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조화 : 파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1∼2m에 이르고 뿌리는 굵으나
줄기는 없다.. 잎은 근생인데 긴
타원형 또는 달걀꼴, 혁질이며, 순백색의 긴 엽병을 합쳐
30∼60cm인데, 원산지에서는 150cm에 .꽃줄기는 잎과 비슷한 높이로
자라고 5∼6개의
꽃이 부채꼴의 선상꽃차례로 핀다. 꽃잎은 짙은 하늘색으로서 여러 개의 꽃이 핀 모양은
마치 새가 날개를 편
모양과 비슷하여 극락조화로 불린다. 꽃말은 '영구불변'이다.
극락조화
꽃들이 사라진
겨울날
꽃빛에 허기져서 찾아든 식물원에서
극락조화를 보네
꽃인가 하면 새 같고
새인가 하면 꽃을 쏙 빼닮은
극락조화의 슬픈 전설을 듣네
깃이 너무 아름다워 다리를 잃은 새
평생을 허공을 떠돌다가
죽어서야 비로소 날개를
접는다는 극락조
마지막 숨결로 피워올린
새를 닮은 꽃
꽃이 되어서도
여전히 날고 있는 새를
보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
어제는,
막내여동생이 큰 딸을 시집보내는 날이어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선친께서 4대독자시라 자식 욕심이 있으셔
8남매를 낳으시고,
여덟 형제를 모두 짝지어 주시어 형제항렬이 모두 16명인데,
제일 큰 매형, 둘째 누님, 둘째 매형은 작고하시어
13명이 남았고,
8남매가 자식 많은 집에서 커서 그런지
자식들은 별로 많이 낳지 않아
조카 항렬이 모두 13명.
그 중 어제 막내동생의 딸아이를 짝지어 줌으로서
9명이 가정을 이루고 넷이 남았습니다.
형네 큰 딸, 우리집 두 아이, 그리고 막내여동생네 사내아이.
그런데, 막내네 사내아이는
자기 누나 결혼식에 여자친구를 데리고 나타났으니
곧 결혼할듯 싶고,
남은 것은 시집 절대 안간다는 형네 딸아이랑
우리집 두 녀석이네요.
전날, 60대의 3대 행복에 대해 글을 올린적이 있죠.
자식의 취직, 자식의 결혼, 손자 보기.
가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저는 토요일 이종사촌 결혼식이 있어 부산 다녀왔지요. 아버지쪽으로 삼촌분들이 여덟분, 고모가 한분...제 사촌만 33명이지요.
외사촌은 어머니쪽 이모님이 일곱분, 외삼촌이 다섯분.. 합이 12분이라 외사촌은 36명입니다.동창중에 재린이가 이종사촌이지요. 아무튼 사촌들만 총 69명입니다. 이제 조카들은 다 알지도 못합니다. ㅠㅠ
허허!!! 다복하네!! 대소사챙기는 일만 해도 큰일이겠네.