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 ( Akaneiro ni Somaru Saka, 2008년 )

[정광철]

 제목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 ( Akaneiro ni Somaru Saka, 2008년 ) 
 원제   あかね色に染まる坂 
 영제   Akaneiro ni Somaru Saka  
 감독   모토나가 케이타로 (元永慶太郎)  
 각본   우에즈 마코토 (上江洲誠) 
 제작   TNK 
 저작권  ⓒ feng・私立アミティーエ学園登山部 2008 
 음악   스에히로 켄이치로 (末廣健一郎) 
 장르   로맨스 | 드라마 / 17세이상 / TV-Series / 일본

줄거리

 사립 아미티에 학원에 다니고 있는 나가세 쥰이치는 어느날 길에서 남자들에 둘러싸여 곤혹스러워하고 있던 미소녀를 발견한다. 소녀를 도와주기 위해 그 자리에 끼어든 쥰이치를 본 남자들은 "제노킬러!"라는 말을 외치며 황급히 자리를 떠나버린다. 하지만 도움을 고마워한 소녀가 쥰이치의 이름을 물어보자 쥰이치는 멋있는 척 허세를 부리며 그냥 자리를 떠나고 만다. 물론 나중에 이름을 알려주지 않은 것을 엄청나게 후회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그러나 여름방학이 끝나고 신학기에 접어들어 문제의 소녀 카타기리 유우히가 쥰이치네 반으로 전학을 오게 된다. 극적인 재회도 잠시, 또 한번 본의 아니게 실수를 저지르고 만 쥰이치 덕분에 두 사람 사이에는 한랭전선이 감돌게 된다. 하지만 이들을 기다린 것은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었는데...!

작품소개

 게임회사 화이트로즈의 성인 게임 브랜드인 'feng'에서 2007년 7월에 발매된 동명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원작으로 삼고 있는 애니메이션. 원작 게임의 임팩트보다는 오히려, 2007년 파격적인 결말로 애니메이션 팬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화제작 <스쿨데이즈>의 제작진이 고스란히 재집결한 점과 호화 성우진으로 방영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작품이다.(물론 <스쿨데이즈>의 제작진이 참여했다는 정보만으로 <스쿨데이즈>처럼 자극적인 내용을 기대하는 것은 조금 위험하다)

원작은 크게 특징적인 것이 없는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지만, 제작진 스스로가 일명 '츤데레'라 불리는 특정한 캐릭터 취향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속으로는 호감을 갖고 있지만 부끄러움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매사에 튕기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캐릭터 성향을 말하는 '츤데레'는, 예를 들자면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하루히나 <제로의 사역마>의 루이즈 같은 캐릭터들을 말한다. 이번 작품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에서는 첫 만남에서 호감을 갖게 되지만 이후의 작은 트러블로 반목하게 되는 주인공 커플 나가세 쥰이치와 카타기리 유우히를 중심으로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 드라마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을 담당하는 것은 미소녀 작품에 일가견을 보이고 있는 제작사 TNK로, TNK 특유의 깔끔한 작화와 히라야마 마도카, 호리이 쿠미라는 두 여성 애니메이터가 담당한 귀여운 캐릭터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쿠기미야 리에, 히라노 아야 등의 호화 성우진이 담당한 매력적인 캐릭터 연기도 기대를 갖게 하는 부분이다.

OP. 「첫사랑 패러슈트(初恋パラシュート)」 노래 : 하시모토 미유키

[셀린]

아줌마지만 난 왜이리 아니메가 재밌노.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