에는 식당, 카페 등도 조성되어 있어 여수의 음식 맛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진은 시내은행 앞에서 다년간 넘게 포장마차국수판매를 하다 2개월 전부터는 이순신광장로 181(종화동 1190)에 위치한 공간을 빌려 비빔 면, 즉석떡볶이 등을 판매하는 국수전문점 <앙시롱국수>집을 낸 박종표 대표의 모습과 비빔 면이 담긴 양은냄비모습으로 깊은 국물맛과 어묵, 당근, 파 등 각 재료들이 어우러져 맛이 있어 보인다.
기본 반찬으로 단무지가 나온다. 공원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박 대표의 차량에는 “완전 잘 될 것이요!”와 “맛 집으로 명받았습니다.”라는 글과 그리고 “세계적인 맛”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맨 아래에는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을 새겨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잠시 머물며 1990년 2월 말경부터 지금까지 종화동에서의 활동하며 뛰어다녔던 숱한 추억이 있는 지난날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 필자가 원목으로 있는 돌산로 728-25에 위치한 여수은천수양관에 오시는 분들은 시간이 되시면 방금 말씀한 만성리를 돌아 종포해양공원을 거쳐 구경도 하시고 <암시롱국수>에 들러 비빔 면 한 그릇 드시고 오시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생각되어 소개의 말씀을 드려본 것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